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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 스페이스, 화성임무의 극초음속 작전항공기(7644)입니다.

얼마전 한동안 스페이스 하위 테마 제품들을 몇개 골라 LDD로 작업해본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관심있던 제품들을 몇개 추려보는 와중에,

'화성 임무(Mars Mission)'라는 스페이스 하위 테마가 재미있어 보여,

제품 몇개를 갈무리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에 Studio 작업에 치우치는 것 같아,

다시 LDD 작업을 몇개 더 해볼까 싶어 화성 임무 제품을 작업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화성임무는 2007~2008년에 나왔던 테마로,

근미래의 화성임무 요원들과 화성의 외계인들과의 갈등(?)을 주제로 했던 제품입니다.

요즘엔 '세력 대결' 제품들이 나오진 않지만, 이때까지만해도 세력 대결 테마로 제품들이 많이 나왔죠.


세력 대결 제품들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색상 배열인데요.

세력별 특징이 확실해야하기 때문에, 색상 배치도 많이 다릅니다.


화성임무 테마에서는, 지구인들은 주황색-하얀색-까만색이 주요 색상이고,

화성인들은 형광노란색(형광 녹색)과 까만색입니다.


색상 배열 뿐만 아니라, 올드 스페이스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제품이었는데,

공기 펌프를 이용하여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치도 있고, 독특한 수납함 등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특수부품이 좀 있는 관계로, LDD에 없는 브릭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강행!!


그중 처음으로 작업했던 제품은,

2008년에 출시했던, 7644 '극초음속 작전항공기'입니다.

외계인포함 미니피겨가 5개 들어있고, 총 795피스의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79.99USD, 국내에서는 105,000원에 판매했습니다.


총 3개의 기체로 구성된 제품이며,

영문 제품명인, MX-81 초음속 우주선과, 그에 딸려 있는 월면차.

그리고 외계인 우주선까지 들어있습니다.


LDD에서는 특수한 브릭을 제외하곤 대부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초대형 날개 통짜 브릭이 들어가는게 특징.

덕분에 제품의 크기가 엄청나게 커집니다.


LDD에 없었던 브릭은,

62723, 외계인 지휘관 미니피겨의 상체.

몸 밖으로 녹색의 배관 같은게 노출되어있어서 왠지 섬뜩합니다.


62724, 외계인 지휘관의 팔과 다리.

팔과 다리에 동일한 브릭을 사용합니다.


58947, 외계인 수납 장치 외형.


58843, 외계인 수납 장치 내부 침대.


작은 외계인을 침대에 고정시킨다음, 외형에 넣어서 보관할수도 있고,

어떤 제품에서는 공기 펌프를 사용해서 관을 통해 이동시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보면..

'외계인'들은 화성 기준으로 보면 원주민이고, 지구인들이 침략자인셈이라,

아마도 이러한 '침략 행위' 때문에 더이상 레고사에서는 '대결 구도'의 제품들을 내놓지 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론이 참 길었네요. 허허..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들을 준비하고, 작은 월면차를 만든뒤,

외계인의 우주선 조립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화성 임무'라는 것은 대부분 화성의 땅속에 있는 '에너지 크리스탈'을 채취하여 가져가는 것입니다.

상황만 바꾸면 정말 '식민지 건설'스럽죠. 허허..

월면차 앞에 붙어있는 거대한 꼬챙이도 아 채굴용 장비일수 있겠네요.


까만색과 연두색으로 이루어진 외계인 우주선.


마치 일반 건물과 같은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월면차를 수납할수 있는 아랫부분을 만드는데,

LDD에서는 구현하지 못했지만, 월면차를 넣었다가 투명 파란색+하얀색 원통 브릭으로 된 레버를 아래쪽으로 팍 눌러주면,

접혀있던 그 아랫부분이 밑으로 내려가서, 월면차를 꺼내줄수 있습니다.


앞뒤로 살을 더 붙여서 우주선의 몸체를 더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거대한 날개 브릭 등장.

우주선에는 역방향으로 날개가 붙습니다.


우주선 위쪽에는 손잡이가 있고,

손잡이를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대형 스프링슈터가 있습니다.


탈착이 가능한 소형 우주선을 양옆에 붙이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644의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 보면, 양옆의 우주선을 떼어놨고, 월면차가 들어가는 부분도 열어봤습니다.


박스샷과 비슷한 연출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누가 나쁜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우주선 제품들과 비교 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개 다 나름 우주 테마네요.

제일 왼편의 파란친구는, 1986년에 나온 6985 우주함대 여행이고,

오른편은, 2018년 스타워즈 제품인, 75212 케셀 런 밀레니엄 팔콘입니다.

물론, 밀팔은 1970년대 후반의 고유 디자인이 있는 제품이지만,

레고 브릭 디자인면에서의 차이점은 활실히 다른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Studio에서 렌더링을 해서 간단하게나마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플렉스 호스 브릭들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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