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으니, 모듈러를 소개해야죠.

 

2025년의 모듈러 건물은, 10350 '튜더 코너'입니다.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3,266피스로 구성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229.99USD, 국내에서는 30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 'Tudor'라는 것이 있는데,

검색을 해보니 고급 시계 회사인 롤렉스의 자회사 브랜드이더군요.

 

롤렉스 창업자가 런던에서 브랜드를 내고,

스위스로 오면서 조금은 저가의 브랜드를 만든 것이 바로 '튜더'라고.

 

튜더는 원래 영국의 귀족 가문의 이름 중 하나이고, 상징 문양은 장미꽃입니다.

시계 브랜드인 튜더도 이 가문의 상징 문양을 가져와서, 장미꽃을 브랜드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에 장미꽃이 꽤 많은 편.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층 밑판을 만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주방도구도 있고, 그 옆쪽으로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건물 자체의 넓이는 크지 않은 편.

 

1층은 카페와 양장점이 같이 있습니다.

카페 한켠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시계가 있습니다.

 

카페 외벽은 비스듬한 각도로 되어있습니다.

그 위로는 난간이 보입니다.

 

2층은 시계공의 집입니다.

시계를 수리하는 책상 주변으로 다양한 형태의 시계들이 있습니다.

 

2층을 완성해서 얹고 나서 3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3층은 서재겸 휴식공간쯤 됩니다.

캣 타워 비슷한 것도 보이고, 곤충들을 잡아놓은 진열장도 있습니다.

 

3층과 지붕을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

 

다른 각도샷 몇개 준비 했습니다.

건물 뒷편에는 쓰레기통에 버린 생선을 노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양장점과 카페 주방.

수트를 입은 마네킨도 있습니다.

 

카페에는 컨티넨탈 브렉퍼스트가 보이는군요.

시간은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지만, 아직도 아침을 서빙하는..

 

2층으로 올라오면 다양한 종류의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시계에 둘러쌓여 있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3층의 서재에는 휴식의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블샷.

코너형 제품이라 그런지, 뒤쪽은 좀 더 심심한편입니다.

 

코너 제품 4개를 합쳐봤습니다.


10251 브릭뱅크: 12시 방향. 2016년 모듈러입니다. 아쉽게도 렌더링샷에서는 지붕만 보이는군요. 허허.
10264 코너 정비소: 9시 방향.2019년 모듈러입니다. 나름 도전적인 디자인이었지만, 건물 내부가 너무 좁다는 단점이 있었죠.
10297 부티크 호텔: 3시 방향. 2022년 모듈러입니다. 꽤나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만, 출시 당시에는 조금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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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제품인 10326 '자연사 박물관'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일단.. 10326은 2024년 출시 제품이긴한데..

이미 선판매하고 있고.. PDF인스트럭션도 나와있긴 합니다. 허허..

 

아무튼, 10326은 미니피겨 7개 포함하여 총 4,014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99.99USD, 국내에서는 3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듈러와 비교해서 반칸 더 큰 모델이라,

2017년에 나왔던 10255 어셈블리 스퀘어와 같은 밑판 크기입니다.

 

그럼.. 빠르게 조립 과정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8x32이라는 거대한 밑판을 전체적으로 다 활용하는 1층 바닥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안보이지만, 중앙 하얀 바닥 밑에는 숨겨진 요소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1층을 조립하는 중.

건물 뒷편에는 화장실과 작은 연구실이 있습니다.

왼편의 방에는 뭔가 깨진 조각이 바닥이 있고, 탁자에는 누군가 도넛을 놔두고 갔군요.

그래서 미니피겨도 빗자루를 하나 들고 있습니다.

 

1층을 꽤 올렸습니다.

기본적으로 2층짜리 건물이라, 1층 조립에도 꽤 긴 시간을 할애합니다.

외편 공간은 지질학에 대한 전시물들이 있는듯 하고,

오른편은 공룡 뼈 같은 화석 같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1층 조립을 마무리했습니다.

모듈러 시리즈를 보면, 항상 새로운 조립 디자인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계단 조립이 그 재미 중 하나입니다.

 

2층 조립으로 가기전에,

10326의 마스코트(?)인 목이 긴 공룡뼈를 만들어 안쪽에 배치했습니다.

 

2층 전시물들도 재미있습니다.

오른편에는 레고 제품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것들이 있고,

중앙과 왼편에는 우주탐사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앙에 보이는 태양계 모델은 브릭만 따로 구해 만들어 놔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2층도 슬슬 마무리 되어갑니다.

창문쪽에 있는 현수막 두개는 파트 디자이너에서 조금은 억지로 만들어 넣었습니다.

 

다음은 지붕 조립중.

그동안 모듈러 제품들의 지붕이 좀 빈약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10326은 일반적인 모듈러의 3층 퀄리티 느낌으로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지붕!

 

만든 지붕을 얹고 길거리 소품들을 만들어 넣으면 완성입니다.

 

세부샷도 몇개 준비했습니다.

건물 바깥의 왼편.

현수막을 설치하는 아저씨와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

그리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듯한 사람들과 직원도 보입니다.

 

오른편에는 핑크색 꽃이 피는 나무(벚나무인가..?)도 있고,

가로등도 보이는군요.

 

지붕 중앙에 있던 높은 구조물 안쪽에는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자료들을 연구하시는 분인듯? (소설가일지도)

 

2층 전시물 한 번 더.

큰 주제는 '탐험'인듯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오른편 난간에 공룡 머리가 살짝 보입니다.

 

1층 전시물도 한 번 더!

공룡 뼈 전시물이 크게 자리잡고 있고, 그 앞뒤로는 공룡 관련 전시물들이 쭉 있습니다.

왼편에는 지구 멘틀 단면을 모사한 그림이 있고, 화산 모형도 있군요.

 

다른 각도에서 봤습니다.

건물 뒷편의 연구실과 화장실도 좀 더 자세히 보이는군요. (휴지 거는 방향은 중대사입니다. 허허)

 

 

왼편을 좀더 자세히 렌더링해봤습니다.

광물 표본이나 종유석 같은것도 보이는군요.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모듈러와 함께!

 

10297 부티크 호텔: 오른편. 2022년 모듈러입니다. 코너형이고, 독특한 디자인이죠.

10312 재즈 클럽: 왼편. 2023년 모듈러입니다. 조금 호불호는 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구석도 많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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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모듈러, 10312 재즈 클럽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10312는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2,89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229.99USD 국내에서는 2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릭수나 미니피겨 생각하면,

뭔가 비싼데 싼 그런 느낌이죠. 허허..

 

이전에 모듈러 작업할 때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프린팅이나 스티커 브릭까지 만들어서 넣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사후지원(?)이 번거로워서,

이번에는 최대한 Studio에 있는 브릭을 사용했고,

파트 디자이너로 추가 브릭은 만들지 않는 방향으로 작업했습니다.

 

그와중에 LDraw 라이브러리에도 없는 소품이 있었으니..

 

80444, 더블 베이스 브릭.

10312만의 고유 브릭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고유 브릭인 만큼, 그냥 디테일 자체를 확 올려서 만들어버린게 장점이라면 장점.

 

그럼 10312 재즈 클럽 조립 과정을 살펴볼까요?

10312는 크게 2개의 건물이 합쳐진 형태인데요.

왼편에 좀 더 넓은 건물은 재즈클럽, 오른편은 피자 가게입니다.

재즈 클럽 1층 한켠에는 화장실이 있고, 그 위로 계단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재즈 클럽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코너형 스테이지에 드럼과 색소폰이 있고,

더블 베이스 주자는 별도로 있습니다. 물론 스테이지 위에 놔둘수 있죠.

더블 베이스 주자 등에 있는 것은 더블 베이스 가방.

오른편에는 피자 가게가 작게 들어서 있습니다.

다 완성된 피자와 토핑을 올리기 전의 도우도 보입니다.

 

벽체를 더 올리면 1층도 슬슬 마무리 되어갑니다.

 

바깥에 매표소겸 간판과 피자 가게쪽 외부 장식들을 만들어 붙이면 1층 완성.

2층은 왼편 건물쪽 부터 조립을 시작합니다.

 

왼편 건물의 2층은 재즈클럽 사장실쯤 되는듯 합니다.

한켠에는 LP플레이어와 고풍스런 전화기도 보입니다.

1층 스테이를 바로 볼수 있도록 바닥이 뚫려 있습니다.

 

오른편 피자가게 위층은 재단사가 있는 방입니다.

1층 올라오는 계단에 간판이 있습니다. (렌더링샷에는 그냥 별 모양 프린팅 브릭으로 대체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봉틀 표현이 좋고, 원단을 끼워놓은 봉 표현도 테크닉 브릭을 적절히 사용했습니다.

 

2층 조립을 완성하고 나면,

왼편 건물 3층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3층은 무대 준비실입니다.

마술 도구를 준비하는 마술사와 재즈 가수가 같이 쓰는 듯.

마술 도구로는 마술사의 영원한 친구인 토끼와 스카프, 그리고 꽃이 들어있는 마술 모자가 있습니다.

 

왼편 건물 3층 조립 후에는 바로 지붕 조립을 시작합니다.

 

다람쥐가 있는 왼편 건물 지붕과 작은 온실이 있는 오른편 건물 지붕, 그리고 재즈클럽 간판까지 달면 완성!

 

세부샷을 준비했습니다.

3층의 대기실.

편안해보이는 긴 소파와 조명이 있는 거울이 보입니다.

재즈 가수는 악보를 보며 연습중이고, 마술사는 거울을 보며 연습한다는 설정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른편 건물 온실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줄기 브릭을 거꾸로 배치하여 토마토가 열려 있는 표현을 만든게 재미있습니다.

식물들을 보니, 피자가게에서 사용하는듯?

 

2층은 재즈 클럽 사무실과 재단사의 집.

2개의 집을 연결한듯한 디자인이고, 계단실은 재즈클럽 건물에 속해있는듯 하지만,

옆쪽 건물과 벽을 터서 계단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1층 재즈클럽 스테이지와 좌석, 그리고 화장실..

현켠에 작게라도 미니바를 표현해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모듈러 치고는 공간 활용이 조금 아쉬운 재즈클럽.

 

반대편은 피자 가게.

직접 기른 채소와 전통적인 화덕을 사용하는 피자가게라니..

이거 안될수 없죠. 허허..

 

건물 뒷면입니다.

계단실 중간층에는 뒷편으로 이어지는 작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그외는 좀 심심한 편.

 

층층별로 나눠놓은 모습도 만들어 봤습니다.

전반적으론 그렇게 까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파리 레스토랑의 임팩트가 아직까지 미치는 것으로 봐서는..

한동안 모듈러 제품들은 뭐가 나오든 '파리 레스토랑 보다 못하네요..' 라는 평이 앞설것 같아 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다른 모듈러와 함께.

 

10270 서점: 렌더링샷 기준으로 왼편에 있는게 2020년도 제품인 서점.

10297 부티크 호텔: 오른편에 잇는게 2022년도 제품인 부티크 호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0255 어셈블리 스퀘어(2017)에서 10년이라는 방점을 찍은 뒤,

그 이후 나오는 모듈러에 대해서도 나름 잘 나오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역시나 '옛날이 좋았지'라는 세간의 평가가 조금 야속하긴 합니다.

 

특히나 그 이후에 나오고 있는 모듈러에서도 참신한 디자인과 아기자기하면서 기발한 소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것들조차 '옛날이 좋았지'라는 평가에 덮혀버리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이런 평가는 점점 비싸지고 있는 가격 때문일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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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모듈러 제품, 10297 '부티크 호텔'의 Studio리뷰입니다.

 

10297는 처음 공개되었을 때, 분명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미세하게 '호'쪽에 많았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는 대놓고 10243 파리 레스토랑을 오마주했다고 나오고,

건물의 독특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외부 묘사나 내부 소품이 잘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10297는 미니피겨 7개 포함하여 총 3,066피스로,

10255 어셈블리 스퀘어에 이어서 두번째로 브릭수가 많은 모듈러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59,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생각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없는 브릭이 좀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미니피겨 소품들이라 비중이 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LDraw 라이브러리에서 찾을수 있었던 것은 다 넣어봤습니다.

 

37178, 바퀴 달린 수트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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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6, 미니피겨 곱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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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43, 컵케익 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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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38, 크루아상.

아래 그림을 보면, 기존 크루아상과 살짝 다른걸 알수 있습니다. (10297에는 흰색)

10297에서는 실제 브릭이랑 결합하는 부품은 아니지만,

10243 파리 레스토랑을 오마주한 브릭이라 굳이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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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프린팅 브릭들 중에 핵심적인 것 몇개를 파트디자이너에서 데칼을 입혀서 작업했습니다.

공유하고 있는 Studio파일에는 프린팅이 없는 버전으로 넣어왔습니다.

프린팅 넣은 브릭을 포함시키면 Studio파일이 엄청나게 커지는 바람에..

 

 

그럼 10297 리뷰의 대장정을 같이 떠나볼까요.

늘 그렇듯..

모듈러의 밑판 작업은 뭔가 설레게하는 그런게 있습니다.

역대 모듈러 제품들을 보면,

아마도 10243 파리 레스토랑부터 1층을 타일 브릭으로 매끈하게 디자인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전까지의 제품들은 그냥 외부 보도블럭까지만 타일로 덮고,

1층 내부는 그냥 밑판 스터드를 그대로 놔뒀죠.

물론 10297도 2층 부터는 스터드를 그냥 내놓긴 하지만요.

 

1층은 호텔의 로비입니다.

예약 장부와 전화기, 호출벨, 열쇠들이 보입니다.

 

호텔 옆쪽의 작은 공간에는 미술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림들을 보면, 큐비즘 전시 기간인듯 합니다.

한켠에는 투명브릭으로 만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로고' 조각상도 있습니다.

 

1층을 거의 다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고풍스런 디자인의 입구와 건물 옆을 타고 오르는 가파른 느낌의 계단도 보이는군요.

 

1층을 마무리하고, 2층 조립에 들어갑니다.

10297만의 구매 포인트라 할수 있는 '옅은 누가 색'(Light Nougat) 브릭들을 마구 둘러가면서 조립합니다.

언제부턴가 Flesh 색을 Light Nougat로 표현하고 있죠.

나름대로는 괜찮은 수정이라 생각합니다.

 

2층 소품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각기 다른 장농, 침대, 의자 같은 표현이 정말 그럴듯 하게 설계되었습니다.

 

2층 부분도 거의 다 조립되었군요.

타자기 자판이 프린팅된 브릭은 다행히 Studio 기본 팔레트에 들어가있더군요.

 

2층과 그 옆에 딸린 작은 야외 바(Bar)가 인상적입니다.

 

2층은 거대한 스위트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고풍스런 흑백 TV와 넓직한 화장실이 보입니다.

 

초콜렛이 놓여져있는 큼직한 침대와 욕실의 욕조 등도 눈여겨볼 디자인입니다.

 

3층 완성후에는 옥상 조립.

옥상은 다른 모듈러에 비해 조금은 단순한 편입니다.

 

옥상과 이동식 커피카트까지 조립하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호텔이라는 컨셉에 맞게, 미니피겨도 넉넉히 들어있고,

한켠에는 미술관이라는 부속건물까지 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운 제품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층층별 나눠진 모습입니다.

예전에 2층 구조였던 10251 브릭뱅크가 꽤나 비난을 들어서인지,

최근 제품들은 무조건 3층 구조로 나오는 편이죠.

 

각 층별로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대략적인 건물 내부 배치를 볼수 있습니다.

 

건물 층별 조감도#1

1층의 리셉션, 2층의 탁자, 3층의 TV+침대가 잘 보이는 각도입니다.

 

건물 층별 조감도#2

1층의 소파, 2층의 창가, 3층의 대형 침대+소파가 잘 보입니다.

1층 밖에 있는 파란색 쓰레기통에는 하얀색 크루아상 브릭이 들어있습니다.

 

건물 층별 조감도#3

1층 미술관의 그림과 벽면 그림, 2층의 야외 바, 3층의 장동 등이 잘 보입니다.

 

건물 층별 조감도#4

1층의 리셉션 벽면 그림, 2층과 3층의 가구들이 잘 보입니다.

 

10243 파리 레스토랑을 얖옆으로 붙여봤습니다.

파리 레스토랑의 오른편에 있는 발코니와 단차가 조금은 있지만,

왠지 음료를 시키면 건내줄 수 있을듯 합니다.

 

파리 레스토랑을 연결했을 때의 뒷면.

파리 레스토랑을 오마주 했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닮은 디자인은 아닌듯..?

 

최근 모듈러와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97 바로 오른편에 있는 것은 10278 경찰서이고,

그 옆으로 있는 것은 10270 서점입니다. 

파리 레스토랑이 명품이라고 하지만,

최근 모듈러들도 충분히 멋지게 나오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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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모듈러인 10278 경찰서를 Studio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10278 경찰서는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2,923피스로 구성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 구성이나 브릭수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썩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온 '관공서'이니만큼,

모듈러 컬렉터라면 필수 구매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프린팅/스티커 브릭 외에는 거의 다 있었습니만,

두어개 정도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

 

51283, 미니피겨 구형 헬멧, 투명색 2개.

LDraw 비공식 브릭 파일을 파트디자이너로 가져와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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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67, 1x4x5 크기의 문, 이건 기존 브릭인 4181과 비슷해보여 대체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물 1층은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눠지는데요.

중앙의 경찰서와 왼편의 도넛가게, 오른편의 키오스크로 구성되었습니다. (우측 하단 방향이 건물 전면)

경찰서 1층에는 일종의 유치장이 있는데..

바닥에 숟가락도 놓여있는걸 보면 탈출시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허허..

도넛가게에는 계산대와 커피 메이커가 있는데,

나날이 발전하는 커피 메이커 디자인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우선은 도넛 가게를 후다닥 조립했습니다.

조금은 독특하지만, 억지조립없는 진열대와 조명등도 인상적입니다.

경찰서쪽도 좀 조립을 했는데, 신박한 디자인의 정수기와 (렌더링샷에서 안보이는 오른편에는 종이컵이 있습니다)

뒤쪽에는 생각보다는 보기 힘든 회색 문 브릭이 들어가 있습니다.

 

브릭을 옆으로 조립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계단과 고풍스러운 정문을 완성했습니다.

 

키오스크까지 조립하고 나면 1층 조립이 마무리 됩니다.

큼직한 6티스 기어를 활용해서 만든 화초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모듈러에서 빼놓을수 없는 전용 가로등 브릭도 있습니다.

 

2층은 크게 2 구역으로 나뉘는데요.

도넛가게 윗집이자 '도둑'의 임시 거처인 왼편 방에는 숨겨진 요소가 있는데,

침대를 옆으로 열면 아래로 구멍이 뚫려 있어 도넛을 훔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음악 애호가인지, LP턴테이블도 있습니다.

오른편의 너른 공간은 수사팀(?) 공간인듯, 한쪽 창문에는 관찰용 카메라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창문에는 하얀색 블라인드도 있습니다.

 

수사팀에는 2개의 책상이 있고 벽면에는 '수사용 보드판'도 있습니다.

빨간 고무줄(Studio에서는 약간 더 굵은 플렉스 호스로 처리..)로 연관 관계 표시줄을 표현한것이 재미있습니다.

 

2층을 조립하고 나면, 3층 조립에 들어갑니다

 

3층은 일종의 취조실인듯, 한쪽에는 레코드 기계가 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벽면에는 상패도 있네요.

오른쪽 작은 방은 탕비실인듯, 간단한 요리 도구와 재료들이 보입니다.

 

3층에는 추가로 화장실도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창문형 에어콘이 들어가 있군요.

그리고.. 경찰서는 새조차 도넛을 먹는군요. 허허...

 

지붕과, 물탱크, 그리고 건물 외벽 장식까지 조립하여 붙이면 완성!

 

3층 구조이지만, 건물 왼편은 2층까지만 있고,

오른편의 3층은 다락방처럼 낮은 구조라서 지붕은 좁습니다.

 

층별 내부 렌더링샷.

경찰서와 키오스크, 도넛 가게와 도둑의 집까지 적절하게 배치된 구조가 참 재미있습니다.

 

다른 모듈러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기준으로 오른편은 10246 탐정사무소입니다.

흔히들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사설탐정에게 찾아가는 경우가 있죠. 허허..(벌써 영화 한편 뚝딱!)

왼편은 2020년도 모듈러인 10270 서점입니다.

이렇게 주르륵 연결해보니, 예전 제품인 탐정사무소와도 잘 어울리는듯 하고,

최신 제품인 서점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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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를 또 한번 해봤습니다.

모듈러중에서는 브릭수가 가장 많은 녀석인 동시에,

가장 애매한 평가를 받는 제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간접적으로 경험해본 타운홀은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시네마나 브릭뱅크 처럼 한층의 높이가 제법 있는 편이지만 3층 구성이고,

각 층별로 디테일도 살아있으며, 옥상의 표현 또한 범상치 않았습니다.

미니피겨도 6개로 은근 많고, 소품 표현 또한 성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뒷편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손으로 조작할수 있으며, 층별로 고정시킬수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층층별로 계단은 없습니다만,

정말 풍부한 창문들과 방마다 빼곡히 채워넣은 문들은 정말 매력 넘칩니다.

 

LDD에서는 없는 브릭이 딱 한종류 있었는데, 바로 지구본입니다.

이건 그냥 수정구슬 브릭(30106)으로 대체.

조립부분에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으나, 예상대로 옥상부분의 창문은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의외로 억지조립은 별로 없었고, 브릭 충돌로 인해 수정한부분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LXF파일과 렌더링샷, 그리고 지금까지 작업했던 모듈러들 모음샷도 올려봅니다.

마지막 렌더링샷은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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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2+10218+10246+10243+10211+10251+10185+10224.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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