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디자이너) 타이어크기 변환해보기.

최근에 42122 테크닉 지프 랭글러 작업을 하면서,

V자형 돌기가 있는 타이어 브릭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요..

파트 디자이너 크기 변환 기능을 사용해서 비슷한걸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타이어입니다.

파트번호는 70695이고, 바깥 지름은 56mm, 폭은 26mm

16개의 돌기가 중앙을 향해 있습니다.

 

이 타이어는 이전에 나왔던 대형 타이어의 축소버전이랄수 있죠.

23798 타이어입니다.

바깥지름은 107mm, 폭은 44mm입니다.

20개의 돌기가 중앙을 향해 있습니다.

 

사실 지름과 폭 비율이나 돌기 갯수가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뭐..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해서..

그대로 진행! 해봤습니다.

 

스크린샷에 대한 설명은 스크린샷 아래에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70695 타이어입니다.

 

그리고 축소의 대상이 될 23798 타이어.

 

파트 디자이너를 실행하고,'IMPORT'를 눌러 브릭을 불러옵니다.

 

STUDIO PART 탭을 누르고 검색창에 파트 번호로 파트를 찾은뒤 Insert로 작업화면에 불러옵니다.

 

브릭을 클릭하면 우측하단에 크기가 나옵니다. (혹은 상단 메뉴중 빨간 네모의 크기 조절 아이콘 클릭)

편의상 XYZ축이라 하죠. X축 길이는 13.389, Y축은 5.5, Z축은 13.389입니다.

 

자.. 이제 산수 시간.

107이니 44니 하는것은 mm단위이지만,

레고 세계인 파트 디자이너에서는 무조건 스터드 단위입니다. (1스터드 = 0.8mm)

아무튼.. 계산을 해보니,

70695 타이어의 56 x 26은, XYZ축 방향 길이로, 7.007, 3.250, 7.007이 되는군요.

 

다시 파트 디자이너로 돌아와서 우측 하단에 계산값을 입력합니다.

입력후 작업창을 클릭하면 크기가 변해있을 것입니다.

 

원본과 비교해볼까요? 허허..

이대로 Studio로 넘기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상단 메뉴중 브릭 결합을 설정하는 'Connectivity' 아이콘을 클릭해서,

중심에 있는 주황색 공을 클릭합니다.

이 주황색 공이 있어야 Studio에서 휠 브릭이 제대로 붙습니다.

아무튼, 클릭해보니 Conn ID라는 칸에 26이라는 숫자가 나오는군요.

즉, 26이라는 숫자는 큼직한 타이어에 맞는 휠과 연결된다는 뜻이죠..

 

그래서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줄어든 크기에 맞는 휠에 맞는 다른 타이어를 불러옵니다.

 

크기에 맞는 타이어의 연결 ID를 보니 28이군요.

즉.. 왼쪽에 있는 줄어든 타이어의 주황색 공에 26대신 28을 입력하면 되는것이죠.

이제 줄어든 타이어를 저장하고 Studio로 넘겨줍니다.

 

다행히 타이어 안쪽도 잘 맞고, 연결설정을 제대로 해줘서 그런지 휠도 잘 맞습니다.

타이어의 돌기 숫자나 미세한 부분에서 좀 차이가 있긴하지만,

정식 업데이트 전까진 그럭저럭 쓸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