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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테크닉, 백호로더(8455)입니다.

최근에 살펴보고 있는 2003년도 테크닉 제품의 Studio리뷰.

이제 2003년도 마지막 제품인,

8455 백호로더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하얀 호랑이 로더는 아니고.. 허허..

Back Hoe Loader라고, 차량 뒤쪽에 굴삭기 삽이 추가로 달린 휠로더를 보통 백호로더라고 합니다.

2번 모델은 일반적인 휠로더.

총 703피스의 플래그십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60,000원에 판매했습니다.

 

703피스에 플래그십..? 이라고 의문을 가지실수 있는데,

'역대급' 공압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는걸 고려한다면..

그리 잘 못된 평가는 아닐듯 합니다.

 

 

바로 1번 모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부터 공압 실린더가 마구 들어갑니다.

휠로더 뒤쪽 부분에 있는 양쪽의 아웃리거에 2개,

뒤쪽 굴삭기 삽+팔을 좌우로 틸팅하는 기능에 1개,

나중에 조립하게 될 굴삭기 팔의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에 1개.

 

한층 더 복잡해졌습니다.

조향장치 일부와 공기 펌프, 뒤쪽의 굴삭기 기능을 조절하기 위한 공압 스위치까지 조립된 상태입니다.

 

휠로더 앞쪽의 거대한 삽을 조절하기 위한 공압 실린더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고급스럽게, 가짜 엔진에 들어가는 엔진 하우징은 투명브릭!

 

앞쪽과 뒤쪽의 공압 부품들을 마저 연결하면 조립 완료!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정말 복잡합니다. 그래서 각각 따로 보도록 하죠.

 

조향 장치도 조금은 독특한 기어+리프트암 방식입니다.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간 가짜 엔진 피스톤 기믹을 위한 기어들입니다.

당시 기준으로는 비교적 기본적인 기어 구성인듯 합니다.

 

공기 피스톤은 중앙에 들어가는데,

운전석 상단의 전면에 있는 경광등 프레임과 연결되어있어서,

스프링에 의해 펼쳐진 상태에서는 자연스레 운전석 프레임으로 보입니다.

노란색 선을 따라가 보면 총 7개의 공압 스위치에 공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웃리거 작동 피스톤들..

운전석 위쪽 뒷부분에 스위치가 있습니다.

 

뒤쪽 삽의 가장 아랫부분 팔의 각도를 조절하는 피스톤.

참고로 운전석 뒤쪽에 나란히 달려있는 4개의 공압 스위치는,

뒤쪽 굴삭기 부분의 모든 작동과 연결되어있습니다.

 

굴삭기 팔을 좌우로 틸팅하는 피스톤

 

굴삭기 삽의 위쪽 팔 각도를 조절하는 피스톤.

 

굴삭기 삽의 각도를 조절하는 피스톤

 

앞쪽 대형 삽을 잡고 있는 팔의 각도를 조절하는 피스톤

 

대형 삽의 각도를 조절하는 피스톤

공압 스위치가 7개인만큼, 공압 기믹만 총 7개에, 스티어링과 가짜 피스톤기믹까지 다 더하면,

모두 9개의 주요 기믹이 있는셈이죠..

그러니.. 700피스 남짓한 제품이지만, 충분히 플래그십이라 부를만 합니다.

 

1번 모델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압 튜브가 얽혀 있어서 좀 어수선해보이간 하네요..

이 제품은 한번 조립해놓으면 다시 분해하기 싫을듯 합니다. 허허..

 

1번 모델 만들먼서 작업한 튜브 배치..

어째 본 모델 조립보다 더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휠로더.

2번 모델에는 총 530피스(75%)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앞쪽 바퀴와 연결된 가짜 피스톤 구동부와 1번 모델과 같은 리프트암 방식의 조향 구성입니다.

 

1번 모델과는 또다른 복잡함이 느껴지는 공압 구성이 들어갑니다.

모든 공압 실린더는 전면부의 삽 부분에 할당되어있지만,

좀 더 다양하고 개별적인 움직임을 위해 모두 4개의 스위치로 작동합니다.

 

앞쪽의 삽과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복잡한 공압 구성입니다.

따로따로 보시죠.

 

앞바퀴의 디퍼렌셜 기어와 연결된 가짜 피스톤 기믹.

 

1번 모델과 거의 동일한 구성의 조향장치

 

역시나 2개의 공기 펌프가 들어가고,

운전석 뒤에 달린 별도의 레버를 통해 펌프를 누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휠로더 팔의 제일 안쪽 부분 각도를 조절하는 공압 실린더.

 

제일 앞쪽의 삽 각도를 조절하는 실린더

 

독특하게도 팔을 잡고 있는 팔은 두단계로 접혀있다 쭉 늘어나는 방식인데요.

각각 움직일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그 중 하나를 작동하는 실린더.

 

좀더 앞쪽에 위치한 실린더입니다.

무려 삽을 잡고 있는 팔에만 공압 실린더 3개가 들어있는 셈이죠.

 

8455 2번 모델의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바퀴가 좀 과하게 큰 느낌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율은 나쁘지 않습니다.

 

1번 모델만큰은 아니었지만, 2번 모델의 공압 호스 라인 정리도 쉽지 않았습니다.

 

8455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다시 나오지 못할 공압 괴물들이었습니다..

 

최근 테크닉 제품들과 비교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기준 좌측 상단에 있는 것은 42114 볼보 굴절식 덤프트럭이고,

우측 하단에 있는 것은 42125 페라리 488 GTE AF코르셰#51입니다.

8455가 공압 괴물이라곤 해도, 작정하고 크게 나온 제품에 비해서는 조금 작아보이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42114나 42125가 2020~2021년도 제품이니, 8455와는 거의 17~18년 차이가 있는것이니만큼..

그 정도 기간만큼의 디자인 차이는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겠죠? 허허..

 

첨부1: 8455 1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2: 8455 2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3: 8455 1,2번 모둠 Studio파일

첨부4: 8455 크기 비교 Studio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