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D)반지의 제왕&호빗, 와그의 공격(79002)입니다.

레고 호빗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2년도 제품인, 79002 '와그의 공격'입니다.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400피스의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92,500원으로 조금 비싼감이 있는 제품입니다.

미니피겨는 오크군측, 야즈넥(Yazneg)과 오크 사냥꾼 2개.

드워프측, 참나무방패 소린(Thorin)과 비푸르(Bifur)가 있습니다.

야즈넥이란 오크는 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이고,

오크군에서 2인자 역할을 하는 친구입니다.

얼굴과 몸 전체가 화상을 입은듯 일그러져 있어서 조금 징그럽게 보입니다.

영화상으로 첫 등장은 뜻밖의 여정이지만, 퇴장도 뜻밖의 여정입니다..

조금 허무한 캐릭터이긴 한데, 레고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야즈넥이 처형(?) 당하는 곳이자, 오크군의 대장인 아조그가 보고를 받는 곳이,

훗날 프로도가 나즈굴에게 공격받는 폭풍산 요새입니다.

LDD에서는 가장 중요한 브릭이자, 제품명에도 있는,

와그(와르그, Warg)가 없었습니다.

이 제품에만 있는 브릭이니 뭐 그럴수 있죠.

해당제품에는 짙은 회색 하나, 하얀색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13206, 짙은 회색, 흰색 하나씩.

와르그의 몸통입니다. 목을 위아래로 움질일수 있습니다.

11429, 역시나 짙은 회색, 흰색 하나씩.

와르그의 아래턱입니다. 몸통의 머리 부분에 끼우는 브릭입니다.

즉, 와르그를 완성하고 나면 입과 머리를 움직일수 있는 멋진 동물이 하나 나오는 것이죠.

참고로, 와르그의 실사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오크가 타고다는 와르그는, 사실 이전 영화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도 나옵니다.

근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는 조금 하이에나?처럼 조금 순하게 나오는데,

호빗에서는 거의 사나운 늑대처럼 무섭게 나옵니다..

오크군으로서는, 타고 다닐수도 있고, 주인의 명령에 따라 공격도 가능한 전천후 전력중 하나이죠.

참고로, 오크군 대장인 창백한 '아조그'가 애용하는 와르그는 이름도 있습니다.

바로 '매트리아크(Matriarch)'. 여군주라는 의미가 있죠.

암컷이 훨씬 덩치가 크고 무리를 이끈다고 하는 하이에나의 설정을 가져온것 같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LDD에 와르그가 없어서 그냥 곰으로 대체했습니다.

야즈넥과 오크 사냥꾼, 그리고 드워프인 비푸르(Bifur)입니다.

비푸르는 소린의 12가신중 한명으로, 영화상에서는 머리에 도끼 일부가 박혀 있는 상태로 나오고,

공용어 대신 드워프어만 신나게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영화상으로 보면, 뜬금없이 구석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개그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영화의 확장판을 보면, 마지막에 이 도끼가 빠지면서 제정신으로 돌아오긴합니다.

레고에서는 이 도끼박힌 머리카락 브릭이 별도로 나왔고 다행히 LDD에도 반영되어있습니다.

미니피겨 일부를 조립하고 나서는, 경사진 바위 일부를 조립합니다.

미니피겨가 늘었군요. 참나무 방패 소린과 오크 사냥꾼이 하나 더 등장했습니다.

이 제품은 조금은 억지로 만든듯한 거대한 나무가 주요 소품(?)으로 되어있는데,

나무 중간중간 턴테이블 브릭이 들어가 있어서, 다 완성하고 나면 나무 중간중간을 돌려서 기묘한 형태를 만들수 있습니다.

나무 중간중간에는 무슨 광물도 들어있습니다.

불이 붙은 나무를 다 조립하고나면 완성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스샷 보고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나무 중간중간에 작은 막대기가 달려있어서, 불이 붙어있는 형태의 브릭을 밀어서 불을 끄는 연출을 할수 있습니다.

역시 이 제품은 미니피겨와 와르그를 확보하기 위한 미끼 상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79002의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에 거대하게 있는 것은 스타워즈 UCS의 10236 이웍빌리지이고,

왼편에 있는 것은 크리에이터의 31010 나무 위의 집입니다.

나무 자체는 뭔가 독특한 재미가 있어서, 숲속 디오라마 만들때 슬쩍 가져다놔도 좋을것 같습니다만..

단독으로 전시하기엔 조금 번잡해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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