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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반지의 제왕&호빗, 암흑의 문 결투(79007)입니다.

반지의 제왕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3년도 출시 제품인, 79007 '암흑의 문 결투'입니다.

말1개, 대형 독수리 1개 포함하여 총 7개의 미니피겨로 구성된 656피스 디오라마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118,000원에 판매했습니다.


미니피겨는, 백색의 간달프, 곤도르왕 아라고른,

그리고 '사우론의 입'과 모르도르의 오크 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지의 제왕 3편의 마지막 전투인, 모란논 전투의 한 장면을 모사하고 있습니다.

모란논은 모르도르 지역중 '암흑의 문'(또는 검은 문)이 설치된 지역 이름이고, '암흑의 문 결투' 혹은 '검은 문 전투'라고도 부릅니다.

영어에서는 'Black Gate'라는 간결하고도 강력해보이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한의 군대 그리고 망자의 군대의 합세로,

간달프와 아라고른이 이끄는 연합군은 미나스 티리스에서 성공적으로 사우론의 군단을 몰아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우론이 멸망한 것은 아니고, 여전히 모르도르에는 엄청난 수의 군대가 모여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산으로 향하는 프로도와 샘의 여정도 끝나지 않았기에,

아라고른은 다시 군대를 모아 모르도르로 향합니다.

여기서 아라고른은 좌절을 맛보게됩니다.

첫번째 좌절은 미나스 티리스 전투 후에도 여전히 견고한 사우론의 기세,

그리고 두번째 좌절은 '사우론의 입'이 보여주는 '미스릴 갑옷'.


이 미스릴 갑옷은, 오래전 '소린'이 '빌보'에게 주었던 것이고, 다시 빌보가 프로도에게 물려준 귀한 갑옷이고,

아라고른과 그 일행이 모두 프로도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사우론의 입'이 '호빗'을 언급하며 미스릴 갑옷을 보여주며 절망적인 말들을 합니다.


그렇지만, 사우론의 입이 말하는 것을 들은 아라고른은,

아직 프로도와 샘이 진짜로 잡히지 않았고, 반지도 빼았기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곤 그의 머리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소규모로 남은 병사들에게 희망의 연설을 하고,

'프로도를 위해'라 말하며 적진을 향해 돌격합니다.


1편부터 차근차근 영화를 봐온 사람들에게는 정말 아라고른의 충성심과 의리, 그리고 리더십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명장면입니다.


사실, '사우론의 입'은 영화 상영버전에는 나오지 않고, 확장판에 나오는데요.

입을 제외하고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있는 투구를 쓴데다, 살짝 크게 합성된 입은 좀 징그럽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마지막 전투 장면은 언제봐도 감동적입니다.


의외로 LDD에서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우론의 입이 쓰고 있는 투구도 있더군요.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달프와 아라고른 등장.

검은문 성곽 일부를 조립했습니다.

나중에 양옆으로 붙이게 될 바위산 일부를 초반에 조립하더군요.

탈착식이라 성곽을 연장하거나 배치를 달리할수 있는것도 장점.


사우론의 입, 독수리(또는 바람의 왕 과이히르?)가 등장했습니다.

탑도 살짝 높아졌네요.


본격적으로 문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밑판 위에 두껍고 높은 성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두껍고 높은 성문은 실제로는 절대 있을 수 없죠. (게다가 쪽문도 없는듯 하고요)

사우론의 군대는 이 문을 거대한 '트롤'들 여럿을 활용해서 열고 닫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절대 뚫을 수 없는 성문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아라고른은 '사우론의 입'을 처형하고, 사우론을 도발하여 스스로 군대를 내보내도록 했던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들과 그 위쪽에 뾰족한 방어 장비들을 배치했습니다.

모르도르의 오크군인들도 등장.


문 앞쪽을 덮어주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크기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모양은 이렇다.. 느낌은 잘 살린듯 합니다.


박스샷 보고 만들어본 연출샷입니다.

사실 기믹이 많지는 않아서 '캐슬' 제품이라기 보다는 그냥 장식용에 가까운듯 하네요.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부 구조도 좀 심심..


다른 '캐슬'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왼편은 같은 반지의 제왕 제품인 9474 헬름협곡의 전투이고,

오른편은 캐슬 시리즈 70404 왕의 성입니다.

확실히 성곽이 제대로 표현된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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