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크리에이터 피아트 500(10271)입니다.

2020년도 신상 만번대 차량 제품인, 10271 피아트 500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총 960피스로, 지금까지의 만번대 차량들 중에서는 가장 적습니다.

미국에서는 89.99USD, 국내에서는 119,900원에 판매중이라,

생각보다는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는 편입니다.

브릭수에 대해서는.. 이전까지는 10242 미니 쿠퍼가 1,076피스로 가장 적었죠.

대략 100피스 정도 차이입니다만.. 좀 더 자잘한 브릭이 많아서 그런지 10242보다는 훨씬 작게 느껴집니다.

차량에 대해서 잘 모르는 관계로, 조금 검색을 해보니..

피아트 500은 1957년에 1세대가 나와서 1977년까지 장장 20년간 사랑을 받아왔고,

이후 2,3세대를 거쳐 2020년에는 4세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1세대의 피아트500은 500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500cc(479cc,15마력)의 소형 차량이었으며,

당시로서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긴시간이 지난 2020년의 4세대 라인업에는 드디어 전기차 옵션이 생겼습니다. (피아트 그룹에서는 의외로 최초라고)

1세대의 엔진이 15마력이었는데, 4세대의 전기차는 118마력이라고 하죠.. 기술의 발전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1세대가 피아트 500이 보여줬던 인기로 인해,

많은 매체에 등장했던 저력이 있어서, 레고에서도 최초의 모델을 제품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프레임 조립..

만번대 차량 치고는 정말 작습니다.

한참동안 밑판을 조립했던 머스탱과 비교하면..

500cc짜리 자그마한 엔진을 차량 뒤쪽에 만들어 넣습니다.

엔진에 좀 더 브릭들을 추가하고,

차량 뒤쪽 옆구리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슬슬 차량의 형태가 나오죠.

그리고 피아트500의 엔진을 검색해보니..

요런 사진이 나오더군요.

은근 재현을 잘해놨습니다.

뒤쪽을 어느정도 조립했다면,

이제 차량 밑바닥과 핸드 브레이크, 변속 스틱을 조립합니다.

시트 조립.

참고로 앞줄의 시트는 실제로도 그렇고, 레고도 그렇고 앞으로 쉽게 숙여집니다. (뒤쪽 좌석에 타기 위해)

다음은 차량 앞쪽 조립.

운전대와 왼쪽 문짝을 조립했습니다.

문짝의 퀄리티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오른쪽 문과 차량 앞쪽을 다 조립해서 붙였습니다.

이대로 보닛만 얹고 바퀴만 달면 바로 피아트 무개차 버전이 되겠죠..?

앞쪽과 뒤쪽 창문 부착.

크기가 워낙 작아서 그런지, 유리창 조립도 순식간.

(Studio에는 없는)천 브릭을 붙인 지붕을 연결하고, 뒤쪽 엔진덮개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까만색 'ㅁ'자 브릭은 가방을 붙이기 위한 프레임.

가방과 이젤까지 만들어서 배치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두운 배경 버전도 준비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귀찮아서... 데칼이랑 캔버스 그림 합성 같은건 그냥 하지 않기로..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차량 앞쪽 트렁크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렌더링샷으로도 잘 안보이네요..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번호 순서대로..

10242 미니 쿠퍼(우측 상단 끝)

10248 페라리 F40(우측 하단)

10265 포드 머스탱(우측 상단)

42096 포르셰 911 RSR(좌측)

작다작다했었던 10242 미니 쿠퍼 보다 좀더 작지만,

그래도 스케일은 대충 비슷한 것 같습니다.

초기 만번대 모델에 비해 최근 2~3년간 나오는 만번대 차량제품들은 실물 대비 재현도가 정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지난번 머스탱이나 이번 피아트500을 보면서는,

이제 레고로 표현하지 못할게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달까요.

앞으로의 만번대 차량들도 참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색깔놀이!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오는 차량들의 색깔을 참고해서 색깔 놀이를 해봤습니다.

민트색도 괜찮은 것 같고, 까만색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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