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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2011년도 테크닉 총정리편.

2011년도 테크닉 라인업 총정리입니다.


2010년도 출시작인 8043 RC굴삭기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것 같은 2011년도에도,

상당히 눈여겨볼만한 제품들이 등장했었죠.


테크닉으로는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사와 콜라보레이션 했던 8110 유니목 트럭도 있고,

'명품'의 반열에 오른 8070 수퍼카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당시에 활발하게 레고 라이프를 즐기고 있던때는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제품들을 두루두루 살피진 않았더랬죠.

물론, 2011년도 제품을 하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8109 플랫베드 트럭.

출시한지 한참 지난 2013년도 겨울에 구입했는데, 당시에 9396 헬리콥터와 저울질하다가,

모터가 기본 제공되는 8109를 선택했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둘다 샀어야 했는데 말이죠.. 허허..


아무튼, 2011년도 라인업도 하나하나 살펴보면 알찬 제품들로 가득합니다.


2011년도 테크닉 라인업의 A모델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스샷에서 주로 보던 모습들이죠.


2011년도 테크닉 B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모델들입니다.

2011년도 제품들은 대부분 A모델들이 더 예쁘긴 하네요.

B모델들은 조금씩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물론 A모델에 비해 아쉽다는 것이지, B모델들도 충분히 매력있습니다.



Technic-2011A.lxf

Technic-2011B.lxf



그럼 제품별 총평 들어갑니다!



1. 8065 미니 컨테이너 트럭. (119피스, 16,0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267125


A모델: 컨테이너 트럭/ B모델: 견인차량

총평: 2011년도 라인업중에서는 가장 작은 제품이며, 2018년도의 후크 로더(42084)와 유사한 제품이랄수 있겠습니다.

컨테이너 전용 통짜 브릭이 들어있는데, 홀수 스터드 베이스인 테크닉에 짝수 스터드 베이스의 통짜 브릭이 들어가서 독특합니다.
A모델은 테크닉에서도 특이한 케이스인, 6스터드 폭의 트럭입니다. B모델도 짝수 스터드 폭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2. 8066 오프로더 (141피스, 24,0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450412


A모델: 오프로드 트럭/ B모델: 버기카

총평: 소형 오프로드 트럭으로, 서스펜션 스프링이 한개 들어있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유니버셜 조인트 브릭을 사용한 조향장치 구성도 멋집니다.

다만 B모델은 조향장치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외형은 그럭저럭...




3. 8067 미니 모바일 크레인 (292피스, 37,0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155015


A모델: 모바일 크레인/ B모델: 견인차량

총평: 모바일 크레인의 미니버전입니다.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는게 이 제품의 매력포인트.

조향장치, 아웃리거는 물론이고, 크레인부분의 기믹도 나름 충실합니다. 42009 모바일 크레인의 아기 버전이랄까요.

B모델은 토우트럭인데, 소형제품의 B모델 치고는 소소한 기믹들도 충실히 구현한게 좋습니다.




4. 8068 구조헬리콥터 (408피스, 50,0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487416


A모델: 구조 헬리콥터/ B모델: 헬리콥터

총평: 역대 헬리콥터 제품들 중에서는 중간정도 크기에 해당하지만, 디자인과 색상 구성이 아름다운 제품입니다.

플렉스빔 브릭들을 적극활용한 조종석 부분은 물론이고, 뒤쪽 부분의 수직 프로펠러와 날개 부분의 표현이 멋집니다.

특히 B모델은 조종석이 둥그런 형태의 소형 헬기인데, A모델만큼이나 아름다운 외형입니다.




5. 8069 백호 로더 (609피스, 86,0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510358


A모델: 백호 로더/ B모델: 집게형 프론트 로더

총평: 테크닉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수 있는 '로더'계열의 제품입니다.

앞쪽에는 거대한 삽이 있고, 뒤쪽에는 굴삭기 팔과 같은 작은 삽이 동시에 있는 '백 호 로더'를 중형 모델로 디자인했습니다.

소형 액추에이터를 적극 활용한 기믹들이 다양한데... 단점은.. 소형 액추에이터의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점..

손으로 돌려서 갖고 놀기엔 좀 아쉬운 감이 있죠.




6. 8070 수퍼카  (1,281피스, 190,000원, 파워펑션)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555615


A모델: 스포츠카/ B모델: 핫로드

총평: 어쩌면 8110 벤츠 유니목보다 더 멋진 2011년도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에 나오는 24시 레이싱카(42039)나 랠리카(42077)와는 비교할수 없는 멋진 매력을 발산하는 제품입니다.

일단 전체가 빨간색인 스포츠카이며, M모터와 배터리박스를 기본제공하여, 여러가지 기믹을 작동할수 있어서,

외형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인업상으로는, 레이서즈의 '페라리' 수퍼카들의 '테크닉' 버전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B모델인 '핫로드'에도 파워펑션 기믹이 들어가서 소장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7. 8071 버킷 트럭  (593피스, 63,0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502539


A모델: 버킷 트럭/ B모델: 텔레핸들러

총평: 테크닉 라인업에서는 조금 독특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소위 '스카이'차량이라고 하는 크레인 차량인데, 끝부분에 사람이 올라타서 작업할수 있는 그런 형태의 차량을 모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크레인 제품의 기믹을 닮았습니다. 아웃리거와 접이식 크레인 팔 조작, 그리고 크레인 회전 등을 작동해볼수 있습니다.

B모델은 텔레핸들러인데, 왠만한 A모델 못지않은 기능성과 멋진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8. 8081 익스트림 크루저 (590피스, 86,0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301426


A모델: 익스트림 크루저/ B모델: 핫로드

총평: 조금은 식상할수 있는 지프형 차량 제품입니다. 조금 확장해서 생각해본다면,

42029 커스텀 픽업트럭의 선배격에 해당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엔진피스톤 움직이는 기믹과 조향장치만 있어서 좀 단순하긴 합니다.

대신 큼직한 외형과 넉넉한 공간 덕택에 RC개조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9. 8109 플랫베드 트럭 (1,115피스, 147,000원, 파워펑션)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0891193


A모델: 플랫베드 트럭/ B모델: 공항 식품 운반 트럭

총평: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약간 밋밋해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트랜스미션 기어박스를 통한 기믹이 멋진 제품입니다.

아마도 성인이 되어 처음 접해보는 파워펑션 제품이었을듯한데, 아마도 그때부터 파워펑션과 연계된 테크닉의 매력에 빠진게 아닌가 합니다.. 허허..

B모델은 뒤쪽 적재부가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트럭인데 역시나 파워펑션으로 작동합니다.

색상 디자인이 탁월한데요. A모델은 노란색 기반의 트럭에 빨간 포인트가 있는 느낌이라면, B모델은 완전 빨간색 트럭입니다.




10. 8110 벤츠 유니목 U400 (2,048피스, 295,000원, 파워펑션, 공압)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517716


A모델: 윈치,크레인 유니목U400/ B모델: 배토판 유니목U400

총평: 공압이 들어간 제품이긴하지만, 공압보다는 완벽한 외형 묘사와 충실한 구동부 설계가 돋보이는 멋진 차량제품입니다.

당시로는 엄청나게 브릭수가 많았던 2,048피스의 초대형 제품이었으며, 아직까지도 회자될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모델입니다.

좀 아쉬운점은, B모델은 차량 외형은 그대로 두고, 앞뒤에 붙이는 악세서리만 바꾼다는 점입니다..

이왕에 파워펑션에 공압에, 풍부한 브릭들까지 갖췄다면 B모델은 좀 다른형태로 디자인해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런 점은 같은 벤츠 브랜드로 나온, 42043 아록스 트럭과 닮아있습니다.




2011년도 라인업을 전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조금 아쉬운 제품도 한두개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쉽게 지나치지 못할 멋진 제품들이 포진해 있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8070과 8110이라는 걸출한 명작을 배출한 시기였던만큼,
2011년도의 테크닉을 각별히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