fogeyman

2024년 테크닉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82 'NASA Apollo 달 탐사 차량'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Lunar Roving Vehicle(LRV)으로,

직역한 제품명 '달 탐사 차량'도 틀리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월면차'가 좀 더 익숙해서 저는 월면차로 표현하겠습니다.

2024년 하반기에 나온 42182는, 총 1,913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219.99USD, 국내에서는 29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조금 비싼 느낌이 있긴 합니다.

Studio에서는 없는 브릭이 몇개 있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프트암 브릭들로 크게 프레임을 잡고,

앞뒤로 바퀴축을 달았습니다.

바퀴축 조립은, 비교적 긴 2X 구간이라 약간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의자와 발판, 그리고 계기판을 조립해서 붙였습니다.

바퀴와 바ㅟ 커버, 그리고 측정 기구들을 하나씩 만들어 붙입니다.

차량 뒤쪽에 들어가는 각종 채집 도구들을 조립하는 중입니다.

차량 조립후 거치대 까지 만들고 나면 완성!

각종 기구들을 떼어서 거치대에 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뒤 바퀴와 의자를 접어서 최소화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달착륙선 아래에 이런 형태로 접혀 있었다 하죠.

이걸 수동으로 펼치고 조립해서 탑승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서 운용했다고 합니다.

더블샷. 아니.. 트리플샷?

전반적으로 구현도는 꽤나 좋습니다만,

조립하는 재미는 후반부로 갈수록 좀 줄어드는 편입니다.

다른 각도 샷.

바퀴 앞부분.

실제로는 스티커가 잔뜩 들어가서 정말 뭔가 기계장치처럼 보입니다.

운전석 부분.

차량 중앙에 운전 손잡이가 있습니다.

차량 뒷부분의 각종 도구들.

차량으로 싣고 올수 있었던 만큼, 좀더 많은 양의 월석을 채취할수 있었다 하죠.

주요 기어들을 강조해봤습니다.

뭐.. 그래봤자 조향기어들밖에 없지만요.

앞뒤 바퀴 전체가 다 접히는 구조라서 그렇게 복잡하진 않습니다.

다른 우주 테마 제품들과 함께!

7471 화성 탐사 차량: 좌측 하단. 2003년에 나온 제품이죠. 개인적으로는 애착이 큰 제품입니다. 구조적으로 조금 약하지만 움직이는 부분이 정말 많았던 멋진 제품이죠.
42158 NASA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 좌측 상단. 2023년에 나온 최신 화성 탐사 차량입니다. 드론까지 구현되어있죠.
42180 화성 탐사대원의 탐사용 로버: 상단. 2024년 제품입니다. SF적인 상상이 좀 더 가미된 탐사차량입니다. 언젠가는 정말 이런 비슷한 차량이 달 표면을 누비는 것을 보는 시대가 오겠죠?

2024년 테크닉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77 '메르세데스 벤츠 지바겐500'입니다.

2024년 하반기에 출시했고,
총 2,891피스로 구성된 대형 차량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49.99USD, 국내에서는 32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Studio에서는 없는 브릭이 좀 있었습니다.

없는 브릭에 대해서는 얼마전에 별도로 글을 쓴게 있어서 그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관련링크)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직 6기통의 엔진이 표현된 차량 앞부분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앞바퀴축에도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가 있고,

이게 조향 장치와 얽혀 있어서 꽤나 복잡합니다.

더욱더 복잡한 트랜스미션 기어파트를 조립하고 뒤쪽 프레임까지 조립하였습니다.

실제 조립에서는 어려운 구간이 끝나는 파트이지만,

Studio조립에서는 아직 어려운 고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바퀴 4개와 지붕 프레임 일부까지 조립한 상태입니다.

뒷바퀴는 축 전체가 서스펜션 스프링으로 연결된 형태입니다.

그 와중에 디퍼렌셜락 기능까지 있는 꽤나 복잡한 구조입니다.

이제 외형 조립으로 이어갑니다.

문짝 같은 부분들은 좌우 대칭이 많아서,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미리 조립해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차량 앞쪽 범퍼와 그릴, 그리고 운전석 계기판과 와이퍼까지 조립합니다.

차량에 와이퍼가 묘사된 테크닉 제품이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허허.

보닛과 뒷문까지 조립하니 이제 거의 완성단계인듯 합니다.

지붕과 위쪽 짐칸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블샷입니다.

뒤쪽 스페어 타이어는 두가지 버전으로 끼울 수 있는데,

Studio 작업하면서는 프레임이 있는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주요 기어파트를 강조해봤습니다.

크게 보자면 녹색은 조향장치, 핑크색은 구동계입니다.

조금 더 세분해서 볼까요?

조향장치만 따로 강조해봤습니다.

조향 기어 구조 자체는 복잡하진 않지만,

운전대까지 이어지는 기어들 때문에 조금 기어가 많이 들어갑니다.

구동계만 강조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4륜구동이고, 중간에 복잡하게 얽힌 트랜스미션 조작으로 기어비 변환이 가능합니다.

트랜스미션만 따로 강조해봤습니다.

크게 기어 2개를 조작하여 기어비 변경을 하는듯 하고,

좀더 진한 핑크색으로 강조한 부분은, 디퍼렌셜락 부분입니다.

디퍼렌셜락은 뒷바퀴쪽에도 하나가 있고,

뒷바퀴축과 앞바퀴축이 이어지는 중간 부분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둘다 기어를 잠궈버리면, 진정한 4WD가 되는 것이죠.

즉, 뒷바퀴 중 한쪽만 지면에 닿아있어도, 바퀴 4개가 모두 돌아가는 것이죠.

물론.. 엄밀히 말하면, 앞바퀴에는 디퍼렌셜 락이 없어서,

앞바퀴 2개랑 뒷바퀴 하나 정도는 닿아있어야하니 조금은 구색만 맞춘 느낌도 있습니다.

다른 차량들과 함께!

10317 랜드로버 디펜더 90: 좌측 중앙. 2023년 아이콘즈, 즉 만번대 차량입니다. 큰 테크닉 사이에 있으니 아담합니다.
42110 랜드로버 디펜더: 우측 상단. 2019년 플래그십 라인으로 나온 제품이죠. 레고를 잘 모르던 분들도 하나쯤 구입했다던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42129 RC벤츠 제트로스 트럭: 좌측 상단. 2021년 RC 테크닉 제품입니다. 초기의 비싼 가격 때문에 약간 묻힌감이 있지만, 놀랍게도 RC제품이면서도 디퍼렌셜락 시스템이 구현되어있던 정말 멋진 녀석이었죠. 그때 좀 무리해서라도 샀어야했나 싶습니다. 허허.

레고사와 DC수퍼히어로즈의 협업은 정말 역사가 깊죠.

TV드라마가 흥망성쇠를 지나고,

영화들은 항상 저점에서 놀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레고사에서 나오는 DC히어로 제품들은 꾸준히 좋은 평가를 들으며 레고인들의 지갑을 털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어른들의 지갑을 한번 더 대차게 털만한 제품이 나왔으니,

이번에 소개할 바로 그 제품입니다.

2024년 출시작인, 

76271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담 시티'입니다.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4,210피스로 구성된 액자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99.99USD, 국내에서는 3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는 배트맨의 주요 4인방인, 배트맨, 조커, 할리퀸, 캣우먼이 있습니다.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ART계열 제품과는 달리, 미니어처 건물을 반쪽만 만들어 캔버스에 붙이는 느낌으로 조립합니다.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푸른달이 떠오르고 있군요. 아니면 지고 있나..?

오른편의 웨인저택을 지나, 리들러의 거대한 물음표가 있는 건물을 지나면 캣우먼의 발자국이 찍힌 벽이 보입니다.

하늘에서는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는 경찰의 비행선도 보이는군요.

상단에 들어가는 거대한 '배트맨' 알파벳 일부를 조립합니다.

다시 반대편 끝부터 조립중.

하늘에는 배트윙이 날고 있습니다.

포이즌 아이비가 살고 있을것 같은 식물원과,

회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도 보이고, 빅벤과 닮은 시계탑도 있습니다.

유원지와 경찰서, 그리고 극장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건물 안쪽에는 보석이 숨겨져 있군요.

나머지 건물들을 완성하고 양쪽을 연결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세하게 보면 볼수록 정말 멋진 제품입니다.

세부샷 몇개.

웨인저택을 열면, 배트맨 로고처럼 생긴 지하 동굴에 배트모빌이 있습니다.

미니피겨는.. 완전히 동일한 부품이 없는 것들은 대충 처리.. 허허

그 옆으로는 고양이 발자국이 벽에 찍혀 있고, 그 왼편으로는 극장같은 건물도 보입니다.

왼편 하단에는 펭귄의 지하 기지가 보이고,

그 오른편에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요 건물들이 안쪽을 열어볼 수 있는 구조라서,

그냥 액자처럼 걸어놓고 본다면 이 제품의 진정한 매력을 다 볼수 없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26 자연사 박물관: 우측 하단. 2024년 모듈러입니다. 모듈러가 그래도 꽤 큰 편인데, 모듈러가 작아보일 정도로 거대합니다.
21333 별이 빛나는 밤: 우측 상단. 2022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같은 액자형 제품이라 비교해봤습니다. 
31212 은하수 은하계: 좌측 상단. 2024년 ART 제품이고, 정말 거대한 제품인데도 고담시티와 같이 놓으니 좀 평범해 보이는군요. 허허.

스타워즈 시리즈의 터줏대감, C-3PO의 전신상 제품이 나왔다해서 얼른 작업해봤습니다.

2024년 하반기에 출시한 제품번호 75398입니다.

C-3PO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1,138피스로 구성된 전신상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39.99USD, 국내에서는 18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정말 비싼 느낌이죠.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왼쪽 다리 부터.

길다란 전신상이 제대로 서있기 힘들기 때문에, 조립단계부터 아예 다리를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도 굽혀지지 않는 일자형 구조입니다.

오른다리 조립중.

C-3PO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4에서는 오른쪽 종아리+발이 은색으로 도색이 덜 되어있는데요.

이걸 그대로 디자인에 넣었습니다.

하반신 완성.

다리만 조립할 때에는 잘 몰랐는데, 하반신까지 완성하고 보니 꽤나 그럴듯 합니다.

다음은 몸통 조립으로 이어갑니다.

몸통 조립은 비교적 간단한편.

다음은 머리 조립.

머리와 팔까지 조립하여 연결하면 완성!

명판은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C-3PO하면 빼놓을수 없는 R2D2와 함께.

2024년에 나온 75379 'R2-D2' 입니다.
조립 설명서에도 소개되어있습니다. 75379가 이전 R2D2에 비해 좀 작았던 이유가 C-3PO때문이 아니었을런지..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152 우주 비행사: 우측. 2024년의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C-3PO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좀 더 작았군요.
40649 대형 레고 미니피겨: 좌측. 2023년에 나온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비율 헷갈리게 하는데 일등공신.
75376 탄티브 IV: 중앙 하단. 2024년의 미드스케일 3종 중 하나입니다. 에피소드4 초반에 C-3PO가 여기 타고 있는걸로 나오죠.

왠지 오랜만에 작업하는 스타워즈 제품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좀 색다른데요.

디즈니플러스 채널에서 공개하는 스타워즈+레고 협업 애니메이션인,

Rebuild the Galaxy에 나오는 제품입니다.

바로 75389 '다크팔콘'.
리빌드 더 갤럭시는 일종의 What if 같은 설정으로,

선악이 바뀐 스타워즈 세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즌1(아마도 후속은 없겠지만)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고,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습니다.

75389 '다크 팔콘'은 당연하게도, 밀레니엄 팔콘의 반전 버전입니다.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1,579피스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79.99USD, 국내에서는 2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특성을 생각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할정도..

미니피겨 또한 선악 반전 버전으로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스 자자, 현상금 사냥꾼 C-3PO, 다스 데브, 다스 레이, 비치 루크, 제다이 베이더.
이렇게 총 6개.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밀레니엄 팔콘 처럼 넓고 둥그런 밑판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검은색.

브릭들이 좀 더 더해지니, 밀레니엄 팔콘 특유의 형태가 나오는듯 합니다.

뒤족의 둥그런 형태의 분사구도 붉은 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기체 오른쪽 사선방향으로 있는 조종석과 거주 구역 일부를 조립했습니다.

직삼각형 2개를 만들어 붙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이정도 크기의 밀레니엄 팔콘 중에서는 제일 비율이 좋습니다.

조종석의 붉은 캐노피와 데스스타의 수퍼레이저를 닮은 안테나까지 붙이면 완성!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둥근 부분에서 앞쪽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곡선이 멋집니다.

지붕을 걷어내면 내부 공간이 꽤나 넓게 모사되어있습니다.

6개의 미니피겨들을 다 배치해도 널널합니다.

다른 밀레니엄 팔콘과 함께.

75105 밀레니엄 팔콘: 좌측 하단. 2015년에 나온 미니피겨 스케일의 제품입니다. 다크 팔콘과 크기는 같지만 원판에서 삼각형으로 이어지는 이음새가 썩 좋진 않습니다.
75192 밀레니엄 팔콘: 우측 상단. 2017년에 나온 리뉴얼 UCS 밀레니엄 팔콘입니다. 지금봐도 정말 잘 나온 제품입니다.

2024년 하반기 테크닉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75 '볼보 FMX 트럭 및 EC230 전기 굴착기'입니다.

제품명 한번 깁니다. 허허.

42175는 총 2,274피스로 구성된 차량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5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이 제품은 크게 3개의 덩어리(?)로 구성된 종합 선물 세트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트럭이 있고, 트럭에 로우로더 트레일러가 붙고,

로우로더 위에 공압으로 작동하는 굴착기가 올려져 있는 구성입니다.

2019년 테크닉 제품이었던, 42098 '자동차 운반트럭'이 생각나는 거대한 구성입니다.

굴착기(또는 굴삭기)에는 손으로 누르는 공압펌프 1개와 공압 밸브와 공압 피스톤이 각각 2개씩 들어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럭부터 조립합니다.

뒷바퀴와 연결되어 앞쪽으로 이어지는 가짜 피스톤 기믹,

그리고 비교적 단순한듯 하면서 조금은 복잡한 조향 기어들이 보입니다.

가짜 피스톤 기믹에는 올해부터 선보이는 신규 캠축+피스톤 브릭이 들어갑니다.

연료통과 바퀴들을 붙이고,

운전석 부분을 별도로 만들고 있습니다.

단단해보이는 트럭 완성!

이어서 로우로더 조립에 들어갑니다.

로우로더는 뒤쪽에 있는 경사로 각도 조절과 앞쪽부분에 있는, 거치용 다리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로우로더 앞쪽에 올리는 대형 발전기를 만들어 얹고,

공압 굴착기 조립에 들어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기본형(?) 무한궤도 굴착기 입니다.

은근 힘들었던 굴착기 팔 조립.

공기 주입용 펌프는 상단 수퍼스트럭처 중앙에 있습니다.

굴착기까지 만들어서 로우로더 위에 올리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거대한 제품입니다.

그럼 각각의 구성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럭.

세세히 뜯어보면 대칭과 비대칭의 조화가 있으며, 독특한 전조등 표현도 돋보입니다.

기본을 지키면서도 나름의 변주가 있습니다.

트럭에는 수직 6기통 엔진 기믹이 있고,

운전석으로 앞으로 수그릴수 있는 구조를 위해 조금은 복잡한 기어 구성의 조향 장치가 있습니다.

로우로더.

15스터드 넓이의 거대한 로우로더입니다.

굴착기가 올라가는 부분에 가이드 부터, 기어 핸들로 작동하는 기믹도 있는 등,

로우로더의 구성요소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자잘한 공구를 담는 부분까지 구현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제품 구성 자체가 너무 좋아서, 굳이 부수적인 요소까지 넣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경사로 각도 조절과 트레일러 연결을 해제 했을 때 발판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굴착기와 발전기.

발전기는 그야말로 장식용이고,

굴착기는 단독제품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만큼 나쁘지 않습니다.

중앙에서 펌프로 공기를 공급하고, 피스톤 2개로 팔의 각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작은삽 2개를 붙인건 좀 아쉬운 부분.

더블샷입니다.

이렇게 멋진 구성의 중장비들이 단 하나의 제품 구성이라니 정말 멋지다 생각하니다.

다른 중장비들과 함께.

8043 RC 굴삭기: 좌측 상단. 2010년에 나왔던 전설의 제품이죠. 제발 리메이크!
8109 플랫베드 트럭: 좌측 하단. 2011년에 나온 트럭 제품입니다. 저래뵈도 파워펑션 기믹이 정말 멋지게 구현된 제품입니다. 트럭 운전석 부분은 42175보다 조금 더 큰 느낌.
42053 볼보 EW160E 굴삭기: 우측 중앙. 2016년에 나온 공압 굴착기입니다. 기능도 많고 모터 장착 개조도 가능했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제품이죠.

2024년 하반기 테크닉 리뷰입니다.

먼저 소개할 제품은, 42173 '코닉세그 제스코(회색)'입니다.

매년 테크닉에서는 수퍼카 제품으로 색깔놀이를 해고오 있는데요.

올해는 코닉세그 제스코를 회색버전과 하얀색 버전 두개를 내놨습니다.

그중 이번에 보실건 회색 버전.

42173은 총 801피스로 구성된 중형 차량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49.99USD, 한국에서는 6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Studio에 없는 브릭이 2 종류 있었지만,

다행히 LDraw 비공식 라이브러리에 있어서 바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4526, 13x3 크기의 8자형 프레임.

이전에 있었던 19x3 크기 프레임의 축소 버전입니다.

왠지 앞으로 종종 보게될듯.

5427, 3x9크기의 곡면 패널.

이제는 곡면패널도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마 이 패널도 종종 보게될 것 같습니다.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뒷바퀴축과 바로 연결된 V8엔진이 보입니다.

42170 가와사키 오토바이에서 처음 선보였던 신형 캠축과 피스톤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차량 중앙에 길다란 수평 기어가 보이는데, 이건 양쪽 차문과 연결된 기믹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작은 패널브릭으로 간단하게 표현한 주황색 운전석 시트와,

그 앞에 작은 기어들이 보이는데, 바로 이게 양쪽 문을 열 때 문이 양쪽으로 튀어나오는 기믹을 위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앞바퀴 조향 장치 기어도 조립하게 됩니다.

조향에 사용된 수평기어의 이빨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되어있어서,

좀 더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할듯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차량 외부를 꾸미는 중입니다.

각종 테크닉 패널브릭들과 시스템 브릭을 혼합하여 코닉세그 제스코 특유의 곡선을 완성해갑니다.

Studio에서 조립하기에 은근 까다로웠던 뒤쪽 엔진룸 덮개.

나머지 부분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티커가 없이도 전반적으로 꽤나 멋있습니다.

주요 기어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조향기어 부분만 강조.

조향용 수평기어를 위로 보게하나 아래로 보게하나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그래도 아래쪽을 향하게 하면 기어 이탈 현상이 좀 덜 할 것 같습니다.

뒷바퀴 구동축의 디퍼렌셜 기어와 바로 연결된 V8 캠축.

엔진을 그대로 떼어내고 M모터 같은걸 하나 넣어주면 빠르게 RC개조도 가능할듯 합니다.

코닉세그 제스코의 양쪽 문은 소위 시저 도어(Scissor doors)라고 해서 문이 앞쪽 중심축으로 해서 위로 열리죠.

근데 이걸 레고에서 구현하려니 걸리는 곳이 많았는지,

아예 문의 회전축에 기어를 달아서, 문을 위로 올리면 문 자체가 차량 바깥 방향으로 튀어나오면서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더블샷입니다.

오른편 상단을 보면 문을 열어놨는데,

차 문이 살작 바깥쪽으로 나와있는 상태에서 위로 열린게 보입니다.

뒤쪽 엔진 덮개는 안보이게 해놨지만, 실제 제품에서는 뚜껑열듯 열어볼 수 있습니다.

엔진 끝쪽에 보이는 회색 막대기가 바로, 엔진룸 덮개를 열고 고정해놓는 용도입니다.

다른 동급 차량들과 함께.

42162 부가티 볼리드 에자일 블루: 우측 하단. 2023년에 나왔던 색깔놀이 버전의 동급 차량입니다.
42169 네옴 맥라렌 포뮬러 E: 좌측 상단. 2024년의 풀백모터 제품이지만, 크기가 비슷해서 비교해봤습니다.

2024년도 스피드 챔피언제 제품을 하나 더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76923 '람보르기니 람보 V12 비전GT'입니다.

일종의 컨셉카죠.

검색을 해보니, 2021년에 레고로도 나왔던 42115 람보르기니 시안 FKP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었다고..

아무튼 76923은 운전자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230피스로 구성된 단일 차량 모델입니다.
미국에서는 26.99USD, 국내에서는 34,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와 함께 차체 조립에 들어갑니다.

미래형 느낌의 컨셉차량이다보니 투명 브릭도 막 들어갑니다.

F1차량이 생각나는 남작한 앞부분과 수퍼카 특유의 뒷부분이 공존합니다.

W자 형태의 스포일러.

그리고 배기구도 독특합니다.

타이어와 운전석 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블샷입니다.

미래형 디자인 답게, 운전자 탑승도 꼭 우주선 느낌이 있습니다.

레고 제품에서 미니피겨를 넣으려면, 캐노피와 보닛을 둘다 열어야합니다.

다른 차량 제품들과 함께.
30446 배트모빌: 우측 하단. 2016년 프로모션 제품입다. 미래형 디자인이 슬쩍 들어간 느낌이 비슷해서 비교.
70625 사무라이 VXL: 좌측 상단. 2017년 닌자고 제품입니다. 우주선 느낌의 차량이라 비교.
76919 2023년식 맥라렌 포뮬러원 레이스카: 중앙. 2024년 스챔 제품입니다. 범퍼 부분이 F1차량과 비슷해서 비교해봤습니다.

76923이 미래형 디자인이라 좀 독특하긴한데,

컨셉차량까지 제품화하는건 양날의 검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컬렉터 입장에서는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을 더 좋아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절대 공도에서 달릴 수 없는 차량까지 레고에서 나오는 것이니, 모으지 않으면 왠지 후회될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승리자는 레고사입니다.

예전에 봉다리로 들어왔던 제품인,

30446 '배트모빌'을 작업해봤습니다.

30446은 2016년에 나왔던 프로모션이고,

총 63피스로 구성된 초소형 제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3.99USD라는 가격이 있는듯한데, 이게 확실하진 않습니다.

해당 제품은 같은 해인 2016년에 개봉한, '배트맨v수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나왔던 배트모빌을 모사한 제품입니다.

약간 납작한 버기카 느낌의 SF적인 상상력이 슬쩍 들어간 차량이죠.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축이 다릅니다.

당연하게도.. 전반적으로 검은색.

뒤쪽에는 분사구같은게 있습니다.

납작한 유선형의 몸통과 바퀴를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영화가 크게 망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배트모빌은 꽤 활약도 많이 하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배트모빌과 함께.

40433 1989 배트모빌 한정판: 중앙. 2019년 출시한 UCS버전 배트모빌입니다. 팀버튼 영화 버전이죠. 다시봐도 멋집니다.
76139 1989년 배트맨 배트모빌UCS: 우측 하단. 2019년에 UCS버전을 내놓으면서 프로모션으로 내놨던 비교적 작은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