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테크닉 제품 Studio 리뷰는 계속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27 '더 배트맨 배트모빌' 입니다.

2022년 3월 개봉하는 '더 배트맨' 영화에 나오는 차량을 모사한 모델입니다.

 

제품 번호만 보면, 2021년도 라인업 사이에 끼어있어서,

추측컨데, 원래는 영화가 2021년도에 개봉했다면,

제때 맞춰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코로나19로 인해 이래저래 개봉일이 미뤄진 영화들 때문에,

레고 제품이 훨씬 전에 출시된게 한두개는 아니죠..

 

아무튼..

42127은 총 1,360피스의 제품이고,

테크닉 제품 중에서는 아마도 처음으로 시스템쪽에서 나오는 '라이트브릭'이 들어간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외로 가성비가 좋은편인데요.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영화와 협업하는 제품 중에서는 꽤나 저렴하게 나온듯?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한개의 브릭이 없었는데요.

 

67811, 4x4크기의 스티어링 휠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예전에 10279 캠퍼밴 T2 작업하면서 만들어놨던 것이 있어서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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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형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간 후륜 구동부와 길다란 수평기어가 있는 전륜 조향부가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서스펜션 스프링은 없지만,

라이트 브릭이 2개나 들어가니 뭐 .. 괜찮습니다.

신형 디퍼렌셜 기어와 전통적인(?) 조향 파트는 아마도 RC구동을 배려한 부품 선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투명색 엔진 블럭과 함께, 기본틀 위에 '배트맨색' 브릭을 사용하여 외관을 만들어갑니다.

자세히 보시면 앞쪽에서 라이트 브릭이 하나 더 들어갑니다.

 

역시나 '배트맨색' 브릭들을 왕창 쏟아부어 보닛과 범퍼도 조립했습니다.

전조등과 같은 부분은 시스템 브릭을 사용했고,

보닛 옆쪽으로는 파란색 불꽃 표현도 있어 나름 조립의 재미도 있습니다.

 

다시 뒤쪽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꽤나 세심한 디자인의 브레이크 등과 배기구 표현은 눈겨겨볼만합니다.

 

배기구쪽의 불꽃과 타이어까지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보니 앞부분이 상당히 큼직한 느낌이군요.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블샷 만들면서는 라이트 브릭 색상을 넣어봤습니다.

엔진은 아예 블럭 색상을 바꿨다는. .허허..

 

주요 부위별로 강조샷을 만들어봤습니다.

뒷바퀴 축과 연결된 엔진+배기구 불꽃 회전 기어들입니다.

후륜에 엔진이 같이 있는 구조라 기어 배치는 꽤나 간단한편.

 

라이트 브릭은 뒤쪽과 앞쪽에 각각 들어있습니다.

뒤쪽에 있는 라이트는 아마 엔진이 돌아가면서 멈치를 누르며 불이 켜지는듯 하고,

앞쪽 라이트는 운전석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따로 켜줘야하는 듯 합니다.

 

조향 장치 기어도 상당히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운전석 부분을 싹 들어내고, 서보모터를 달아놓으면 RC개조도 간단할듯..?

 

다른 '배트맨색' 차량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111 돔의 닷지 차저:  우측 끝. 워낙 멋진 차량인 '닷지 차저'를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론 42127보다 나아보입니다. 

76139 1989년 배트맨 배트모빌: 좌측 끝. 2019년도에 출시했던 UCS급 제품이죠. 76139를 완성했을 당시에는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테크닉 제품들이랑 같이 있으니 또 그리 커보이지는 않는군요. 의외로 비율도 비슷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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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첫 테크닉 제품 리뷰입니다.

 

2021년도와 마찬가지로, 2022년도에도 봉다리 프로모션 제품이 나왔는데요.

바로 30433 '볼보 휠로더'입니다.

 

어떤 경로로 구할수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습니다만,

2021년도 프로모션이었던 30465 헬리콥터가 가끔 마트 장난감 코너 한켠에 보이는걸 보면,

30433 볼보 휠로더도 잊고 지내다보면 마트에서 구입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 68피스로 구성된 소형 제품이지만,

Studio에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

 

바로 50335라는 삽.

리브리커블에 가보니 그 차이점을 비교해놓은 그림이 있어서 들고와봤습니다.

50335 은 중앙에 요철이 있다는 점?

Studio에서는 21709 대신 30394라는 파트 번호로 찾아서 작업했습니다.

 

조립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통짜브릭과 시스템 브릭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표현하는게 재미있습니다.

얼핏 보이는 녹색 브릭은 엔진입니다.

볼보사에서 나오는 휠로더의 엔진은 보통 녹색으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삽을 위아래로 조정하는 기어도 중앙에 배치했습니다.

 

앞쪽의 삽과 바퀴들을 붙이면 완성!

 

주요 기믹은 삽을 위아래로 조절하는 것이라 딱히 특별한 것은 없군요.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비율이 괜찮은편입니다.

 

큰형님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030 볼보 휠로더: 2014년도에 출시했던 풀구동RC 제품인 볼보 휠로더입니다. 이 명작이 2021년에는 미니버전으로 나오는군요.. 42030 어게인!
42116 스키드 스티어 로더: 2021년도 제품중 가장 작은 모델이자, 비슷한 느낌의 제품이라 비교해봤습니다. 역시 프로모션은 프로모션 답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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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링크는 아마 현재 '레고' 팬덤에서 가장 큰 개인간 거래사이트일 것입니다.

 

'인터넷'이란 문화가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하던 2000년에 탄생한 브릭링크는,

2010년에 사이트 창립자가 사망하면서 가족들이 이어서 경영을 하기 시작했는데,

2013년에는 IT회사인 넥슨이 인수했다가,

2019년에는 레고 본체인 레고사가 인수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미 2018년에 브릭링크는 레고사와 접점이 있었는데요.

레고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AFOL 프로그램이라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2018년 가을 즈음에 창작자들로 부터 공모를 받고, 투표를 진행하여,

선정된 작품들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품화하여 판매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인기가 좋아서, 레고사 인수 이후에도 맥이 이어져,

지금은 Bricklink Designer Program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약간 성격이 바뀌어, 별도 공모 보다는 아이디어즈에서 채택되지 못한 작품들 중 인기가 좋았던 것들을 선정하여 제품화하는듯 합니다.

 

아무튼.. 최근에 2021년 7월에 진행되었던 일부 제품들의 인스트럭션에 공개되었는데요.

 

그중 하나인 910001 '숲속의 성'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미니피겨 6개, 말 1개 포함하여 총 1,973피스의 대작인데요.

당시 펀딩으로 판매했던 가격이 169.99USD였던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으니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숫가에 지은 성이라는 설정인지,

들어서는 부분은 흙 바닥이고 성 건물쪽은 물입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파손된 타일이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빨간색 부시 브릭이 있는 레버를 당기면, 바닥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는 장치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침입자 방지용..?

 

1층에는 작은 무기고도 있습니다.

호수 위에 지었다는 느낌이 들도록 성채 벽면에 이끼를 마구 붙여놓은게 재미있습니다.

 

2층에는 말끔한 타일과 촛대가 있는 책상이 있습니다.

아마 성주의 방인듯..?

옆으로는 밖으로 나가는 베란다도 있습니다.

 

건물 옆쪽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좁은 계단도 보이고,

'낡은' 성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다른 색상의 브릭을 섞어서 벽체를 구성한게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자란 나무가 성벽에 붙어있는 표현도 독특..

 

성문을 여닫는 도르레가 있느 지붕을 만들어 얹고,

거대한 덮개문처럼 되어있는 성의 뒷면을 만들면 기본 성채는 완성됩니다.

 

다음은 성채 오른편에 붙일 작은 방을 조립합니다.

바위를 깎아 만든듯한 방에 작은 침대와 탁자가 있습니다.

 

작은 방은 안쪽을 쉽게 볼수 있게 여닫을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음은 왼쪽에 붙일 창고(?)를 조립합니다.

 

창고 내부 또한 바위 일부를 깎아만든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편 건물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숲속의 성이라는 소재를 정말 잘 표현한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 양쪽의 부속 건물들도 힌지 브릭으로 연결되어있어, 양옆으로 쉽게 열어 볼수 있다는점도 특징입니다.

 

다른 건물들과 비교 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70 서점: 렌더링샷 기준 왼편. 910001과 모듈러가 거의 비슷한 크기이군요.
31120 중세 시대 성: 2021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이었던 '성' 제품인데, 비슷한 컨셉이면서도 확연히 다른 형태라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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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올해 마지막 Studio 리뷰가 될듯하군요. 허허..

 

시기가 시기인만큼, 시즌 제품인 40293 '크리스마스 회전목마'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2018년도 이맘때쯤 프로모션으로 제공한 제품이고,

총 251피스로 구성된 소형 모델입니다.

한국 공홈 정보를 보면 기묘하게도 20,305원이라는 알수 없는 가격이 찍혀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볼까요?

회전목마라는 컨셉에 맞게, 베이스에는 회전축이 들어갑니다.

그 옆으로 뭔가 알수없는 장식들이 들어가는데,

형태로 보면 작은 집들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산호색 타일은 호수 같은거..?

 

기어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이도록 투명창 브릭을 사용하여 아랫부분을 마무리하고,

턴테이블이 들어간 윗판을 조립해갑니다.

 

원통 모양의 거대한 회전판을 조립했습니다.

적절하게 장식이 달린 브릭들을 사용해서, 나름 고급진 분위기도 있습니다.

 

회전판에 기차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마무리 하면 조립 완성!

 

더블샷입니다.

기차라든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리스를 연상케하는 장식물들이 배치되어서 은근 다채로운 모습.

 

다른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들과 함께!


40138 크리스마스 기차: 앞쪽에 지나가는 기차+침엽수. 기관차부터 탄수차, 객실 표현까지 크리스마스 느낌 충만!
3300002 벽난로: 정말 초창기 버전의 Studio로 작업했던 녀석인데, 40293이랑 잘 어울리는듯 하네요.

돌아가는 모델에는 빠질수 없는 회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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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업데이트 내용(2021)으로 바로 이동

 

1999년에 에피소드1으로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이 다시 시작하면서,

레고사와 루카스필름(현 디즈니 흡수)의 콜라보레이션도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1999년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듬해인 2000년도에 와서 레고사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컨셉의 제품군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다름아닌 Ultimate Collector Series, 줄여서 UCS라고 부르는 시리즈입니다.

최초의 컨셉은 기존의 미니피겨 중심이 아닌, '장식품'에 가까운 거대한 형상물을 제품화하자는 컨셉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컨셉이란게 의미가 없어졌지만요..

 

그래서 2000년도에 두개의 제품이 나오는데,

바로 7181 TIE 인터셉터와 7191 X윙 파이터입니다.

 

1. 7181 TIE Interceptor(2000)

703피스로 $ 100.00에 출시했습니다.

TIE 인터셉터는 에피소드6의 '엔도전투'에 처음 등장하는 기체로서,

TIE 답게(?) 반란군에게 수시로 털리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레고당 LDD 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073141

이 때만해도 LDD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라서, 중간 조립 과정샷같은게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브릭 배열 LXF파일은 남겨놨군요..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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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191 X-wing Fighter(2000)

1,300피스짜리 대형제품입니다. $150.00에 출시했으니, 꽤나 괜찮은 가격이었겠지만.. 2000년이라는걸 감안한다면..

스타워즈하면 떠오르는 기체중 하나죠.

워낙 대표적인 기체라서 첫번째로 나오는게 당연한것이겠죠..?

 

레고당 LDD 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080956

역시나 초반이라 완성샷만 덩그러니 있군요.

뭐.. 어설픈 합성샷도 있긴합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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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도 두개의 UCS가 나왔습니다.

10018 다스몰 흉상과 10019 탄티브 IV입니다.

 

3. 10018 Darth Maul(2001)

1,868피스짜리 거대한 흉상입니다. ($150.00)

에피소드1의 인상적인 악역인 다스몰의 흉상입니다.

밤에 보면 깜짝 놀랠정도로 크고 무섭습니다.

레고 디자이너들 중에 은근히 시스(Sith) 매니악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레고당 LDD 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553892

조립할 때 제법 애먹었던 녀석이었죠.

당시엔 층층이 쌓아올리는 조립방식에 익숙하지 않았던데다,

브릭들이 온통 검은색이라 조립할 때는 밝은 회색으로 바꿔서 조립하고 다시 색깔 바꾸고 그랬습니다.

브릭배열 LXF파일이 있긴했지만, 저장을 잘못하는 바람에 재조정 해줘야했네요..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명판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뒷면에 보면 레고 마크가 찍힌 브릭이 있습니다. (LDD에서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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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019 Rebel Blockade Runner(2001)

탄티브IV는 스타워즈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기체죠.

1,747피스로 $200.00에 출시했습니다.

정말 크고 정말 아름다운 제품이랄수 있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old/board/cm_lego/1290364

이 제품을 작업할 때도 LDD 작업방법이 정착되기 전이라 조금은 어수선합니다.

후반부 배기구 조립 부분에서 반복조립이 많아서 약간 지루했었군요.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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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에는 3개의 제품이 나왔는데,

그중 하나가 10030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입니다..

 

5. 7149 Yoda(2002)

1,075피스짜리로 $100.00에 출시했습니다.

다스몰 흉상처럼 층층이 쌓아가는 제품이죠.

대신 목도 돌아가고 목에는 팬플룻 같은걸 걸고 있어서 좀 재미있습니다. 아.. 눈도 돌아가는군요.

세트 번호로 봐서는 아마도 가장 처음에 구상된 제품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545699

사실 이 제품을 작업하면서, 처음으로 층층이 쌓아가는 제품을 만들어봤습니다.

이후에 자유의 여신상(3450)이나 레고미니피겨(3723) 같은걸 좀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브릭배열 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역시다 뒷부분에 보면, LEGO 로고가 찍힌 브릭 한개가 꽂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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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0026 Naboo Starfighter(2002)

가장 작은 UCS입니다.

하지만 크롬브릭으로 은근 복제하기 힘든 제품이기도 하죠.

187피스로 $40.00에 출시했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064272

이 때도 초반이라 브릭 배열을 대충 했군요.. 허허..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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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0030 Imperial Star Destroyer(2002)

드디어 3천피스가 넘어가는 UCS가 등장합니다.

3,096피스로 $269.99에 출시했고, 정말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실물을 보신다면 정말 크다라는 생각을 하실만한 제품이죠.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097843

비교적 시간이 지난뒤에 작업했던 제품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LDD에 없는 브릭도 있었고 자석결합이라는 부분 때문에 작업을 할까 말까 굉장히 고민하던 제품이었죠..

정작 시작하고 나니, 그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고, 세세한 부분에서 브릭충돌이 제법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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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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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는 에피소드5 초반장면에 나왔던 스노우 스피더 하나만 나왔습니다.

 

8. 10129 Rebel Snowspeeder(2003)

1,455피스로 $130.00에 출시했습니다.

이 녀석도 거치대 위에 있는 실물을 보면, 정말 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역시나 UCS는 UCS인거죠.

영화에서처럼 2인승 조종석이 있고, 세세한 외장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333292

양쪽 날개 붙이는게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살짝 수정하고 날개를 붙였던것 같네요.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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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도 한개의 UCS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강력햇죠.

 

9. 10134 Y-wing Attack Starfighter(2004)

1,473피스로 역시나 거대합니다.

반란군의 기체답게 T자 부분의 덮개가 없는데, (발열이 심해 일부러 노출시킨다고도..)

이 부분 때문에 외장 디테일은 높아졌지만, 그만큼 조립은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136878

이 때도 은근 LDD시작 초반이었군요..

LDD조립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지만, 엔진 끝부분 휠 브릭이 LDD에 없어서 좀 애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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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2005년도에도 한개의 강력한 UCS가 나왔습니다.

 

10. 10143 Death Star II(2005)

다시 한번 등장한 3천피스 이상의 제품입니다.

3,441피스로 $269.99에 출시했으며,

3천피스가 넘어가면서도 내부 공간이 꽤나 비어있어서,

엄청나게 큽니다.

에피소드6에 나온 미완성 버전의 데스스타를 모사해서,

한쪽 부분이 건설중인 모습이라 인상적입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303316

조립 중간중간 렌더링을 한걸로 봐서 어느정도 LDD작업이 안정되기 시작한 시기였나봅니다.

반쪽 패널붙이는 부분은 거의다 힌지툴 노가다여서 좀 힘들었고,

수퍼레이저 나가는 부분은 공중부양이라 은근 시간을 많이 허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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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에는 다시 2개의 UCS제품이 나왔는데요.

AT-ST와 베이더의 TIE어드밴스드입니다.

AT-ST는 살짝 아쉬운감이 있지만, TIE어드밴스드는 역시나 UCS!하는 말이 나옵니다.

 

11. 10174 Imperial AT-ST(2006)

1,068피스에 $79.99에 출시했습니다. (은근 싸다!!)

에피소드5 호스전투에 잠시 등장했었고,

본격적인 굴욕은 에피소드6 엔도 전투에서 나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217253

사실 10174는 LDD시작 초반에 멋모르고 덤볐다가 다리의 양쪽 균형이 맞지않아서 한동안 방치해뒀던 제품이었죠.

브릭 배열 LXF파일도 제대로 없어서 브릭을 거의 다시 깔아야했던 비화도 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머리부분에 대량의 힌지툴 노가다가 있어서 브릭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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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0175 Vader's TIE Advanced(2006)

1,212피스로 $99.99에 출시했습니다. 출시땐 그렇게 비싸질줄 몰랐겠죠.. 허허..

영화상으로는 에피소드4 후반부 야빈전투에서 데스스타 트렌치런 장면에 나옵니다.

반란군 기체들을 차례차례 격추하고 마지막에 밀팔에게 굴욕당하는 기체이죠..

베이더의 성향상 일반적이 TIE 전투기가 아니라고 할정도로 각종 장비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데스스타 파괴이후에도 다시 제국군에 합류할수 있었던 것이죠.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130736

은근히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던 기억이 있군요.

특히나 날개 붙이는 부분은 브릭수정을 약간 해줬던 것 같습니다.

완성하고 은근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제품입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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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단 하나의 UCS가 나왔지만,

끝판대장이 나왔으니 충분히 보상이되었던 해였습니다.

 

13. 10179 Millennium Falcon(2007)

최초로 UCS상으로 미니피겨가 들어간 제품이기도 하고,

5천피스가 넘는 가장 거대한 UCS제품이기도 합니다.

$499.99에 출시했고 한국에는 대략 7~80만원정도에 출시했다는데,

당시에는 저 비싼걸 누가 사나.. 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허허)

갯수 한정판이 나온 제품이기도 합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726419

정말 최근에 작업했습니다.

사실 이 녀석도 초반에 멋모르고 달려들었다가 중간쯤 방치했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브릭배열 LXF파일이 그나마 고스란이 남아있었다는 점.

중간중간 브릭 수정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완성했을 때 성취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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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는 '원래는' 그리버스 장군만 UCS로 나왔으나....

2016년 초에 10188이 갑자기 UCS로 승격되면서, 두개의 UCS가 출시한 해가 되었습니다.

 

14. 10186 General Grievous(2008)

에피소드3 초반부터 중반까지 짧지만 인상깊은 자취를 남겼던 그리버스 장군을 입상 형태로 만든 제품입니다.

1,085피스짜리이고 은근 거대합니다.

최근에 나온 스타워즈 빌더블 피겨 버전(75112)보다는 포스 설정이 자유롭지 않지만,

크기만은 정말 큽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048855

조립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밑판과 명판의 존재가 제법 크다는..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하얀색 덮개는 위쪽 팔을 떼어내고 붙일수 있는 어깨장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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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0188 Death Star(2008)

3,803피스짜리로 $399.99에 출시했고, 국내에는 65만원정도로 나왔습니다.

2008년도에 출시해서 거의 8년동안 마트에 걸려있어서 '언데드'스타라는 별명이 붙어있습니다.

원래는 디오라마형 제품이고 (명판도 없었고) 최초 출시할 때 UCS딱지를 붙이고 나오지 않았기에,

UCS승격에 좀 논란이 있었습니다. (승격과 동시에 단종이라는 부분도 좀 그랬고요)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120156

브릭수도 많고 미니피겨도 많아서 할까말까 매우 고민하다가,

결국 작업을 해버린 제품입니다.

살짝 지루하기도 했었고, 공중부양도 많아서 은근 에너지 소비가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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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에는 왠일인지 UCS가 나오지 않았고,

2010년도에 2개의 제품이 몰아서 나왔습니다.

 

16. 10212 Imperial Shuttle(2010)

소위 임셔틀이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제품입니다.

2,503피스로 $259.99에 출시했고 미니피겨 5개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거대하다고 느껴지는데다, 날개까지 펼치면 정말정말 큽니다.

이 제품은 에피소드6에서 베이더가 루크를 회유해서 황제에게 데려가기 위해 타고온 것으로,

75094 타이디리움과는 다른 기체입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566421

중간에 기어들이 많이 들어가서 은근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룹지정과 숨긴 기능을 십분활용해서 그래도 어느정도 쉽게 날개 기믹을 살려줄 수 있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왼쪽 아래에 보이는 브릭 뭉치는 착륙용 다리(?)인데, 거치대에서 떼어내어서 보관할 때 끼워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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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0215 Obi-Wan's Jedi Starfighter(2010)

비교적 소형 UCS랄수 있습니다.

에피소드2의 큰 줄기를 꿰뚫는 스토리중에,

암살자 추적->클론의 존재 발견->클론 전쟁의 발발 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여정을 오비완과 함께하는 기체입니다.

이때까지 함께했던 R4는 에피소드3 초반에....

676피스로 $99.99에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의 조금 아쉬운 점은, 브릭 2개를 덮어서 붙이는 스티커입니다.

분해할 때 심히 고민스러워지는 부분이죠..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068634

이것도 적은 브릭수 때문에 LDD시작 초반에 작업했던 제품입니다.

역시나 당시 기준으로 날개 붙이는게 은근 까다로웠던 기억이..

그래서 브릭 배열 LXF파일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있더라고요..

브릭 배열 샷은 거의 다시 작업해놓은 것입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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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에는 오랜만에 거대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SSD!!

 

18. 10221 Super Star Destroyer(2011)

3,152피스로 $399.99에 출시했는데, 지금은 뭐.. 허허..

브릭수도 많은데다, 넓은 플레이트 브릭들도 많아서 정말 크고 긴~ 제품입니다.

미니피겨도 5개 들어있고, UCS답지 않게 내부 인테리어도 어느정도 꾸며져 있는게 재미있습니다.

이거 하나 장식해놓으면 굉장히 있어보이는 효과가 있죠.

 

SSD는 에피소드5에 등장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에피소드6에는 조금 허무하게 퇴장해서 좀 아쉬움이 남는 기체입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356581

역시나 브릭수정이 약간 들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 조립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굉장히 있어보이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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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는 조금은 독특한 제품 2개가 UCS로 나왔습니다.

스타워즈의 마스코트인 R2-D2와 정말 비인기 기체인 B-wing이 동시에 나왔죠.

 

19. 10225 R2-D2(2012)

2,127피스로 $179.99에 출시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이고 만들었을 때 장식효과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리부분에 바퀴는 없지만,

다른 기믹을은 제법 괜찮습니다. 머리도 돌아가고, 배족에 있는 각종 장비(?)들도 꺼낼수 있는데다,

중앙의 보조바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577220

역시나 중앙의 보조바퀴 부분 끼우는게 은근 힘들었고,

양쪽 다리 부분도 굉장한 삽질이 있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옆에 있는 R2-D2 미니피겨가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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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0227 B-wing Starfighter(2012)

1,487피스에 $199.99에 출시한 이 제품은,

에피소드6의 엔도 전투에 잠시 나온 기체인 B-wing을 제품화한 것입니다.

워낙 잠깐 나온 기체이지만, 이걸 또 제품화한 레고사에 감사를 해야할지요.. 허허..

UCS구입이 조금 부담된다면,

75050이라는 좋은 대안이 있습니다. (단 거치대가 없다는게 함정!)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600493

역시나 조종석 부분의 조립이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딱히 어렵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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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는 원래 10240 X윙 하나만 나왔으나.....

역시나 10188 데스스타처럼 10236 이웍빌리지가 단종 직후에 UCS로 승격되는바람에,

2개의 UCS제품이 나온셈이 되었습니다.

 

 

21. 10236 Ewok Village(2013)

에피소드6 의 중후반부에 나오는 엔도 전투에서, 이윅 마을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 제품화한 것입니다.

1,990피스이고 $249.99에 출시했으나 한국에는 말도안되는 가격인 38만원에 나왔죠..

디오라마 제품이라 미니피겨도 많고(17개) 중간중간 깨알같은 요소가 많습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581231

처음에 시작해놓고 몇달 방치하다가 후다닥 끝낸 제품입니다..

실물을 처음 봤을 때는 살짝 작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런 제품은 역시나 직접 갖고놀아야 제맛이죠..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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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0240 Red Five X-wing Starfighter(2013)

7191  X윙의 리뉴얼판입니다.

크기도 동일하고 브릭수도 얼추 비슷합니다.

1,559피스에 $199.99에 출시했습니다.

한창 마트에 팔고 있을 때는 은근 찬밥 취급받았다는게 유머..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690558

제법 재미있는 조립법에, 중간에 서스펜션 브릭도 들어가서 살짝 당황했지만,

전반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7191과 10240 둘중에 어느것이 더 좋느냐는 뭐.. 개인의 선택이겠죠..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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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에는 조금 뜬금없는 UCS가 나왔습니다.

분명 UCS딱지도 달고 있는데, 명판도 없고 왠지모르게 10188을 떠올리게하는 샌드크롤러가 나왔으니까요.

 

 

23. 75059 Sandcrawler(2014)

샌드크롤러도 영화상에서는 등장 시간이 짧은 기체(?) 중 하나입니다만,

은근히 레고로 제품화가 몇번 되었죠. (마이크로 버전까지 치면..)

특유의 모양과 색상때문에 고구마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75059는 최초로 75xxx번호를 달고 나오는 UCS입니다.

3,296피스이고 $299.99에 출시했지만, 역시나 한국에서는 45만원이라는 굉장한 가격이 나왔습니다.

비인기 기체라는 악재까지 겹쳐서 꽤나 오랜시간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UCS입니다..

하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듯합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247352

의외로 LDD시작 초반부에 작업했던 제품입니다. (그래서 중간 과정샷이 거의 없습니다)

은근히 브릭 수정이 많이 필요했던 제품이었네요..

실제로 갖고놀면 정말 신날것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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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에는 오랜만에 2개의 UCS제품이 나왔는데요.. (처음부터 UCS타이틀 달고 나온 제품 말이죠)

슬레이브와 TIE파이터는 은근히 비인기 기체라 그런지,

아직도 제품의 진가를 많은 분들이 깨닫지 못하는게 참 아쉽습니다....

 

24. 75060 Slave I(2015)

1,996피스에 $199.99에 출시한 이 제품은,

에피소드 2과 5에서 맹활약했던 장고펫/보바펫의 전용기로서,

다리미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실물을 보게되면 정말 생각이 달라질것 같은 아름다운 제품입니다.

미니피겨는 4개이고, 탄소냉동버전 한솔로 판떼기(?)도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참 좋아하는 UCS기도합니다.

만약 UCS중에 하나만 골래서 구입하라고 하면 크게 고민않고 75060을 고를듯 합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608026

이 제품도 초반에 달려들었다가 방치상태로 놔뒀던걸,

브릭 깔기부터 다시 시작해서 마무리한 제품입니다.

당시에는 LDD버전이 4.3.8이라서 거대한 캐노피 브릭이 없었죠..

4.3.9버전에 그 캐노피 브릭이 생겨서 나중에 끼워놨는데..

각도가 조금 맞지않아서 조금 이상해져버렸습니다.. 허허..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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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75095 TIE Fighter(2015)

1,685피스짜리로 $199.99에 출시했고..

요즘 폭풍할인을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에피소드 4~5 내내 날파리처럼 털리는 TIE파이터라서 그런지 인기가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TIE파이터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구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144406

작업할 당시에는 LDD버전이 4.3.8이라 아래쪽에 테크닉 홀이 있는 1x2브릭이 없었는데,

4.3.9되면서 브릭이 생겨서 나중에 다시 넣어줬습니다.

조립면에서는 딱히 어려운 점이 없었습니다.

양쪽 이온 패널 붙여주는 조인트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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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UCS는...

논란 덩어리입니다.

2개의 UCS가 나왔지만 둘다 디오라마형 제품에, 재탕 디자인에, 명판도 없는데다, 브릭수 대비 굉장히 비싸기 때문이죠..

 

 

26. 75098 Assault on Hoth(2016)

에피소드5 초반의 호스전투의 디오라마 제품입니다.

오리지널 디자인은 동그란 모양의 이온 캐논과 3개의 원판으로 이루어진 발전소 정도..?

나머지는 기존 제품의 모둠+확장판 정도 됩니다..

게다가 2,144피스에 $249.99에 출시해서 조금은 애매합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206483

호스행성의 탈것인 톤톤은.. LDD 4.3.10에도 여전히 없습니다..

나머지 조립부분은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역시나 조립하고 나면 이게 과연 UCS인가..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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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75159 Death Star(2016)

4,016피스에 $499.99, 한국에는 70만원으로 출시했습니다..

디자인은 10188의 리뉴얼입니다. 꽤나 많은 부분이 닮아서 많이 아쉬운 제품입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752052

 

역시나 10188과 같은 난이도였습니다.

적절한 반복작업과 공중부양 작업이 있었습니다..

소품들은 여러모로 개선이 많이 되었지만,

방들의 구성이 그대로라서 새로운게 느껴지지 않는달까요.?

차라리 10188을 그대로 연장해서 판매하는게 덜 욕을 먹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릭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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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년에 걸쳐서 나오고 있는 스타워즈 UCS 27개 제품들을 살펴봤습니다.

나름대로 각각의 제품설명을 짧게 작성해서 지루하지 않게 쓰려했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LXF파일을 하나로 압축한 파일도 준비해봤습니다.

위에 소개했던 LXF파일들을 합친 것이니, 유용하게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arwars UCS(2000~2016).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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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년 스타워즈 UCS를 추가했습니다.

 

2017~2018년 사이에는 총 3개의 스타워즈 UCS가 출시했습니다.

2018년 하반기에 출시했던 75222 '클라우드 시티의 배신'은 출시 이전에는 UCS로 분류되나 싶었지만,

레고사에서는 'Master Builder Series'라는 새로운 태그를 붙였기 때문에,

본 게시물의 취지인, Ultimate Collector's Series라는 분류에선 75222를 제외하였습니다.

 

 

2017~2018년의 UCS는 리메이크 3대장입니다.

총 3개의 UCS가 모두 예전에 나왔던 UCS들의 리메이크 제품들이며,

디테일 향상, 신규브릭 사용등으로 소장 가치를 더욱 높여 호평을 받았습니다.물론... 그 호평이 인기있는 판매량으로 이어지진 않는듯 합니다.

 

 

28. 75192 Millennium Falcon(2017)

출시 이전부터 여기저기 '떡밥'이 뿌려져서 상당히 관심을 모았던 '끝판대장'이죠.

총 7,541피스에 799.99USD/110만원으로 출시하여, 최대 브릭수와 최고가격 이라는 두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제품입니다.

딱 10년전인, 2007년에 출시했던 10179 밀레니엄팔콘의 리메이크 제품으로,

정말 UCS라는 이름에 걸맞는 디테일과 크기의 모델이지만,

그정도 가격인데 스티커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던 아쉬운 모델이기도 합니다.

2018년 하반기에도 레고 공식 오프라인 매장이나 샵앳홈에서만 구입할수 있는 특별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348360

 

LDD 조립에 있어서는 누락 브릭도 은근 많았고, 브릭 충돌도 많아서 꽤 애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브릭 배열샷입니다.

 

(누락이 많은)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브릭을 좀 더 업데이트하여,

브릭링크의 Studio2.0버전에서 렌더링한 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5192-bricks.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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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92(4.3.11).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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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75144 

Snowspeeder

(2017)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1,703피스, 199.99USD, 299,900원에 출시했습니다.

2004년도 10129 스노우스피더의 리메이크 제품이며, 

이전 제품보다 디테일이 더 좋아졌으며 미니피겨도 포함하여 정말 '컬렉션'이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0735494

 

후반부에 가서는, LDD로 정상적으로 조립하기엔 힘든 브릭 충돌 부분들이 많아서 약간 수정해야했습니다.

 

브릭 배열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용 브릭 등을 수정하여 Stduio2.0에서 다시 렌더링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종석 캐노피 앞부분의 경사있는 유리창 브릭은 LDD 4.3.11 버전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75144-bricks.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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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44.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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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75181 Y윙 스타파이터(2018)

역시나 이전 UCS의 리메이크 제품이며,

총 1,967피스, $199.99, 한국에는 319,9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2004년의 10134 Y윙 스타파이터의 리메이크 제품이며,

역시나 디테일과 기믹면에서 훨씬더 향상되었습니다.

75192 밀레니엄팔콘, 75144 스노우스피더와 함께 성공적인 리메이크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레고당 LDD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101993

 

LDD조립면에서는 일부 브릭 충돌 부분 빼고는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브릭 배열샷입니다.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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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75252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2019)

Y윙과 마찬가지로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전의 10030을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총 4,784피스, $699.99, 한국에는 910,0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전작인 10030과 비교하여 세부묘사가 더욱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크기는 비슷.

앞선 리메이크 3인방과 비교하여도 절대 꿀리지 않는 퀄리티입니다.

 

레고당 Studio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4985698

 

완성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5252.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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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75275 A윙 스타파이터(2020)

2019년까지 리메이크만 나오던 UCS에서, 드디어 신형 기체를 내놨습니다.

일반 제품으로는 정말 엄청나게 나와대던 A윙이 드디어 UCS로 출시!

총 1,673피스, $199.99, 한국에는 259,9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2004년의 10134 Y윙 스타파이터의 리메이크 제품이며,

최신 UCS답게, 극강의 퀄리티! 전용 캐노피 투명 브릭도 넣는 등,
나름대로 프리미엄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레고당 Studio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5012910

 

완성샷입니다.

 

75275.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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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75309 공화국 건십 (2021)

이전에 여러차례 레고 제품화되었던 공화국 건십이 드디어 UCS로 나왔습니다.

총 3,292피스, $349.99, 한국에는 469,9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최근 UCS다운 디테일한 묘사가 정말 뛰어난 제품입니다.

테크닉 피겨와 얼추 스케일이 맞아서, 테크닉 피겨를 이용하면 나름 역동적(?)인 연출샷도 만들수 있을듯 합니다.

 

레고당 Studio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737936

75309.io
0.80MB

 

 

34. 75313 AT-AT (2021)

역시나 다양한 크기, 다양한 조합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던 AT-AT가 끝판대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총 6,785피스, $799.99, 한국에는 1,099,9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끝내주게 비싼 가격만큼 내/외부 묘사가 뛰어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내부 설정을 충실히 구현한 것이 이 제품의 가치를 가장 높혀주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도 완구로 묘사된 AT-AT 중에서는 가장 거대하고 비싼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고당 Studio리뷰 링크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795929

 

75313.io
1.55MB

 

2000~2021 까지 스타워즈 UCS LXF/Studio 파일 다운로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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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잘못된 링크와 일부 오타 수정.

2020-11-04 2019/2020년도 UCS 제품 추가.

2021-12-21 2021년도 UCS 제품 추가.

2021년도 두번째 스타워즈 UCS 제품인, 75313 AT-AT를 Studio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75313은 높은 가격만큼이나 제품 구성에 빈틈이 없습니다.

미니피겨는 저항군의 주요 캐릭터인 '루크 스카이워커'와,

제국군 AT-AT 편대장인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을 비롯해서,

각기 다른 얼굴의 AT-AT 파일러과 스노우 트루퍼들까지 총 9개가 들어있으며,

브릭수는 6,785피스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합니다.

 

물론.. 가격도 자비가 없는데요. 미국에서는 799.99USD, 국내에서는 1,0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110만원 들고가면 잔돈으로 100원 주는거죠. 허허..

75192 밀레니엄팔콘 보다 100원 저렴합니다. (음?)

 

16501, 스노우트루퍼 헬멧

이건 예전에 75288 AT-AT를 작업할 때에도 없던 것이라,

그냥 배낭까지 있는 버전으로 대체했습니다.

 

36043, AT-AT 지휘관 헬멧

16501과 마찬가지로 75288 작업할때와 같이 비슷한 것으로 대체.

 

78442, 6x6 1/4원호 기어

이건 어찌보면 핵심 브릭 중 하나라서,

LDraw 라이브러리에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이게 등록되자마자 75313을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재미있게도, 테크닉 브릭이지만 테크닉이 아닌 제품군에서 먼저 소개된 부품.

78442.part
0.07MB

 

 

 

여기서 빠질수 없는 스타워즈 잡담.

 

AT-AT가 처음 등장하는 영화는,

개봉순으로 두번째 작품인,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입니다.

 

이전 영화인 '새로운 희망'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는,

야빈전투에서 '포스'의 사용법을 익히는 동시에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제국의 역작이었던 '데스스타'를 파괴했음에도, 제국의 세력은 굳건했는데요.

야빈전투의 승리후에도 저항군 세력은 어쩔수 없이 제국군의 눈을 피해

은하계 외곽으로 도망다니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추적하는 것이 바로 에피소드5의 시작 부분...

 

은하계 외곽 곳곳에 탐사 드로이드를 보낸 제국군은,

다스베이더의 통찰력으로 저항군의 위치를 가까스로 찾아냅니다.

하지만, 저항군 색출 함대의 지휘를 맡고 있던 '오젤' 제독의 잘못된 판단으로

'호스'행성계의 눈덮인 행성에 너무 가까이 하이퍼 드라이브로 도착하게 되고,

그 이전부터 탈출을 준비 중이던 저항군은 발빠르게 도망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다스베이더는 유능한 장교인,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에게 급히 지상군을 투입하여 저항군을 소탕하라고 명합니다.

 

당시 저항군의 상황은 딱히 좋지 않았는데요...

얼음 산을 파고 급하게 만든듯한 비밀기지에는 밀레니엄팔콘과 엑스윙만으로도 비좁은 격납고에..

 

야빈전투의 일등공신인 루크 조차 최전방 정찰임무를 가야하는 상황이었고.. (저 싫어하는 표정을 보시죠..)

 

저항군의 리더 '투 톱'인 레아 공주와 한 솔로 장군은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티격태격하고 있었습니다.

그 둘이 싸우는 와중에도 비좁은 복도를 지나야만했던 저항군 병사A는..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게다가.. 탈출하는데 집중하던 중이라,

제국군의 강습에 대항하기 위한 병력과 장비는 열악하기만 합니다.

애초에 저항군은 게릴라식 작전에 능했지, 이렇게 참호 파고 뭔가를 지키는 작전은 익숙치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멀리서 AT-AT의 등장..

망원경을 보이는 거대한 발의 등장과 함께..

 

그게 하나가 아니라 최소 3기 이상이 저항군 기지 근처로 상륙했음을 알게됩니다.

 

의외로 빠르게 진군하는 AT-AT부대에 대응하기 위해..

 

저항군은 급하게나마 2인 정찰기를 출동시켜 초기대응을 하려합니다만,

애초에 종이 비행기 같은 정찰기로 AT-AT를 대항하는건 무리이긴 했죠.

아무리 남은 병력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지만...

 

역시나 강력한 방어막을 두른 AT-AT는 난공 불락의 요새 같았고,

엔틸러스 같은 센스있고 유능한 파일럿만 성공할수 있는 괴상한 작전으로만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이 부분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스파이더맨'이 독일 공항 전투 씬에서 언급합니다. 허헣..

 

심지어는 역전의 용사인 루크 조차 AT-AT의 공격에 정찰기가 무력화되어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래도 광선검과 특유의 센스(주인공 보정..?)이 있어서,

내부를 폭파시켜 AT-AT 한대를 무력화 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부분은 75313 제품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제국군의 강습 작전에는 AT-AT만 투입된것이 아니라,

AT-ST도 같이 내려왔고, 영화상으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아마 삭제 장면에 나올겁니다)

소형 랜드 스피더도 같이 출동해서, 저항군의 지상군 세력은 정말 추풍낙엽처럼 무너지게 됩니다.

 

그와중에 진두에 서서 직접 지휘하는 비어스 장군..

영화상으로도 몇 안되는 제국군이 승리하는 전투였고, 거기서 공을 세운 인물이라,

레전드 설정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참고로, 해당 배우는 '줄리언 글로버'라는 분인데,

'인디아나 존스' 3편에 나왔던 '월터 도노반'으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국 타격 목표였던 저항군 기지의 '발전기'를 폭파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발전기는 제국군의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괴롭히던 '이온 캐논'의 주 동력원이었고,

발전기와 이온 캐논을 잃은 저항군은 정말 앞뒤 신경쓸 겨를 없이 도망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했습니다.

 

결국 다스베이더가 이끄는 정예병력이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 오르가나를 생포하려 상륙했고,

저항군 기지까지 찾아갔지만, 정말 간발의 차로 놓치게 되고..

에피소드5 후반부까지 이어지는 길고긴 추격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열심히 설치하고 정작 한번도 못쏴보는 거치형 블래스터...

 

 

AT-AT추가정보.

설정화를 보면, 75313이 이 설정화에 상당히 근접하게 묘사된 제품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몸통 부분에 보면 2층으로 격납고가 있고,

뒤쪽에는 엔진과 스피더 수납공간도 75313에 충실히 묘사되어있습니다.

 

하나더.

2019년 하반기에 출시해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인 '제다이 폴른 오더'를 보면,

미션 초중반부에 우키족의 행성인 '카쉬크'에서 강을 헤쳐가며 걷고 있는 'AT-AT'에 잠입해서,

트루퍼들을 무력화시키고 AT-AT를 탈취해서 오히려 제국군을 공격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도 AT-AT의 내부가 상당히 충실하게 묘사되어있습니다.

 

 

그럼 레고 제품의 조립과정을 살펴볼까요?

테크닉 브릭들을 겹겹이 쌓아서 다리를 붙잡고 있는 받침대를 조립합니다.

아직까진 무슨 거대한 브릭 덩어리처럼 보입니다.

 

몸통의 아랫면이 묘사된 부분과, 한쌍의 다리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작은 논란이 되었던 '분해가 어려운 조립법'이 들어간 부분.

 

통통한 4개의 허벅지를 붙이고 나면, 발바닥과 발목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4개를 조립해야해서 은근 오래 걸립니다.

렌더링샷 왼편에 보이는 하얀색 손잡이가 달린 기묘한 막대기는,

AT-AT의 관절을 움직이기 위한 드라이버라 할수 있겠습니다.

 

신규 1/4 원호 브릭이 들어간 발+발목+종아리까지 만들어 허벅지와 연결했습니다.

 

다음은 몸통 부분을 조립합니다.

단면 표현이나 트루퍼들이 대기하는 격납고 표현도 세세하니 좋습니다.

 

왠지 고구마를 닮은 실루엣에 뭔가 복잡한 구조물이 막 들어갑니다.

원래라면, 스티커 같은게 좀 더 많이 들어가서, 기계장치 벽처럼 보이겠지만...

Studio에서 프린팅을 만들려니 귀찮기도 해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초반 '스타워즈 잡담'에서 보여드린 AT-AT의 원화와 비교하면,

왜 이리 많은 의자들이 들어갔는지 이해가 될듯 합니다.

 

2층 나머지 공간에도 의자를 빼곡하게 들여놓습니다.

흔들거리는 4족 보행 수송기 안에 빽빽하게 트루퍼들이 들어있다니..

멀미약 필수..

 

좌우로 틸팅이 가능한 프레임이 들어있는 목을 조립하여 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조립한 몸통을 다리 위에 얹었습니다.

거대한 크기가 살작 체감이 되는 순간.

 

지금까지의 조립도 그랬지만,

특히 머리 부분의 디테일은 정말 감동 그자체입니다.

2명의 파일럿과 지휘관이 넉넉히 들어가는 공간에,

세세한 묘사까지 놓지지 않은 디자이너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머리도 조립하여 목에 연결하고,

옆구리 덮개들을 조립하여 붙일 차례입니다.

 

옆부분은 거대한 3면의 덮개를 만들어 걸쳐서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미세한 부분에서 비대칭인 디자인도 멋있고,

렌더링샷에선 표현하지 않았지만, 옆구리 중간 부분도 위쪽으로 열수 있습니다.

 

위쪽의 3면까지 조립하여 얹어주고, 스노우 스피더2기, 거치형 블래스터까지 조립하면 완성!

 

75313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큰 만큼, 비율도 영화에 나온 버전과 가장 흡사합니다.

 

옆에서 본 단면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왠일인지.. 중앙에 스노우 트루퍼 하나는 머리가 천장에 붙어있군요. 허허..

75313은 외형 뿐만 아니라 내부 묘사도 UCS답게 디테일한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개도 방식으로도 렌더링샷을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조립을 이상하게 했는지.. 발 부분은 너무 가까운게 아닌가 싶다는..

 

첫번째 크기비교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4483 AT-AT(2003): 10178에서 오른쪽. 어느정도 큼직한 AT-AT로는 첫번째 제품입니다.
10178 AT-AT(2007): 가장 좌측. 2007년도에 파워펑션 시스템이 나왔을때 선보인 움직이는 AT-AT입니다.
40333 호스 전투: 중앙 하단. AT-AT가 활약한 호스 전투 소형 디오라마입니다.
75288 AT-AT(2020): 중앙. 가장 최근에 나온 AT-AT입니다. 그나마 비율이 좋은 모델.
75309 공화국 건십: 2021년도 첫번째 UCS제품인데, 역시나 75313이랑 같이 비교하니 멋지군요.

 

 

두번째 크기 비교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78 경찰서: 모듈러와 비교 해보고 싶었는데, 다리 길이만 해도 모듈러 위에서 노는군요. 허허..
42131 CAT D11 불도저: 테크닉 중에서는 부피감이 굉장히 큰 친구인데, 75313 옆에 있으니 그냥 시티 제품 같습니다.

 

 

75313.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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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13-siz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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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13-size2.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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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가 가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리뷰가 있었는데,

바로 31120 '중세 시대 성'입니다.

 

어렸을 때 레고 하면, 시티 시리즈와 '캐슬'을 떠올리곤 했는데요..

캐슬은 꽤 오래전에 거의 단종 되었다가, 2016년에 '넥소 나이츠'로 반짝 살아나는듯 했으나,

역시나 롱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잊혀지는가 싶었는데,

크리에이터 3in1에서 이렇게 멋진 캐슬 제품이 나오게 되는군요. (아 물론 아이디어즈도 있습니다만..)

 

31120 '중세 시대의 성'은,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1,426피스로 구성된 대형 크리에이터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49,900원에 판매하여,

생각보다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편입니다.

 

1번 모델은 고풍스런 디자인의 성이고,

2번 모델은 높은 탑+투석기,

3번 모델은 중세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시장 거리입니다.

 

Studio 작업하면서는 딱 1개 브릭이 없었습니다.

 

73878, 3x3 크기의 원호 모양 창틀(하얀색 4개)

다행히도 LDraw 라이브러리에 있길래 파트 디자이너에서 작업해봤습니다.

창틀을 어느정도 각도 맞춰서 끼울수는 있는데, 이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허허..

73878.part
0.04MB

 

 

1번 모델인 '중세 성' 조립 과정을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은 해자가 있는 성의 밑바닥 부터 조립합니다.

한쪽면은 높은 성곽이 있고, 다른 한쪽은 이끼가 잔뜩 있는 바위 위에 작은 방이 있습니다.

경사면을 파내고 만든 성이라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성문 위쪽으로는 감시용 방이 있고, 양옆으로는 높은 성탑이 있습니다.

 

옆쪽면에 있는 건물을 조립하는 중입니다.

렌더링샷 오른편, 또는 성의 왼편에 위치한 건물에는 작은 방이 있고,

지하에는 소소한 대장간이 있습니다.

건물 안쪽 계단에 있는 쥐+치즈 묘사나, 건물 밖의 닭들을 보면 크리에이터 제품임에도,

세세하게 디자인 되었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 오른쪽편의 건물과 녹색용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2,3번 모델까지 다 리뷰하려니 길어질 것 같아, 조립과정을 짧게 보여드렸는데..

31120 1번 모델의 진정한 매력들을 살펴보시려면,

제일 아래쪽에 첨부된 Studio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셔서 직접 이리저리 돌려가며 살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31120 1번 모델의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 양옆으로 있는 구조물들은 별도로 떼어낼수도 있고,

연결되어있는 힌지 구조를 돌려서 거대한 하나의 성곽으로 합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전 캐슬 제품들 못지 않게 정말 멋지게 나온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2번 모델은 높은 탑과 투석기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811피스(57%)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2번 모델은 좁고 높은 탑이 기본이라, 기본 판도 작습니다.

 

건물 반쪽은 활짝 열려있는 모습인데,

층층마다 나름대로 스토리를 꾸며봐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지하는 감옥, 2층은 불사조(?) 혹은 작은 용?, 3층은 학자의 방인듯 합니다.

 

의외로 실제로 작동이 가능한 투석기 까지 조립하고 나면 2번모델 완성!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처음엔 31120의 브릭들을 사용해서 그냥 막 만든 디자인인줄 알았는데,

세세하게 살펴보니, 왠만한 제품의 메인 모델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3번 모델인 시장 거리..
3번 모델에는 총694피스(49%)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무기와 방어구를 파는 가게, 과녁이 있는 나무를 조립하고 나서,

시장이 있는 벽체를 만들게 됩니다.

 

성벽을 따라 시장이 형성된 것 같이 보이는 부분도 보입니다.

음식을 파는 곳도 빼곡하게 들어찬 소품들이 눈여겨볼만 합니다.

 

성곽 일부와 풍차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번 모델은 'ㄷ'자 혹은 일자형으로 형태 변환이 가능합니다.

 

31120 1,2,3번 모델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세 분위기를 충분히 살리면서, 그 안에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정말 멋진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073 기사의 성: 좌측 끝. 얼마전에 작업했던 1984년도 출시 제품이라 그런지, 31120보다는 좀 투박해보입니다.
21322 바라쿠다 해적들: 우측 끝. 2020년도에 출시했던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론 해적+캐슬이 결합된 뭔가 멋진 시리즈가 나왔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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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랜만에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을 리뷰하게 되는 듯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9년에 출시했던,

31090 '수중 로봇'입니다.

크리에이터 3in1 중 소형 제품 중 하나이고, 총 207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99USD, 국내에서는 29,900원에 판매해서, 가성비는 그렇게 좋지 않은편..

 

그래도 꽤 많은 얼터너티브 모델이 있어서 심심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https://rebrickable.com/mocs/?q=31090 

 

1,2,3번 모델 모두 수중에서 활동하는 로봇들입니다.

 

 

바로 1번 모델 조립 과정을 살펴볼까요?

거대한 가오리와 금처럼 보이는 돌덩이가 있는 수초 부분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로봇 조립에 들어갑니다.

 

작은 제품이지만, 로봇 제품 답게 관절 부품이 많은편입니다.

머리 부분은 인공지능을 묘사하듯 외눈이 있습니다.

 

캐노피와 다리를 붙이니 이제서야 로봇처럼 보이는군요.

Studio 브릭 한계가 있어서 튜브는 다른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비대칭형 팔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1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립할 땐 느끼지 못했는데, 완성하고 이리저리 돌려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다음은 2번 모델.
2번 모델에는 총 145피스(70%)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금색 돌맹이가 있는 수초가 또 등장합니다.

2번 모델은 잠수정 같이 생긴 녀석인데,

자세히 보면 미니피겨 정도는 탑승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지붕과 뒷부분 분사구 조립.

 

앙쪽의 집게 팔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됩니다.

 

2번 모델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형태를 보면, 시티 시리즈랑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은 3번 모델인 거미형 로봇.
3번 모델에는 총 117피스(57%)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3번 모델도 마찬가지로 미니피겨 탑승 공간이 있습니다.

 

뒤쪽 빨간통과 연결된 거대한 외팔이 붙어있는 로봇 완성!

 

3번 모델의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뭐랄까.. 미래형 중장비 같은 느낌도 있네요.

 

31090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7피스라는 많지 않은 브릭에서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볼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겠죠?

브릭구성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1115 우주 채굴 로봇: 우측 끝. 2021년도에 출시했던 로봇 제품입니다. 31090보다 가격이 조금더 비싼만큼 구성은 더 좋아보입니다. 허허.. 
76141 타노스 맥 로봇: 좌측 끝. 2020년 부터 선보이는 미니피겨+탑승로봇 구성 제품인데, 역시나 크리에이터 로봇들 보다는 좀 작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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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스타워즈 UCS는 건재합니다.

무려 2개의 UCS가 공개되었는데요.

 

바로 이번에 리뷰할 75309 '공화국 건십'과 11월 끝자락에 공개된 75313 'AT-AT'입니다.

 

75309 '공화국 건십', 즉 Repulic Gunship은 총 3,292피스의 방대한 브릭으로 구성되어있고,

미니피겨는 나름 소박하게 2개 들어있는데,

제다이 마스터 '윈두'와 클론트루퍼 사령관이 한개 들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349.99USD, 국내에서는 46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요즘 회자되고 있는 스타워즈 UCS들이 워낙 높은 가격의 제품들이 많아서 그렇지,

스타워즈 UCS 중에서는 나름 열손가락 안에 드는 비싼 몸값입니다.

 

스타워즈 잡담 잠시..

 

공화국 건십은,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에 처음 등장하는데요.

에피소드2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 없죠.

에피소드2 영화를 보면, 시작 점을 지나고 나서,

크게 2줄기의 이야기로 나뉘어졌다가,

이야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는 다시 하나로 합쳐지며 마무리 됩니다.

이는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과 닮아있죠.

 

영화 장면을 보면서 살짝 옅볼까요?

영화는 1편에서 나부 행성 탈환의 큰 주역이었던 '파드메 아미달라 의원'의 암살 시도로 시작됩니다.

위험을 직감한 파드메는 미리 호위함에 타서 왔기 때문에 화를 면할수 있었지만,

자신에 대한 위협이 실제 했음을 확인합니다.

 

파드메를 호위하고, 암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오비완과 아나킨은 이리 뛰고 저리 뛰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는 단서만 찾을 수 있었고..

 

결국 제다이 원로원과 팰퍼틴 의장은 파드메를 고향 행성인 '나부'로 돌려보내고,

오비완에게는 암살의 배후를 더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여기서 분기점이 생기죠.. 그리고 이후 오비완과 아나킨의 운명도 갈리게 됩니다.

 

오비완은 암살의 배후를 조사하면서

비밀리에 양성되고 있던 클론 군대의 존재를 뜻밖에 알게 되지만,

장고펫이라는 노련한 현상금 사냥꾼을 알게되는 동시에 붙잡히는 신세가 됩니다.

 

한편 아나킨은 아미달라 의원이 고향인 나부 행성으로 가는 길에 호위를 맡았다가..

파드메와 사랑에 빠지고,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했으며, 오웬 라스라는 이복 형제도 만나게 됩니다.

 

오비완의 구조 요청을 들은 파드메와 아나킨은 지오노시스라는 행성으로 가지만,

결국 모두 붙집히게 되지만, 때마침 '클론 군대'와 제다이들을 이끌고 온 요다에게 구사일생하게 됩니다.

 

그리곤 곧바로 '클론 전쟁'의 서막이 열리죠..

클론 전쟁이 그렇게 길어지리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그게 결국 '시스 로드'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연극이었으니..

 

한편, 아나킨과 오비완은 분리주의 연합의 주요 인물인 '두쿠'를 끝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때 비교적 가까이서 볼수 있는 '공화국 건십'의 모습.

사실 공화국 건십은 에피소드3 에서도 꽤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쿠의 노련함에 아나킨과 오비완은 패배할수 밖에 없었고,

뒤늦게 합류한 요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두쿠는 요다를 뒤로 하고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이후 에피소드3에서 팰퍼틴의 '황제' 등극 이후,

사실상 그의 손에 놀아나던 분리주의 연합과 클론 군단은 '역사 지우기'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에피소드3 직후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타워즈 스핀오프 게임 중 하나인,

'제다이 폴른 오더'의 초반부 장면에서 그 흔적을 볼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보면 피탄 흔적이 있는 공화국 건십 잔해와,

공화국과 적대 세력이었던 분리주의 연합의 배틀 드로이드들의 잔해가 한 공간에 있습니다.

 

이런 '역사 지우기' 작업은, 스토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에피소드4의 무대가 되는 '제국군' 시대와의 단절에 대한 적절한 장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장치로 인해 에피소드4 이전까지의 시절은 얼마든지 화려하고 다양하게 꾸밀수 있게 되는 동시에,

그 화려함의 정도만큼 제국군의 압제가 얼마나 삭막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표현도 가능해지니까요..

 

 

서론 만큼 긴 조립 단계 리뷰를 보러가실까요? 허허

처음엔 플레이트 브릭들을 길게 연결하면서 뭔가 구조물을 만드는데,

아직은 그 크기를 가늠할수 없는 단계입니다..

 

제일 앞부분에 있는 2개의 포대를 조립하여 몸통과 연결하고,

마치 거대한 동물의 등뼈와 같은 지지대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슬슬 75309의 크기가 크다는걸 직감할 수 있는 단계랄까요.

 

기체 뒤쪽에 있는 엔진+미사일 적재함이 될 부분을 턱 하고 얹으면,

이 제품이 정말 거대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플레이트 브릭들을 덧대어 큼직한 판떼기들을 만들어서 옆구리와 뒤쪽을 덮습니다.

 

단차가 있는 조종석이 붙어있는 경사면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실제 제품에는 조종석 캐노피에 프린팅이 있어서 좀 더 그럴듯 합니다.

 

테일 거너와 엔진 배기구를 만들어 붙였고,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빙글빙글 돌아가는 미사일 드럼도 있습니다.

더불어 기체 뒤쪽부분 덮개도 만들어서 붙입니다.

 

날개 끝에 회전식 포대가 있는 날개를 만들고 있습니다.

좀 센스가 좋으신 분이라면, 반대쪽 날개도 동시에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왼쪽 날개를 만들어 붙이고 오른쪽 날개도 이어서 조립 중입니다.

 

엔진인듯 포대인듯한 길다란 연필(?) 같은 것을 2개 대칭형으로 조립하여 붙입니다.

 

양쪽 옆에 달린 구형 포대와 거대한 거치대까지 만들고 나면 완성!

미니피겨도 후반부에 조립하게 됩니다.

 

75309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치대까지 있으니 더욱더 진열하기에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몰라서 테크닉 피겨를 가져와서 비교해봤습니다.

의외로 테크닉 피겨랑 잘 맞는 느낌입니다.

테크닉 피겨의 부활을 크게 지지하는 테크닉 빌더로서,

스타워즈와 콜라보레이션하는 테크닉 피겨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전개도와 같은 느낌의 렌더링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SF에나 나올수 있을것 같이 생긴 독특한 외형 때문에 레고 UCS까지 나올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75021 공화국 건십: 우측 끝. 이전에 나왔던 미니피겨 스케일의 건십입니다. 레고 스타워즈 제품 중에서 작은편은 아닌데 UCS들에 둘러쌓여있으니 아담합니다. 허허..
75192 밀레니엄팔콘: 중앙 하단. 새로운 UCS 르네상스의 시작점을 알린 동시에, 가장 비싼 레고 제품이라는 왕좌를 굳건이 지키고 있는 제품이죠. 언제 봐도 멋집니다.
75252 스타 디스트로이어: 좌측 상단. 리뉴얼된 스타디스트로이어인데, 역시나 거대한 제품이다보니 건십이 옆에 있어도 밀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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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요즘 유행하는 밈..

이거 레고 리뷰 맞지...?

브릭셋 랜덤 제품 리뷰에서 6073 기사의 성이 나왔길래,

'필' 받아서 얼른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6073 '기사의 성'은 1984년도에 출시한 제품이고,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408 피스로 구성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6.99USD에 판매된듯 하며, 국내에서는 발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84년 당시 환율을 고려해본다면, 대략 2만2천원 정도 되었을 듯한데,

1985년에 출시했던 6074 독수리성이 34.99USD에 2만8천원으로,

당시 환율보다 약간 저렴하게 판매된걸 보면,

6073도 거의 2만원 정도에 판매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2만2천원 정도를 지금의 금액으로 생각해보면,

대략 7만8천원..

 

미니피겨 6개 포함된 408피스 짜리 제품이 7만8천원이라면,

요즘 '낮은 가성비'로 여겨지는 '몽키키드' 제품 느낌일듯 하네요.

 

하지만, '캐슬'은 캐슬.

뒤늦게 구하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캐슬'로서의 제품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실물 리뷰는 레고당의 '레고왕'님 글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4383582

 

그럼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개의 미니피겨+말들을 조립하고,

성의 밑판이 되는 기본틀을 잡습니다.

나중에도 나오겠지만, 성을 반으로 갈라서 열어볼수 있게 되어서,

밑판이 큰 통짜가 아니라, 테두리 부분만 있습니다.

 

까만색 성문을 만들어 붙이고, 성벽을 표현하는 통짜 브릭으로 빠르게 1층을 완성해갑니다.

성의 전면에 있는 프린팅된 브릭도 인상적입니다.

 

2층에 해당하는 성루 부분도 대칭적이면서도 비대칭적인 부분이 있어 좋습니다.

 

성의 탑 끝 부분과 나머지 장식들까지 붙이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제품의 서브 테마가, '검은 독수리 기사(Black Falcon)'인데,

경비병들의 색상배치들을 보면, 오른편의 검은 기사가 성의 주인이고,

왼편의 백색 기사(?)가 도전을 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벽을 활짝 연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문은 도르레 방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라, 더 재미있게 갖고 놀수 있을듯 합니다.

여기저기 미니피겨들을 배치해서 나름대로의 공성전 스토리도 만들수 있을 것 같고요.

 

다른 성곽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75 중세 성: 좌측. 최초의 '캐슬'제품이라 하는 모델입니다. 1978년도 제품이죠. 허허..
70404 왕의 성: 우측. 2013년도 캐슬 제품인데, 딱 봐도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듯 하죠..

 

그리고보니, 2021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 중에, 31120 중세 성이 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꼭 리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슬 시리즈의 부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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