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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반지의 제왕&호빗, 마법사의 결투(79005)입니다.

왠지 오랜만에 쓰는 LDD리뷰인듯 하네요.


지난번 잠시 멈췄던 반지의 제왕&호빗의 LDD리뷰를 재개해볼까 합니다.


반지의 제왕&호빗 제품들은 2012~2014년에 걸쳐 왕창 쏟아져 나왔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3년도의 첫 제품인, 79005 '마법사의 결투'입니다.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113피스의 초소형 디오라마 제품이죠.

미국에서는 12.99USD, 국내에서는 24,500원에 판매했습니다.


미니피겨는 간달프와 사루만이 들어있는데,

해당 제품의 배경은 반지의 제왕 첫번째 영화인, '반지 원정대'의 초반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빌보 배긴스가 오랜기간 소유하고 있던 반지가 그 '절대 반지'라는 것을 알고,

같은 '이스타르'인 백색의 사루만에게 조언을 구하고, 악의 세력인 사루만을 물리치기 위해 찾아갑니다.

이스타리(이스타르의 복수형)는 마치 '천사'와 같은 존재인 '마이아'들이며,

'대천사'와 비슷한 존재인 '발라'들의 명령을 받아 중간세계로 파견 받은 현자들입니다.


중간세계의 '악'을 물리치기 위해 5명의 이스타리가 내려왔으나,

다섯 중 이름이 어느정도 알려진 것은 간달프, 사루만, 라다가스트 3명이고,

나머지 둘은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호빗에서 아주 잠깐 언급되지만, 영화 판권 문제도 있고 해서 간달프조차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중 간달프는 가장 적극적으로 중간세계에 개입한 이스타르로서,

호빗에서는 드워프 무리들을 이끌고 '스마우그'를 물리치는데 일조하고,

드워프 왕족을 어느정도 부활시키는데 힘썼습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에 와서는 '절대반지'를 파괴하는데 큰 역할을 하죠.


반면 사루만은 결국에는 사우론의 악에 물들어 타락하게 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됩니다.

사루만도 처음부터 사우론에 빠지려한 것은 아닌듯 하고,

자신만의 군대를 키워 사우론에 동조하는 듯하다가, 사우론을 배신하고 절대반지를 탈취한 뒤,

그 절대반지로 중간세계의 악을 물리치려했던 것이라 하죠. (사루만의 우르크 하이는 사루만의 명령만 듣게 만들었죠. 그리고 독자적으로 반지 원정대를 추적해서 반지를 먼저 탈취하려 했던 정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 자체가 이스타리의 목적성에 맞지 않는데다,

다름아닌 '사우론의 반지'를 사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결국 천사와 같은 존재 조차 절대 반지의 유혹에 빠질수 있다는 뜻이 되겠죠.


아무튼,

간달프는 사우론이 힘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 사루만을 찾아갔으나..

이미 '팔란티르'로 미래를 예지한 '사루만'의 계략에 의해 아이센가드의 오르상크탑 꼭대기에 같이게 됩니다.

그리고 간달프가 도착했을 때만해도 평화롭고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던 오르상크탑 주변은,

어느샌가 우르크하이를 무장시키기 위한 거대한 대장간으로 변하게됩니다.


LDD에서는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초소형 디오라마 제품인만큼, 브릭 구성도 약간은 제한적.



조립과정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팔란티르 기믹을 위해 작은 기어장치가 들어갑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팔란티르 설치.

실제로는 안쪽에 사우론의 눈이 프린팅된 형광주황색 브릭이 들어가 있어서,

빙글빙글 돌리게되면 뭔가 무서운 느낌이 들것도 같습니다.


사출(?) 기믹이 있는 사루만의 옥좌를 만들고 나면 완성.


박스샷 보고 만든 연출샷입니다.

현자라는 사람들이 지팡이로 치고 받고 싸웁니다. 허허..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루만의 옥좌에는 사출기믹이 있어서, 앉아있는 사루만을 앞으로 튀어나가게 할수 있습니다.


다른 소형 디오라마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왼편은 레고무비 1편의 70801 에밋 구출작전이고,

오른편은 스타워즈의 75208 요다의 오두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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