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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테크닉, 페라리 488 GTE AF코르셰#51(42125)입니다.

2021년도 상반기 테크닉의 Studio리뷰.

 

이번에는 상반기 출시 제품중 가장 큰 녀석인,

42125 '페라리 488 GTE AF코르셰 #51'을 살펴볼까 합니다.

 

42125는 나름 플래그십 라인업이라 해도 될만한데요.

총 1,677피스에, 미국에서는 169.99USD, 국내에서는 2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2020년도의 42096 포르셰 RSR과 같은 라인업이라 생각하면,

유난히 높게 책정된 가격이 이해되지 않는건 아닙니다만..

역시나 쉽게 지갑을 열만한 가격은 아닌듯..

 

자동차, 특히 레이싱은 잘 모르는 관계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 명가인 페라리는 자체적으로도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는걸로도 유명합니다.

역사를 따라가면, 오히려 스쿠데리아 페라리라는 레이싱 팀의 기술지원을 하다가 나온 것이,

지금의 페라리라는 자동차 제조사라고 하니,

오히려 레이싱팀이 원조라고 해야겠죠. (물론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아무튼 자동차 경주의 정점에 있는 F1은 '스쿠데리아 페라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F1이 아닌 다른 레이싱 팀에는 스쿠데리아라는 이름 대신 다른 이름들을 붙이는데요.

 

그중 자사의 수퍼카들을 출전시키는 '르망 24시' 경주 같은 곳에서는,

해당 제품의 이름에 들어있는 '코르세(Corse)' 라는 이름을 붙여서,

'AF Corse'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AF는 페라리 출신 레이서인인 Amato Ferrari의 이니셜)

2019년도에 르망 24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바로 AF Corse 팀의 51번 차량.

 

레이싱 차량 답게, 거의 빈곳이 없다 싶을정도로 스폰서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이걸 레고에서도 그대로 적용한게 핵심포인트 중 하나.

 

심지어는 레고사와 오래전에 결별한 SHELL사의 로고까지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폰서의 힘이란..

 

재미있는 것은 같은 해에 포르셰 919 RSR은 같은 라인업에서 2등을 했다는 것. (바로 42096의 모델이 된 차량입니다)

 

이쯤되면, 2021년이나 2022년에는 어떤 차량이나올지 슬슬 예상이 되기도..?

참고로 2022년 우승팀(GTE Pro라인업)은 애스턴 마틴이라고..

 

한편,

Studio 작업하면서는 신규 브릭 몇개를 추가해야했습니다.

 

71708, 2x3 크기, 1스터드 두께의 곡면 테크닉 빔, 2개

71708.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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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94, 56x34 크기 휠. 4개.

이건 아마도 42110 랜드로버 디펜더에도 들어있었던 것 같네요.

49294.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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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22, 3x19 크기의 블레이드. 2개.

이게 아마 42115 람보르기니에 처음 도입되었던것 같은데 아직도 Studio에 없습니다..

65422.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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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V8 엔진과 함께, 후륜 구동부를 조립합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엔진 아랫부분에 공간이 넓어서,

살짝만 개조하면 바로 RC구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뒤쪽을 어느정도 조립하고 나면, 앞부분 조립.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과 연결된 조향장치 기어들입니다.

생각보다는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역시나 RC개조를 염두해둔 기어 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조립한 앞뒤 부분을 연결하고,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까지 연결했습니다.

뼈대를 몇개 잡고 살을 붙여가는 단계입니다. 본격적으로 크기가 커지는 시점이죠.

 

Studio 작업 기준으로는 은근 귀찮았던 각도 조절이 들어간 보닛 부분.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각도를 맞추고 나니, 꽤나 괜찮아보입니다.

양쪽의 전조등은 원래 프린팅이 들어간 투명브릭이라, 실물이 더 괜찮아 보일듯 합니다.

 

앞쪽부분들을 어느정도 조립하고 나면, 다시 뒤로 가서 범퍼부터 조립해갑니다.

 

뒤쪽 부분을 어느정도 조립했다면,

은근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는 지붕을 만들어서 연결합니다.

이 때 몸체에 주렁주렁 달려있던 플렉스 빔 브릭들도 연결하게 됩니다.

 

지붕과 옆쪽 문, 스포일러까지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 완성하고 나니 스티커가 없어도 꽤 멋집니다.

 

주요 기어 파트를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상위 플래그십 제품은 아니라서, 기어변속 같은 복잡한 기믹 없이, 간단 명료합니다.

 

42125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억지스러운 조립이 없으면서, 나름대로 고유한 곡선을 잘 살린 점이 큰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독특한 곡면을 살린 판떼기 브릭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고요.

 

다른 대형 차량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편은 42083 부가티 시론이고,

제일 왼편은 42096 포르셰 911 RSR입니다.

42096과는 짝이 되는 라인업이라 그런지 잘 어울리고, 42083 부가티보다는 좀 많이 작게 보입니다.

42096, 42125와 같은 라인업이 장식하기에는 참 좋은데,

국내 정가가 살짝 비싼 느낌이 있는게 아쉬운 점인듯 합니다.

물론.. 42125도 42096처럼 반값 할인 철퇴를 맞을 확률이 높지만요..

 

 

42125.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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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25-siz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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