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 리뷰!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910011 '1950년대 식당'입니다.

다른 3라운드 제품처럼 2022년 5월 경 펀딩이 진행되었습니다.

펀딩 금액은 129.99USD.

미니피겨 4개 포함하어 총 1,377피스로 구성되어있어,

다른 3라운드 제품들에 비하면 비교적 소형 제품입니다.

 

뭐.. 제품면에서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지만, 큰 특징은 없는듯합니다.

그래서..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주유기와 50년대 스타일의 차량 조립.

뒤에 비교한 렌더링샷이 있지만,

10260 다운타운 레스토랑 처럼 핑크색 차량입니다.

차량 디자인은 시티나 크리에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차량을 완성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건물 조립에 들어갑니다.

우선은 현관 앞의 계단.

 

밑판을 조립하여 연결한 뒤, 체크 무늬 바닥을 깔았습니다.

 

1950년대 스타일은.. 벽면이 심심하지 않게 빼곡하게 뭔가 붙여놓는 걸까요. 허허

색감은 1950년대 스타일이 맞는듯 합니다.

제사히 보면, 소품 처리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묘사되어있습니다.

 

내부 조립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군요.

 

유리문이 있는 현관과 외부 메뉴판을 조립하고, 지붕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간판과 햄버거, 감자튀김 모형이 있는 지붕을 만들어 얹으면 완성!

 

간단히 세부샷도 준비해봤습니다.

지붕 묘사.

원래는 스티커가 잔뜩 들어가서, 간판의 가게 로고나, 주요 메뉴 명칭이 들어가서, 꽤나 그럴듯 하긴 합니다..

그와중에 넉넉한 인심의 양상추..

 

현관 부분입니다. 유리문 조립은 살짝 아쉬운 부부분이 있지만,

비교적 기본 브릭으로 최대한 표현하려 한 흔적이 있습니다.

 

곁다리로..

1950년대에는 레더링샷에 나와있는것처럼,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는 종업원들이, 직접 고객이 있는 차량으로 배달해주는게 일번적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비교적 잘 묘사된 영화가 있는데,

맥도날드 성장의 명암을 묘사했던 '파운더'입니다.

 

1950년대에 밀스셰이크 기계를 판매하던 '레이 크록'은 자동차에 기계를 싣고 도시와 도시를 돌아다니는 게 직업이어서,

항상 저러한 식당에서 주문을 하고 먹었지만..

늘 늦게 나오고, 심지어는 주문한 것과 다른게 나오는 경우도 다반사였죠.

그러다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가게와 거래를 시작하며 '맥도날드'의 역사가 시작된것이라는 내용.

 

첫번재 내부샷.

주방장이 핫도그를 만들고 있군요.

스테이크가 있는 그릴, 각종 악기들, 그리고 불편해보일것 같은 좁은 의자들도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더.

주크 박스와 주방 내부가 좀 더 잘 보이는군요.

 

주방쪽에서 바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벽에 보면, 와플, 도넛 같은 그림들이 쭉 붙여져 있습니다.

 

다른 건물들과 비교.


10260 다운타운 레스토랑: 우측. 앞서 언급했던 2018년도 모듈러입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만해도, 꽤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비교 해보니, 뭔가 모를 이질감이 보이긴 하네요.
31131 도심의 국수가게: 좌측. 2022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감자튀김 묘사라든지.. 같은 요식업이라는 점에서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잘 어울리진 않는군요..

색감 구성을 보면, 오히려 등대 같은게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910011.io
1.30MB
910011-size.io
2.33MB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 리뷰입니다.

 

910027 산속의 천문대는,

다른 3라운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2022년 5월 17일부터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펀딩 당시 금액은 319.99USD.

미니피겨 9개 포함하여 총 3,889 피스 구성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죠.

 

3라운드 제품들은 다들 브릭수가 많은 제품들인데,

아마도 일찌기 제품화 선정은 되었지만,

브릭들을 확보한다고 3라운드로 밀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원래 제품 이름은, 'Mountain View Observatory'인데,

Mountain View라는 단어를 어떻게 번역할까 싶었다가..

제품 특징을 살려서 '산속의'라고 표현했습니다.

직역하자면, '산이 보이는' 쯤이 되겠지만,

제품에서 표현된 관측소 주변부를 보면,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굳이 의역해봤습니다.

또는.. '산 위의 천문대'라 해도 되겠네요.

 

곁다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정말 '마운틴 뷰'라는 도시가 있는데요.

근처에 블랙 마운틴이라는 산이 있는데, 그 산에는 아쉽게도 천문대가 없습니다.

대신 마운틴 뷰 도시 안에는 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1층은 천문대 직원들이 일하는 곳인듯 합니다.

10개짜리 멀티모니터가 있는 컴퓨터입니다.

키보드 옆에 있는 것은 아마도 마우스인듯?

 

그외에도 테이블 위에 쌓여있는 피자박스나, 작은 침대를 보면 뭔가 애잔해지기도 합니다.

 

1층 조립을 완성하고 외부 벽면을 조립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부분이나, 이끼와 잔디가 돋아있는 바위면 표현이,

뭔가 인공적인 천문대 내부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렌더링 좌측 하단 쪽에 보면, 노란 가스통(?)과 그 위를 지나가는 검붉은 빔 브릭이 들어가는데,

아마도 가스 배관 같은걸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울 위로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으로 가는 길.

자잘한 슬로프 브릭들을 사용하여 표현하였기 때문에,

조립하는데 실수가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겠더라고요.

 

아직 1층 조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건물 왼편 바깥쪽에는 거대한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새싹이나 개구리도 보이는군요.

 

그나저나.. 사과나무.. 세상의 종말.. 천문대.. 돈룩업.. 허허..

 

1층 조립을 완성하고, 2층 조립에 들어갑니다.

2층은 천문대에 오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입니다

우선은 안내 데스크. 한켠에는 음료수 상자와 커피머신도 보입니다.

직원용일지, 방문객용일지는.. 조립하고 갖고 노는 사람 마음!

 

상당히 다양한 소품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책장과 장식장, 우주복 전시대, 모형을 전시한 탁자, 뭔지 모를 물건이 놓여있는 탁자,

그리고 자판기, 정수기, 전단지 전시대도 보입니다.

모듈러에 들어가는 소품들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2층을 완성하여 얹어주고, 3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3층은 기본적으로 천문대 망원경이 있는 거대한 돔형 구조물이 들어가서,

조립 자체는 1,2층 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돔형 구조물이 회전할수 있도록 스터드 결합은 없습니다.

 

거대한 천체 망원경이 들어있는 돔 형 구조물 조립중.

왜인지 모르겠지만 빨간색 라이트 브릭도 들어갑니다.

망원경은 뒤쪽에 있는 동그란 핸들을 사용해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돔형 구조물까지 조립하여 얹으면 완성!

 

 

세부샷을 준비해봤습니다.

좀 전에 조립 과정을 봤던 곰 형 구조 내부.

망원경만 있는게 아니라,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소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망원경 아래쪽+테라스.

망원경까지 올라가는 곳은 좀 심심합니다.

테라스쪽에는 놀러온 사람들이 심심하지 말라고 망원경과 쌍안경도 있습니다.

 

2층 전시장.

전시 품목이 꽤 다양합니다.

우주복, 로켓, 로버, 우주 왕복선, 그리고 다양한 소품이 있는 진열장도 있습니다.

1층에서 올라오는 계단 끝에는 나름대로 입장권(?)을 받는듯,

작은 키패드와 문이 보입니다.

 

1층 한켠에는 기계실이 있습니다.

뭔가 발전기처럼 보이는 기계도 있고, 가스통도 보이는군요.

약간 반지하 느낌도 있습니다.

 

바깥쪽은 안쪽과 달리 상당히 자연 친화적인 부분도 보입니다.

2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도 있고,

계단 옆에는 큰 나무도 있습니다.

 

사과나무쪽.

황토색 단면들을 보면, 천문대가 있는 산 일부를 절묘하게 잘라서 옮겨놓은 듯한 느낌도 듭니다.

 

망원경이 보이는 외부.

망원경 앞쪽 덮개들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여닫을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10312 재즈 클럽: 우측. 2023년도 모듈러죠. 모듈러와 비교하면 스케일이 비슷하긴한데, 천문대는 아무래도 단독 건물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약간은 이질감이 있습니다.
42153 나스카 셰보레 카마로 ZL1: 하단. 2023년도 테크닉 제품입니다. 42153도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닌데, 모듈러를 2개 붙여놓은 크기의 건물들과 비교하니 좀 작아보이는군요. 허허..

 

910027의 전체적인 느낌은, 꽤 괜찮습니다.

세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건물 내부 구조와 소품들, 그리고 자연의 무작위성을 잘 표현한 외벽,

천체 망원경에 대한 훌륭한 재현들을 보면,

해당 작품의 작가의 레고에 대한 내공이 정말 깊고, 그리고 그 내공을 작품에 잘 쏟아내었구나.. 싶습니다.

 

 

910027.io
2.95MB
910027-size.io
5.98MB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910008  '모듈러 건물 건설 현장'입니다.
다른 3라운드 제품과 마찬가지로 2022년 5월 중순 펀딩을 진행했고,
2023년초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3,371피스로 구성되어있고,
펀딩 금액은 319.99USD였습니다.

910008은 만번대 모듈러 건설하는 듯한 현장감을 잘 표현한 제품입니다.

다들 한번쯤 상상해볼만한 것을 실제로 구현한 것이죠.

 
그럼 거두절미하고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듈러'답게 32x32밑판에 바닥 작업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곧이어 건설현장을 표현하기 위해 16x32 밑판을 하나 덧붙입니다.
본 건물 1층에는 한창 타일 바닥을 깔고 있는 인부가 보입니다.
 

910008에는 길쭉한 빔 브릭들이 상당히 많은데, 1층에만 벌써 5개를 사용했습니다.

금새 부피감이 늘어나는 치트키 같은 느낌이죠. 허허.
자세히 보시면, 빔들 중 하나의 아랫부분에 스패너가 하나 붙어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910008에는 건물 곳곳에 숨겨진 요소들이 많아서,
조립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기본 브릭들을 사용하여 1층 벽면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코너형 모듈러이고, 문이 코너 양쪽에 있는걸로 봐서,
최소한 가정집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벌써 2층 부분 조립중입니다.
건물 뒷편 한쪽은 계단실이 있어서, 인부들이 왔다갔다할 수 있습니다.
계단이 있는 형태를 봐서는 완공후에는 철거하고 빈공간으로 남게되는 부분인듯한데..
또 원기둥이 모서리에 있는걸로봐서는 꽤나 기묘한 형태의 건물일듯 합니다.
 

외벽쪽에는 인도 방향을 비추는 조명이 있습니다.
Studio에 있는 광원 색상을 넣어보니 좀 더 분위기가 나는군요.
 

어느덧 3층 부분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계단도 같이 따라오고, 옆쪽에는 크레인 기둥도 한층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부 바닥이나 인테리어가 없으니 빠르게 조립하겠다 싶지만,

사실 이 제품에서 가장 세부적이고 오랜시간 공을 들이는 부분은 외벽입니다.

플레이트 브릭 한땀한땀 올리는 조립이 많습니다.
 

3층 부분도 얼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페인트를 칠하는 인부와 렌더링 샷에서는 좀 잘 안보일수 있지만 한켠에는 나무를 자르는 회전톱 테이블도 보입니다.
 

이 모듈러 건물은 4층 높이까지 올라가는데요.
옥상이 아닌 최상층의 사무실입니다.
다만 탈착이 쉽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크게보면, 1~3층에 해당하는 부분을 1층, 최상층을 2층으로 봐도 될듯?
 
4층에는 아직 바닥 작업과 벽체 시공이 한창 진행중이고,
이동식 콘크리트 믹서기도 보입니다. (고정식이 아닙니다)
 

건물부분을 조립하고 나니, 건물의 형태가 참 독특한게 보입니다.
기역자 모양으로 건물이 3층까지 올라가고, 꼭대기층은 다시 건물 넓이만큼 사용합니다.
4층은 길다란 기둥 하나로 버티고 있고요.

4층 아래쪽에 있는 갈색 계단은 완공 후 철거하는 임시 계단입니다.
 건물을 다 조립하고 나면 크레인을 조립으로 넘어갑니다.
 

꽤나 복잡한 형태의 타워크레인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뒷모습 한번더!
타워크레인도 상당히 공을 들여놨고, 조금 제한적이긴 하지만, 움직일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세부샷 몇개.

타워크레인과 이동식 화장실.
타워크레인 운전실 부분은 힌지브릭이 있어서 쉽게 여닫을수 있습니다.
양끝 부분을 잡고 있는 중심에는 소형 액추에이터가 있는데,

액추에이터를 움직이는 기믹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단순 길이 맞춤용으로 넣은것 같기도 합니다.
 

4층 부분.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타일을 설치한 곳과 아닌 곳의 차이가 보입니다.
 

3층 부분.
목재작업용 테이블이 나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1층은 바닥 타일만 마무리하면 되는 상태로 보입니다.
대충 유리창도 다 끼워져 있고요.
 

바깥쪽에는 도로 평탄화 작업을 하는 인부와 현장 감독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장 바리케이트도 자세히보시면 나름 디테일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교샷!

10251 브릭뱅크: 중앙. 2016년도 모듈러이죠. 910008 작업하면서 브릭뱅크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막상 비교하고 나니, 910008이 훨씬 높고 크군요.
10297 부티크 호텔: 오른쪽. 2022년도 모듈러입니다. 나름 화려한 모듈러 중 하나라 그런지, 주로 회색 느낌의 브릭뱅크나 910008과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910008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만들때는 상당히 재미있는데, 완성하고 나면 뭔가.. 조금 아쉬운 구석이 있는 모델이랄까요?
하지만 세세한 조립 디자인이나 '건설중인 건물'을 표현했다는 점에서는,
기존 레고에서는 볼수 없는 새로움이라 할 수 있으니, 그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910008.io
1.20MB
910008-size.io
3.06MB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의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910004 '겨울 산장'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Winter Chalet인데, 여기서 Chalet가 뭔지 찾아보니..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로는, '산장'쯤 되는 느낌이라 그대로 직역해봤습니다.

 

910004는 2022년 5월 중순쯤 진행된 3차 펀딩 제품이고,

2023년초에 배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니피겨 7개 포함하여 총 2,705피스로 구성된 반쪽짜리 건물형 제품이고,

펀딩 당시 금액은 199.99USD로, 가성비가 좋은편이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바로 살펴볼까요?

우선 미니피겨 7개를 쭉 만들고 나서,

길다란 밑판을 준비하고, 건물 토대를 쌓아갑니다.

기본적으로 겨울을 배경으로 하니, 건물 밖은 전부 흰색입니다.

 

1층 밑바닥과 벽체 일부를 조립했습니다.

Chalet(샬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나무로 지은 산속의 집 정도로 나와있는데,

910004의 산장은 벽돌로 만든 집입니다.

 

1층 외벽과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등을 조립했습니다.

 

1층은 일종의 식당처럼 꾸며져 있고,

크고 작은 4개의 테이블과 간단히 표현된 주방이 보입니다.

한켠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도록,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습니다.

테이블 마다 꽂혀있는 양초와 촛대,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들이 보입니다.

 

1층은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나면,

2층을 조립합니다.

한쪽에는 화장실이 보이고,

그 옆으로는 객실 바닥이 보입니다.

 

우선 벽체부터 조립.

겨울인데도, 꽃이 피어있는 화분이 창가쪽에 놓여져있습니다.

렌더링샷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화장실 문 옆쪽에 있는 라디에이터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2층 부분의 객실 완성.

싱글베드와 더블베드가 보이는군요.

 

눈이 많이 오는 지역답게,

경사진 지붕으로 되어있다보니, 맨 꼭대기 층은 다락 느낌입니다.

 

지붕은 그냥 판떼기를 만들어서 슬쩍 올려놓는 방식.

 

반대편 지붕까지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됩니다.!

 

뒤로 돌리면 내부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전등에 해당하는 부품에 광원 있는 색상을 입혔더니,

뭔가 오묘한 느낌이 나는군요. 허허.

 

세부샷도 준비했습니다.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 아래쪽에 발이 들어가는 부분까지 묘사한게 멋집니다.

자세히 보면 샤워도 겸할수 있는 구조.

슬쩍 보이는 라디에이터는 테크닉 브릭을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객실 침대들.

실제로는 많이 춥겠지만..

왠지 아늑해보이는 방과 침대입니다.

 

1층 식당 한번더!

좁다면 좁은 공간에 참 빼곡하게 채워놨습니다.

 

바깥쪽.

스키와 눈삽, 가로등, 담쟁이 장미의 조화가 멋있습니다.

건물 벽체도 자세히 보면, 오래된 건물이라는걸 표현하기 위해 벽체 중간중간 이가 빠진 것을 표현해놨습니다.

 

뗄감용 목재와 잡동사니 창고.

왠지 모르겠지만 채찍도 있습니다.

 

왼쪽 벽체입니다.

정말.. 의도를 알수 없는 마차바퀴입니다.

한때는 물레방아가 있었던 흔적일까요..? 허허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04 1969년식 셰보레 카마로 Z28: 우측 하단. 2022년 출시 만번대 차량이죠. 910004가 옆으로 긴 느낌이라 차량과 비교해 봤는데, 생각보다 만번대 차량보다 길지는 않더군요. 장식장 고르실 때 고민이 많으실듯.
10312 재즈 클럽: 좌측. 2023년 모듈러입니다. 910004가 모듈러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31131 도심의 국수가게: 우측 상단. 2022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모듈러 보다는 작지만, 그냥 크리에이터 건물보다는 확실히 규모면에서 비교할수 없이 크네요.

 

910004.io
1.44MB
910004-size.io
3.24MB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BDP) Studio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3차 펀딩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그중 첫번째는 910002 '스터드게이트 기차역'입니다.

 

펀딩은 2022년 5월 중순쯤 이뤄졌고,

배송은 2023년초에 된듯 하더군요.

 

910002는 미니피겨 9개 포함하여 총 4,062피스라는 무지막지한 브릭수를 자랑하는 대형 제품입니다.

펀딩 금액은 399.99USD인데, 브릭수 생각하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리고 밑판이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48x48크기입니다.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차 2량을 먼저 조립한 뒤, 48x48 크기의 대형 밑판에 모듈러 만들듯,

타일 작업을 일부 진행합니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완성.

2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도 보입니다.

 

2층에는 테라스처럼 꾸며져있습니다.

나름 화려한 장식의 시계도 보이는군요.

 

기차 2대가 나란히 들어갈만한 넓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선로를 가로지르는 보행자용 길도 있듯, 상당히 디테일이 높습니다.

 

기차 위로 플랫폼을 오고갈수 있는 계단입니다.

 

다음은 지붕 조립중.

지붕에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듯, 큼직하면서도 세심한 배치가 돋보입니다.

 

대기하는 승객들이 편히 쉴수 있도록 한켠에는 벤치가 놓여져있습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난간 묘사도 멋집니다.

 

옥상 부분에는 경치를 볼수 있는 쌍안경과 핫도그 판매상도 있습니다.

 

거대한 곡면 유리창을 아래쪽에 붙여서 뚜껑처럼 덮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뾰족한 돔 형태의 유리창 구조물을 만들어 얹으면 완성!

 

다른 각도샷들도 준비해봤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양쪽의 플랫폼과 계단, 지붕까지 잘 보입니다.

 

지붕 부분 확대샷.

쌍안경과 핫도그 판매상.

 

지붕을 걷어낸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인 레고 기차의 선로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차 제품을 갖고 있다면, 훌륭한 디오라마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2층 테라스.

자세히 보면, 신문 가판대 같은것도 보입니다.

등에 기타를 메고 있는 뮤지션도 있군요. 허허

 

입구쪽 플랫폼 부분.

건물은 고풍스럽지만,

요즘 추세에 맞추어 무인 발권기도 있습니다.

 

910002 더블샷.

밑판도 넓은데, 지붕도 높아서 정말 거대해보입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

 

7997 기차역: 좌측. 2007년에 시티 시리즈에서 나온 기차역 제품입니다. 잘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듯 하기도 하네요.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우측 하단. 2013년에 출시했던 전설적인 그 제품입니다.
10277 악어 기관차: 중앙. 2020년에 출시했던 만번대 기차죠. 선로는 조금 다른 디자인을 쓰지만, 약간은 고풍스런 디자인이라 그런지 910002와 잘 어울립니다.

 

 

 

910002.io
2.15MB
910002-size.io
5.33MB

2021년도 하반기에 있었던 두번째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크라우드 펀딩 제품 Studio 리뷰!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오토마타 제품에 해당하는, 910015 '시계장치 수족관'입니다.

Clockwork Aquarium을 직역해봤는데요..

 

그냥 레고 창작계에서 익숙한 표현을 사용하자면,

'오토마타 수족관' 쯤으로 소개해도 될것 같습니다.

 

다른 두번째 BDP 제품들처럼 2021년 11월 9일부터 펀딩을 시작했고,

12월 15일에 마무리된 듯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 당시 금액은 64.99USD로,

876피스라는 브릭수에 비하면 나름 괜찮은 제품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첫번째 펀딩 제품 중에도, 비행기 추격전(910028)이라는 오토마타 제품이 있었는데,

두번째 펀딩에도 오토마타 제품이 들어가 있네요.

산위의 풍차(910003)는.. 오토마타라고 하기에는 다른 부분 비중이 높으니..

 

아무튼, 910015 시계장치 수족관은,

그렇게 크지 않은 소형 제품으로, 배경과 움직이는 모형을 달리하여,

총 4가지 모델을 만들어 볼수 있는 알찬 제품입니다. (이 부분도 910028 비행기 추격전과 비슷)

 

그럼 일단 첫번째로 만들게되는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틀을 잡고, 물고기 먹이통과 작은 양동이 같은 소품들을 배치했습니다.

 

오토마타의 주요 부분인 테크닉 브릭으로 만든 체인을 얹었습니다.

 

체인 부분에는 물고기를 끼운 투명 기둥을 붙였고,

안쪽에는 모래와 게, 문어 같은 소품들을 만들어 붙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체인 외에도, 중앙에 게가 올려져 있는 부분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투명색 브릭으로 유리창을 만들고, 아래쪽 문도 대칭형으로 조립하여 연결합니다.

 

어항의 윗부분까지 조립하면 완성!

약간 고급지면서도 올드해보이는? 그런 어항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인스트럭션에 보면, 이렇게 총 3개의 추가 소품+배경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네번째는 아예 어항도 아닙니다. 허허..

 

나머지 3개의 모델을 다 조립해서 나열해봤습니다.

 

각각 렌더링샷.

두번째 모형.

배경만 살짝 다르고, 중앙의 게, 문어, 투구 배치는 동일합니다.

 

세번째 모델.

가라앉은 해적선 컨셉입니다.

은색 물고기가 돌아다니고, 해골이 된 선장(?) 옆에는 열렸다 닫혔다하는 보물상자가 있습니다.

 

네번째 모델.

거대한 문어 괴물을 맴도는 범선과 물고기입니다.

잘 보면, 유리창 부분도 디자인이 다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122 어항: 우측 하단. 2021년 크레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같은 어행 컨셉이라 비교해봤습니다.

42133 텔레핸들러: 중앙 하단. 2022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이렇게 보니 두개의 어항 모두 제법 큰 모양입니다.

76393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좌측. 2021년에 나왔던 거대 미니피겨(?) 제품입니다. 스케일이 남다른 제품이라 그런지, 약간 위화감이 있네요. 허허..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금 고생스러웠지만.. 돌려봤습니다.

네번째 모델로!

테크닉 브릭으로 만든 체인을 움직이는게 쉽지 않아, 프레임을 적게 만든 관계로..

속도를 좀 빨리 했습니다.

 

조금 작은 버전.

 

 

 

910015.io
0.45MB
910015-all.io
0.74MB
910015-size.io
0.72MB

제2회차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크라우드 펀딩 제품 중..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910023 '베니스의 집'입니다.

 

역시나 2021년 11월 부터 한달가량 펀딩이 진행된 제품입니다.

펀딩 당시 판매 금액은 289.99USD.

하지만 무려 미니피겨 13개, 3,470피스라는 무지막지한 구성이라,

상대적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이랄 수 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듈러에 사용하는 32x32 밑판 2개를 사용하는 거대한 제품입니다.

초반에는 건물 보다는 물길의 넓이가 더 넓은 구성입니다.

다리는 정말 단순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조립하면서 보니, 작은 미술관이었습니다.

현대미술 스타일의 기묘한 조형물이 전시되어있습니다.

 

1층 건물을 완성하고 미니피겨 일부를 배치했습니다.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와 다리 위에서 갈매기 사진을 찍는듯한 관광객도 보입니다.

 

다음은 2층 건물 조립.

렌더링샷에서는 살짝만 보이지만, 빨간 전화기와 침대도 보입니다.

 

2층 건물과 주황색 지붕을 얹으면 빠르게 첫번째 건물이 완성됩니다.

두번째 건물은 32x32 판떼기 부터 다시 시작.

일반적인 모듈러 건물처럼, 건물과 건물 사이는 테크닉 핀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두번째 건물은 수면보다 살짝 아래에서 시작합니다.

물 들어오면 어쩌려고.. 허허..

뭔가를 판매하는 곳인지 카운터와 종업원이 보입니다.

 

정체는 서점!

각종 책들이 진열된 책장 표현이 꽤 재미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 계단도 보이고요.

 

건물 뒷편에는 베니스의 명물, 곤돌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2층은 음악 연습실입니다.

간단하지만 꽤나 재미있게 표현된 그랜드 피아노가 보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옆방에는 색소폰을 연습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역시나 같은 주황색 지붕을 얹으면 베니스의 집도 완성!

 

뒷부분입니다.

베니스 특유의 건물 스타일을 잘 묘사한듯 합니다.

 

아쉬울것 같아 세부샷을 몇개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건물 1층의 미술관.

얼굴 표정을 묘사한듯한 기묘한 작품들입니다.

 

첫번째 건물의 2층.

작은 서재 겸 침실인듯 합니다.

벽면에 작게 마련된 책장이 인상적.

 

두번째 건물의 1층 서점.

양쪽으로 꺼낼수 있는 책장의 책들의 표현과

수평 매대에 세워놓은 잡지들도 나름 참신했습니다.

 

반대편.

서점의 점원과 높은 책장.

그리고 나선 계단입니다.

 

서점 건물 2층의 음악 연습실.

중앙의 하얀 방 같은 것은 그냥 계단실입니다.

색소폰 연습하는 곳까지 오려면 무조건 피아노 방을 지나야하는 구조.

 

건물 뒷편의 곤돌라.

여행객처럼 보이는데.. 혼자 곤돌라를 타다니.. 허허..

 

건물 사이의 다리 입니다.

갈매기도 있고 낚시꾼도 보입니다.

낚시꾼 옆에 있는 통 위로 비죽 나와 있는 것은 원래 새싹 브릭인데,

아마도 잡은 생선의 꼬리를 표현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생선 브릭을 넣어도 될텐데..)

 

지상 높이에서 본 건물의 모습입니다.

변색된 가로등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다른 모듈러 건물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78 경찰서: 좌측. 2021년도 모듈러입니다. 외벽 디자인이 비슷해서 비교해봤습니다.
910009 레고 스토어: 우측. 2021년 BDP 제품이죠. 고전 스타일의 지붕이라 같이 비교해봤는데, 역시 좀 많이 다르긴 합니다.

 

 

 

910023.io
1.72MB
910023-size.io
2.71MB

2회차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Studio 리뷰!

 

이번에는 910009 '레고스토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2회차 BDP 제품과 같이, 2021년 11월 9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제품입니다.

펀딩시 구입 금액은 179.99USD입니다.

지금의 훌쩍 올라버린 레고 가격 생각하면 저렴하게 보일정도..

 

제품은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2,149피스로 구성되어있으며,

1층짜리 천장이 높은 모듈러형 건물입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2 x 32 밑판에, 다른 모듈러 건물 처럼 브릭들을 쭉 깔면서 시작합니다.

너른 레고 매장이기 때문에 방이 많이 없고, 그래서 중앙을 나누는 벽체도 거의 없습니다.

 

어느정도 벽체를 쌓고 나면,

건물 뒷면에 있는 창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재고 관리용으로 보이는 컴퓨터와 박스들, 그리고 빨간색의 사이렌 같은것도 보입니다.

 

다음은 매장 내부 벽 조립.

앞에서 봤을 때 왼편 벽쪽에는 조립 제품이 들어있는 장식장이 있고,

봉다리 제품도 보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벽에는 픽어브릭을 위한 브릭 보관함.

오른편에는 계산대가 있습니다.

계산대 밑면에 투명 브릭이 들어가는데, 여기다가 광원을 넣었더니 기묘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내부의 진열대와 앞면 유리창까지 조립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유리창 뒷편으로 제품 미니어처가 있습니다.

 

앞면 전체를 덮는 유리창을 조립하면 기본 건물은 완성.

다음은 지붕 조립입니다.

 

테크닉 브릭으로 기묘한 무늬를 넣은 지붕을 얹고, 바깥쪽에 거대한 브릭 모형까지 배치하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레고를 구입하고 가는 사람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입니다.

 

세부샷.

 

가게 앞 거리쪽입니다.

투명브릭으로 만들어서  내부가 어느정도 보입니다.

기존 모듈러는 층층별로 뜯어내어 내부를 볼수 있게 만들었다면,

레고스토어는 층이 나누어져 있지 않지만, 앞쪽을 통해 훤히 볼수 있습니다.

 

뒷편 창고.

뒤쪽에는 지붕에서 이어지는 배수관과 누군가의 출퇴근용 자전거도 있습니다.

렌더링샷 왼편을 자세히 보면 바깥쪽으로 여는 덮개창문이 있는데,

크기로 봐서는 아마 제품 하역장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매장 내부#1

픽어브릭과 각종 완성품이 진열된 것이 보입니다.

 

매장 내부#2, 왼편 벽.

닌자고 로봇처럼 보이는 것과 테크닉 자동차처럼 보이는 완성품이 진열장에 있고,

아래에는 시티, 프렌즈 시리즈 박스가 있는듯 합니다.

그외에 월E를 닮은 로봇과 호그와트 기차 같은 것도 보입니다.

중앙 진열대에는 브릭을 조립해볼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도 있네요.

 

진열대쪽.

누군가가 테크닉 페라리라도 구입했는지, 거대한 빨간 박스가 있고,

포장 가방도 보입니다.

그 앞으로는 거대한 비행기와 범선도 보입니다.

 

테크닉 브릭으로 꾸며진 지붕 위쪽의 복잡한 장식물.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지붕은 나름 공을 많이 들였지만, 약간 후다닥 마무리한 흔적이 보입니다.

 

다른 모듈러와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51 브릭뱅크: 오른편. 2016년 모듈러입니다. 2층 구조라 은근 인기가 없었는데, 의외로 레고스토어와 꽤나 잘 연결됩니다.

10270 서점: 왼편. 2020년 모듈러인데, 다시 유럽 디자인으로 돌아오기 시작할 때라서 레고스토어와 잘 어울립니다.

 

 

 

910009.io
0.77MB
910009-dp.io
0.69MB
910009-size.io
1.84MB

제2회차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제품들 중,

두번째로 Studio 리뷰로 살펴볼 제품은..

910013 '복고풍 볼링장'입니다.

 

앞서 리뷰했던 것과 같이, 2021년 11월 9일부터 한달가량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판매를 했던 제품입니다.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2,779피스의 거대한 건물 제품이며,

크라우드 펀딩 당시의 금액은 229.99USD였습니다.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모듈러에서 사용하는 32x32 크기의 거대한 밑판 2개를 깔고

그 위에 모듈러와 비슷한 방식으로 타일/플레이트 브릭을 깔면서 시작합니다.

 

4개의 볼링장 레인, 중앙의 마룻바닥, 그리고 매점/아케이드 게임장의 바닥까지 붙였습니다.

줄여서 바닥 시공 끝.

 

우선은 볼링장 카운터와 매점 주방.

이미 기존에 Studio에도 있는 프린팅 브릭을 최대한 활용한게 재미있습니다.

세세하게 보면 주방 용품들 묘사도 꽤 좋습니다

특히 볼링장 카운터 계산기의 모니터를, 미니피겨 서류 가방을 뒤집어 표현한게 특이합니다.

 

3대의 아케이드 게임기 설치 완료.

매점 주방쪽에 보면, 핫도그와 음료 두개가 보이는데,

특히 빨대가 꽂힌 형태의 음료컵을 정말 절묘하게 표현해놨습니다.

 

볼링핀과 볼링공을 배치하고, 대기용 의자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외벽을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짙은 갈색 브릭을 적절하게 섞어서,

오래된 건물의 느낌도 잘 살려놨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식 스타일이다보니,

2층이 없는 넓은 단층 건물이라, 벽체만 두르면 기본 건물은 완성.

다음은 거대한 환풍기 들이 있는 지붕 두개를 만들어 얹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간판까지 만들어 앞쪽에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출샷을 만들었지만.. 지붕에 가려 안보이는군요..

 

그래서 세부샷!

 

아케이드 게임기들.

실제 레고 제품으로 나왔다면 스티커를 사용해서라도 게임 화면을 넣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게임, 일반적인 스틱형 게임, 그리고 총쏘는 게임기도 있습니다.

곡면이 있는 브릭을 사용한 것은 아마도 볼록한 브라운관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매점 주방.

비스듬히 빨대가 꽂힌듯한 음료컵 표현을 다시 살펴보시죠!

 

볼링 레인.

역시나 점수판 묘사가 단순화된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볼링핀이 스터드 결합이 아닌, 그냥 타일 브릭 위에 세워놓는 방식이라,

살짝만 건드려도 볼링핀이 와장창 넘어질 것 같아서 좀 걱정되더라고요.

 

볼링 레인 반대 각도.

 

옆에서 본 레인. 심심하지 말라고 벽에다가 조명을 달아놓은듯 합니다.

 

더블샷.

말 그대로 모듈러 2개 크기의 넓이가 필요해서,

진열하려면 꽤 많은 공간을 확보해야할 듯 합니다.

 

모듈러와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60 다운타운 레스토랑: 우측 끝. 2018년 모듈러입니다. 가장 미국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볼링장과 잘 어울립니다.

10297 부티크 호텔: 좌측 끝. 2022년 모듈러입니다. 다시 유럽식으로 돌아온 제품이라 은근슬쩍 이질감이 있긴합니다.

 

 

910013.io
2.75MB
910013-double.io
2.85MB
910013-size.io
12.94MB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의 Studio 리뷰.

이번엔 2021년 후반부에 진행되었던 두번째 라운드 제품을 살펴볼까 합니다.

 

그 중 첫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910003 '산위의 풍차'입니다.
2021년 11~12월에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미니피겨 없이 총 2,085피스로 구성된 거대한 제품입니다.
미국 펀딩 금액은 179.99USD로, 2022년 11월 환율을 생각하면 대략 26만원정도일텐데..

일반적인 레고 제품에서는 느낄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만나기에는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금액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개인 거래를 통해 구한다면 거의 1.5배 정도의 금액..?

 

그럼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제품명 그대로, 산 위에 지은 풍차라는 느낌인데,

산의 바위를 그냥 덩어리로 묘사하지 않고, 바위 안쪽에 동굴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그 동굴 안쪽 묘사가 나름 충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무언가의 열쇠, 종이를 돌돌 말아서 중앙을 묶어놓은듯한 모양의 무언가.. 그리고 식수통.

큼직한 암벽 브릭을 사용하되, 세세한 묘사도 놓치지 않은게 멋집니다.

 

그 위로는 연두색 풀들이 자라고 있고, 잔디 위에 본격적으로 풍차를 얹을 집을 조립합니다.

 

바로 풍차로 시작하지는 않고, 작은 책장이 있는 서재(?)를 먼저 조립하고,

커다란 바위 옆 작은 바위 위에 기둥을 쌓아올려 연결한 집터를 만듭니다.

 

집터 위에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기둥들을 세워서,

독특한 구조의 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재와 연결되는 나선 계단도 보입니다.

 

2층에는 자그마한 책상과 망원경이 있는 베렌다가 있습니다.

다락방같은 3층에는 침대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풍차를 조립해서 올립니다.

 

풍차 날개는 테크닉 브릭으로 틀을 잡고 총 6개의 날개를 붙여 완성해갑니다.

 

풍자를 마무리해서 얹으면 완성!

풍차를 잡고 있는 기둥은 회전이 가능합니다.

 

세부샷도 준비해봤습니다.

작은 바위 주변 나무/버섯 표현과 그 위쪽의 작은 주방입니다.

 

우산이 꽂혀있는 현관(?)과 책장, 풍자 방향 창고 등등..

 

큰 바위 아래쪽 동굴.

 

풍차의 뒷부분.

옆쪽으로 나와있는 레버를 돌리면 풍차가 돌아갑니다.

 

풍차 집의 앞부분.

각종 식물들과 집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크기 비교

 

550-2 풍차: 중앙 하단. 얼마전 작업했던 1976년도 올드 레고 풍차입니다.

21325 중세 대장간: 중앙 우측. 2021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중세시대 느낌의 건물이라 비교해봤습니다.

31120 중세 시대 성: 중앙 상단. 2021년 크리에이터 제품. 역시나 비슷한 느낌의 제품이라 비교해봤는데.. 역시나 21325와 스케일이 더 맞는듯 하네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돌려봤습니다!

 

 

작은 버전도 있습니다.

 

910003.io
1.08MB
910003-size.io
3.03MB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