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최신 테크닉 제품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제가 갖고 있는 테크닉 제품 중에서 42009 모바일 크레인MK II다음으로 좋아하는,
42042 크롤러 크레인입니다.
42042 크롤러 크레인은 2015년 하반기에 출시한 대형 제품으로,
L모터와 파워펑션 배터리박스 포함하여 1,401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017년 5월말 현재, 공홈에서 검색은 되지만, 조만간 단종 예정인 제품이라 구입은 불가능할듯 합니다.
공홈 기준 가격은 169,900원입니다.
1번 모델은 크롤러 크레인이고,
2번 모델은 크롤러 타워크레인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L모터 하나로, 다양한 크레인 조작 뿐만 아니라,
전후진 조작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1번 모델 같은 경우는,
트랜스미션 레버 조작이 기존의 테크닉과는 달리 배터리 박스의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형태로 디자인되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LDD상으로는, 두개의 길다란 끈을 제외하고는 모두 브릭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5L짜리 리프트암 브릭이 정말 많은 제품이기도 하죠. (파란색 15L 만 해도 40개나 들어있습니다)
크레인 조작을 끈으로 하는 관계로, 액추에이터는 집게손에 들어가는 작은 녀석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선 1번 모델인 크롤러 크레인의 조립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번 모델에 대한 실물 조립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7973574
언급했듯이, 무한궤도로 전후진이 가능한 기믹이 있어서,
아래쪽에 기어들이 이어집니다.
기어비가 좀 높은 편이지만, L모터로 작동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느리지 않습니다.
스프라켓 부분을 조립했습니다.
스프라켓 안쪽에서 한번더 감속이 이루어집니다.
아래쪽 구조를 좀 더 보강하고, 턴테이블 브릭을 붙였습니다.
나중에는 턴테이블에도 기어가 들어가서, 턴테이블을 돌려주는 조작도 가능합니다.
무한궤도 트릭을 연결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선회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무려 4개의 트랜스미션용 브릭(18947)이 들어갑니다.
빨간색 신형 기어도 많이 들어있고요.
복잡한 메인 기어부를 완성하고 나면, 이제 동력을 앞으로 전달해줄 차례입니다.
L모터를 장착하고, 지금까지 조립한걸 얹어줍니다.
기어부가 생각보다 뒤쪽에 위치한게 재미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턴테이블 브릭에 까만색 12티스 기어가 연결되어있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무한궤도 동력 전달부를 조립한 다음에는,
2개의 끈을 감고 풀어주는 부분을 만듭니다.
예전에 실제로 조립할 때는 한번 방향을 헷갈려서 다시 분해하고 조립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트랜스미션 레버입니다.
실제로는 조작 부위를 설명하는 그림이 스티커로 들어갑니다.
이제 복잡한 부분 조립은 대충 다 끝났고,
외장이랑 크레인 붐대를 만들어야합니다.
우선은 선회부 위로 올라가는 계단+난간을 붙입니다.
운전석과 외장을 붙여줍니다.
외장부분의 각도가 예술입니다.
참고로, 운전석 부분은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엔진 배기구와 뒤쪽에 배터리박스 부착.
배터리박스 탈착은 상당히 쉽게 되어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붐대를 만드는 중입니다.
LDD상으로 조립 난이도는 中 정도..?
각도 조절이 약간 귀찮습니다.
길게 만든 붐대를 붙였습니다.
순식간에 거대해지는 순간이죠.
의외로 브릭이 많이 들어가는 집게 부분입니다.
아쉽게도 손으로 조작해야합니다.
붐대 연장을 위한 추가 구조물을 만들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어부 강조 렌더링샷은 시점을 달리해서 따로 준비했습니다.
보라색은 모터를 포함한 동력 공급부입니다.
녹색은 뒤쪽의 줄을 조절하는 부분이고, 노란색은 앞쪽의 줄 조절하는 부분.
빨간색은 무한궤도 전후진용 기어부분입니다. 은근 복잡하죠.
그리고 파란색은 위쪽 크레인 부분의 선회 조종입니다.
집게 부분을 제외하고 파워펑션으로 구동되는 부분은 4개인데,
각각을 조작하는 레버가 총 4개 있고,
배터리스위치 변경없이, 레버 조작만으로 방향을 바꿔줄수 있는 점이 42042 크롤러 크레인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에 배터리박스가 조금 툭 튀어나온듯 하지만,
대충 카운터웨이트라고 생각하면 전체적인 디자인을 훼손하진 않는듯 합니다.
실물로 봤을 때 정말 아름다운 모델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1번 모델은 붐대를 연장할 수 있는데, 이것까지 연결하면 정말 길고 긴 크레인이 됩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크롤러 타워크레인입니다.
2번 모델의 브릭활용률은 대충 91%정도로 꽤 높은 편입니다. (1,270/1,398)
실물 조립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7970368
역시나 초반 조립은 1번과 동일합니다.
이부분도 동일하기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패스.
마찬가지로 동일합니다.
턴테이블 안쪽에 보이는 3L짜리 액슬빔을 제외하곤,
아래쪽 구동부는 1번 모델과 동일합니다.
사실 실제 조립할 때, 2번 모델을 먼저 조립하고 1번 모델을 조립했는데,
2번 모델 분해할 때도 딱 저까지만 분해하고 1번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었죠...
본격적으로 타워크레인 부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도 간단하게나마 트랜스미션 기어조합이 들어갑니다.
1번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복잡합니다. (물론 LDD상으로도 기어들 맞춰주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2번 모델은 특이하게도, 선회부 중앙에 트랜스미션 레버가 하나 있고,
수직 구조물 중간쯤에 트랜스미션 레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수직으로 연결되는 부분에는 별다른 역할은 없고,
줄을 풀고 감아주는 기능만 있습니다.
근데, 조금 특이한게, 배터리박스 전원을 올리면, 무조건 기어들이 다 돌아가는데,
수직 구조물에 있는 트랜스미션 레버를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조작하면 그때 동력이 전달되어서 줄을 감고 풀어줄 수 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선회부 중심에 있는 레버는 1번 모델과 같지 않고,
한쪽은 크레인 부분 회전이고 반대쪽은 무한궤도 전후진이라,
작동 방향을 바꿔주려면 배터리 박스의 스위치를 변경해줘야합니다.
주요 기어들을 다 연결했으니, 외장을 덮습니다.
본격적으로 '타워' 부분을 만들어줍니다.
쭉쭉 올라갑니다.
크레인 위쪽에 있는 수평 구조물을 만들어줍니다.
LDD상으로도 생각보다 조립이 어렵진 않더군요.
역시나 깁니다..
지금까지 만든걸 얹어주고, 뒤쪽에 하얀색 브릭들로 지지대를 만들어줍니다. (브릭 결합이 잘 안되어서 약간 수정했습니다)
역시나 집게는 빠질수 없죠.
실제로 조립할 때는 1번 모델에서 만든걸 거의 그대로 활용해도 무방합니다.
집게를 달아주면 완성!
1번 모델처럼 주요 기어부분은 시점을 달리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보라색 부분이 동력 공급 부분인데, 배터리박스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보라색 부분은 계속 돌아갑니다. (왠지 42055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수직 구조물에 있는 노란색 부분의 트랜스미션 레버를 조작해서 기어 방향을 조절하고요.
녹색부분은 크레인 부분 회전조작이고,
파란색은 무한궤도 전후진 조작입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외형은 조금 기묘하지만, 정말 높습니다.
1,2번 모둠샷입니다.
1번 모델을 연장해서 끝까지 올려도 2번 모델보다 조금 낮습니다.. 허허..
왼지 건축물 비슷한게 어울릴것 같아서 비교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번 모델 옆에 있는건 71040 디즈니캐슬이고, 1번 모델 옆에 있는건 3723 레고 미니피겨입니다.
역시나 크긴 큽니다.
1번 모델을 다른 테크닉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의 빨간 녀석은 8258 크레인트럭이고, 오른쪽은 8043 RC굴삭기입니다.
또 이렇게 놓고보면 그냥 흔한 대형 테크닉 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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