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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스타워즈, 레이저 크레스트(75292)입니다.

2020년도 하반기 스타워즈 제품의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75292 '레이저 크레스트'.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1,023피스의 대형 우주선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129.99USD, 국내에서는 17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미니피겨 소개를 먼저 하자면, '그리프 카르가', 스카우트 트루퍼, 만달로리안, '더 차일드', 그리고 IG-11드로이드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2020년 11월 기준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디즈니 플러스' OTT 스트리밍 채널의 오리지날 스타워즈 드라마인,

'만달로리안'의 파생 제품입니다.


스타워즈 본작 영화의 시퀄 3부작은 기존 스타워즈 팬들에대한 거대한 모욕을 남기며 빠르게 추락해갔지만,

게임과 드라마에서는 열일하고 있어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는 아직도 살아있다고 봐야겠습니다.


드라마 만달로리안은, 본격 SF서부극인데,

그것이 스타워즈이고, 그중에서도 비밀에 쌓인 용병집단인 '만달로리안'이 주역이니,

드라마 공개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게다가.. 드라마 총괄을 맡은 존 패브로 감독의 바로 직전 영화인 '라이온킹'의 실패 때문에,

더욱더 걱정스러웠죠..


근데, 짧지만 강렬했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온 뒤로 기대감 폭발!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스타워즈 스핀오프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영상물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시즌2가 시작되었고, 이미 시즌1 중반부에 벌써 시즌3편까지 계획되었다는 뉴스도 있었죠.


특히 스핀오프의 미덕을 100%보여주고 있는데요.

주인공인 '만도'는 사실 이름도 없고 시리즈 내내 실제 얼굴이 나오지 않는 '무명의 암살자'이지만,

실력은 만달로리안 중에서도 상위권이고, 과거의 이력도 상당한 듯 묘사됩니다.


그리고 임무 중 발견한 '더 차일드'.

전설적인 제다이 마스터였던 '요다'를 닮은 외관에, 이미 작중 50살이나 먹었다곤 하지만,

아직 말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등 '어린아이'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제국군 조차 그 행방을 찾고있는 비밀에 쌓인 캐릭터.


그외에 에피소드5에 잠시 나왔던 드로이드 용병인 IG-88을 닮은 IG-11.

비쩍마른 외형의 드로이드가 어떻게 상위 암살자가 될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줬고,

한 솔로나 랜도 칼리지안이 용병단장이 되었다면, 이런모습일까 싶은 '그리프 카르가', (계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협'을 아는 인물)

그리고 '스톰 트루퍼 효과'를 보여주며 깨알 재미를 주었던 스카우트 트루퍼까지..


국내 기준으로는 상당히 마이너한 제품이지만,

드라마를 알고 나면, '필구'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75292 레이저 크래스트.


바로 조립 리뷰 들어갑니다.



아.. 들어가기에 앞서,  Studio에 없는 브릭 몇개 소개합니다.


73125, '더 차일드'의 머리.

이건 LDraw 라이브러리에도 없더군요. 그냥 인간(?) 아기 머리로 대체..


87610, 만도의 헬멧.

LDraw 라이브러리에 있어서 파트 디자이너에서 불러왔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이건 LDD에도 있었던 브릭같은데 유독 Studio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군요.

87610.part


67950, 3x6x6 크기의 반원통 돔+프린팅.

LDraw 라이브라리에는 프린팅이 없는 버전이 있어서 파트 디자이너에서 작업.

67950.part




65384, 만도의 어깨 망토. 이건 뭐.. 어쩔수 없습니다.



그럼 진짜 리뷰 시작.


만도와 스카우트 트루퍼 등장.

그리고 테크닉+플레이트 브릭들을 사용하여 밑판을 만들었습니다.

옆구리에 여러개의 홀더 브릭이 들어가는데, 나중에 옆구리 덮개를 부착하게됩니다.


허허.. '더 차일드' 등장.

테크닉 브릭들로 연결한 부분들이 독특합니다.

한쪽에는 침대도 보이는군요.


드로이드 암살자, IG-11 등장.

레이저 크레스트의 조종석과 윗부분을 쭉 조립했습니다.

이제 전반적인 형태가 잡혔습니다.


둥글고 뭉툭한 앞부분 조립.

조종석 양옆으로는 길쭉한 슬로프 브릭이 들어가는데,

원래는 외장이 약간 벗겨진듯한 그림의 스티커를 붙여서, 좀 더 그럴듯 합니다.


옆구리 부분을 덮었습니다.

앞쪽으로는 거대한 레이저포가 있습니다.


용병단장인 그리프 등장.

커스텀 브릭으로 불러온 유리창을 덮으니 훨씬 그럴듯 하군요.

이제 조립도 막바지로 접어듭니다.


거대한 양쪽의 원통형 엔진을 부착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열수 있는 부분들을 열어서 더블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숨겨진 요소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만달로리안 드라마 팬이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듯 합니다만...

역시 국내 판매가격이 너무 사악한게 흠이라면 흠.


만달로리안 특집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편은 스타워즈 40주년 기념으로 나온 75243 슬레이브원이고,

왼편은 헬멧 시리즈인 75277 보바펫 헬멧입니다.

제발.. 만달로리안 드라마는 '캐슬린 케네디'의 입김이 끼어들지 않는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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