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는 타일 브릭으로 도트찍기를 해서 브릭으로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관련 링크)

 

조금 다른 활용법으로, Studio에 있는 모자이크 기능과 접목을 해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한 번 해봤습니다.

일종의 번외편이죠.

 

Studio에 보면 모자이크 기능이란게 있습니다.

 

사진을 넣으면 사진에 맞춰서 자동으로 색상과 브릭을 맞춰주는 기능인데요.

예시에 있는 베니의 얼굴 부분을 모자이크로 생성해봤습니다.

밑판은 필요없고, 타일브릭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브릭으로 96x96짜리 거대한 타일 브릭이 생성되었습니다.

이걸 .io파일로 저장하고, 파트디자이너에서 불러옵니다.

 

앞서 했던 것 처럼 그룹화->크기 축소를 하면,

이렇게 기묘한 형태의 덩어리가 됩니다.

대신 브릭이 많을 수록 처리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것..

이제 이걸 Studio로 넘겨주고 렌더링 테스트를 해봅니다.

 

큰 녀석과 작은 녀석..

 

2x2 기본 타일과 비교해봤습니다.

Studio에 기본으로 있는 프린팅 타일이라 그 퀄리티가 비교할수 없을만큼 차이가 있긴하네요..

 

같은 그림을 PNG로 저장하여 파트디자이너 데칼 기능으로 넣은것입니다.

개인적인 평은 그래도 데칼 기능이 더 낫다..?

 

결론은, 앞서 예시로 했던것 같은 마리오 타일 처럼,

좀 특수한 형태의 브릭을 만들때에는 나름대로 유용한 팁이 될수 있겠지만,

이런 일반적인 네모네모한 타일을 만들때는 굳이 사용하지 않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파트 디자이너의 기능이 워낙 활용도가 높다보니,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론 나름 유익했던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출시했던 닌텐도 콘솔 제품이 있습니다.

 

71374라는 제품이죠.

한때 미국 게임 콘솔을 평정(?)했던 NES를 본뜬 제품입니다.

여기 보면 TV에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인 마리오가 있는데요..

이게 특수 브릭입니다.

 

73210이라는 번호의 브릭인데,

대략적으로 2x4크기에 픽셀 프린팅과 그에 맞춰 요철이 있는 특수 부품입니다.

뒷면은 레고 스터드 크기에 맞는 홀이 있고요.

 

71374가 출시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LDraw나 Studio에서는 해당 브릭이 나오지 않아서..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픽셀 무늬라는것.

즉 도트찍기가 가능합니다.

 

사진을 불러다가, 제일 만만한 파워포인트에서 작업해보려 했습니다만..

도트찍는 작업도 은근 귀찮고, 이걸 또 어떻게 요철에 맞춰 브릭 형태로 만들건지 암담하더라고요.

테두리 부분을 투명처리하고 2x4 타일에 데칼 씌우는 것도 생각은 해봤습니다만.

역시나 이상할듯해서...

 

파트 디자이너를 활용해보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선 Studio를 열어서 1x1타일을 쭉 깔았습니다.

그리고 도트찍듯, 브릭 색상 바꾸고 필요없는 부분을 삭제.

 

완성!

이제 이걸 활용해볼까 합니다.

 

좀전에 타일 브릭으로 도트 찍은걸 저장한 뒤에,

파트 디자이너에서 불러옵니다.

단, 파일 확장자를 'All files'해야합니다.

 

별 무리 없이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걸 전체 선택해서 그룹화를 합니다.

 

그룹화한 것을 선택하면 아랫부붙에 크기가 나오는데,

이게 레고 스터드 단위입니다.

만들다보니, 세로 방향으로 한 스터드 높아졌네요.

일단 가로 방향 길이를 맞춰서 세로 길이를 비율 맞춰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가로폭 2스터드, 세로폭 4.125스터드..로 맞췄습니다.

 

바닥 분에 스터드가 끼워질 부분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Studio 커스텀 팔레트로 넘겨줍니다.

 

커스텀 팔레트에서 불러온 작은 마리오!

 

약간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어쨌든 픽셀 형태의 브릭은 만들었습니다.

밑바닥 부분은 따로 정리하지 않아서 좀 보기기 좋지 않습니다만..

뭐.. 앞부분만 보면 나름 그럴듯 합니다.

 

원래 크기랑 비교 해봤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럴듯하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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