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2003년도 테크닉 총정리편.

2003년도의 테크닉은 광기 넘쳤던 세기말 라인업이었던 1998~2001년도를 넘기고,

테크닉 본연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기 위한 중장비 라인업으로 꽉꽉 채웠던 해였습니다.

 

총 6개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그중 5개 제품이 '노란색' 중장비였으니.. 

아마 이 시기에 테크닉을 접했던 분들이라면, '테크닉 = 노란색 중장비'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정리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개 제품중 8438 모바일 크레인 같은 경우는 원래 1995년도에 출시했던 제품의 재발매 제품이기도 해서,

엄밀히 따져보자면 총 5개 신제품이 나왔다 할수 있겠네요.

8438을 제외하고라도, 70피스의 초소형 제품부터,

무려 7개의 공압 스위치가 들어있는 공압 괴물까지 생각보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라인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3년도 테크닉 총정리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 2003년도 테크닉 총정리 Studio파일

 

 

 

개별 제품 총평입니다.

1. 8438 공압식 크레인 트럭

846 피스/ 84.99 USD/ 덤프트럭/ 공압 시스템
레고당 리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216770

앞서 설명했듯, 1995년에 최초 출시했고, 2002년에 한번, 그리고 다시 2003년에 한번더 재출시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제품을 세세히 살펴보면, 과연 두번이나 재발매할만 하다 싶을정도로,

기능적인 면에서나 외형적인면에서 큰 매력이 있는 제품이고,

훗날 대형 모바일 크레인 제품들의 토대가 된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2. 8441 지게차

70 피스/ 5.98 USD/ 9,500 원/ 버기카
레고당 리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232378

이제는 다시 나오지 않을 것 같은 100피스 미만의 초소형 테크닉 제품이죠.

테크닉 브릭으로 이런것도 표현할수 있다.. 라는 제품이랄까요?

근데 가격은 또 그렇게 시원시원 구입할만큼 저렴하지 않았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3. 8451 덤프트럭

183 피스/ 19.99 USD/ 로드 그레이더
레고당 리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0954266

이건.. 예전에 LDD 리뷰를 한창 작성할 때 작업했던 것입니다.

그 때에도 상당히 괜찮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총정리 리뷰 정리하면서 다시 봐도 괜찮아보입니다. 허허..

이 정도 크기의 제품들이 지금도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4. 8453 휠로더

214 피스/ 19.98 USD/ 29,000 원/ 로드 그레이더
레고당 리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252046

바로 위의 8451과 잘 어울릴 것 같은 휠로더 제품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의외로 갖고 놀기 좋은 그런 제품..

8451의 2번 모델과는 또다른 형태의 로드 그레이더가 있는것도 특징이죠.

 

5. 8454 공항 소방차

639 피스/ 69.99 USD/ 경주용 차량
레고당 리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004614

당시로서는 조금 센세이션 했을 것 같은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그 때 잠시 밀어주던 브릭인 에어댐퍼 피스톤 브릭도 사용을 했고,

생각보다 움직이는 부분도 많아서 반쯤은 플래그십 느낌도 나고요.

이것도 한창 LDD리뷰 쓰던 때에 작업했던 것이라 당시에 LDD에 없었던 타이어를 대체한다고,

타이어 크기가 제각기 다른 렌더링샷이 나왔네요..

 

6. 8455 백호로더

703 피스/ 99.99 USD/ 160,000 원/ 휠로더/ 공압 시스템
레고당 리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259252

다시 나오지 못할, 공압계의 끝판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1번 모델 기준으로, 무려 7개의 개별 작동하는 공압 실린더로 구성된 백호로더는..

실제 조립에서도 선 정리한다고 꽤 힘들었을 것 같았고..

Studio작업에서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노가다'의 향연이었습니다. 허허..

독특하게 생긴 2번 모델인 휠로더도 1번 못지 않은 공압 실린더 구성이라,

아마 2003년도 당시에 이 제품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시던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