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테크닉의 수퍼카(8070)입니다.

철지난 테크닉 제품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1년에 출시했던,

8070 수퍼카입니다.


M모터와 배터리 박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총 1,281피스의 대형 제품입니다.

북미에서는 119.99USD, 국내에서는 190,000원에 판매했습니다. (오프라인 가격은 조금 더 저렴했을듯 합니다)


정신적인(?) 후속작들로는,

2015년도의 42039 24시 레이싱카나, 2018년도의 42077 랠리카라고 할수 있겠지만,

8070이 42039나 42077보다 좋은점은,

M모터 기본 제공이라는 부분과 '빨간색'!!


V8기통 엔진의 빨간색 스포츠카라니,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레고를 활발히 즐기는 시기는 아니어서,

아쉽게도 이 제품을 그냥 지나쳤네요.. (집근처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던 이유도 있습니다만)


8070의 1번 모델은 빨간색 스포츠카이고,

2번 모델은 '핫로드'입니다.

1,2번 모델 모두 M모터로 작동하는 각종 기믹들이 잘 살아있습니다.


큼직한 빨간색 패널 브릭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기본 브릭들의 구성도 상당히 좋기때문에,

벌크 확보를 위해서 한개 이상 구입하신 분들이 꽤 많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사실, LDD에 나름 중요한 브릭이 없어서, 한동안 LDD작업을 미뤄왔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 브릭이란... 아래 그림처럼 생긴 구동계 부품입니다.


32495, 8070에는 총 4개 들어있으며,

4개의 볼 조인트와 구동축과 연결할수 있는 부품입니다.

기능이 다양한 만큼, 수많은 테크닉 차량 창작품에 활용되어왔는데,

8070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걸 보면,

아마도 잘 파손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고 추측해봅니다. 아무래도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니까요.



그럼 1번 모델의 조립과정을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초반부터 M모터와 함께 트랜스미션 기어들을 구성합니다.

다양한 기믹 구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그리고 앞뒤로 리프트암 브릭들을 쭉쭉 연결하며, 거대한 몸체를 구성하기 시작합니다.


차량 뒤쪽의 구동축을 먼저 조립합니다.

디퍼렌셜 기어와 서스펜션 스프링과 같이, 갖출건 다 았습니다.


파워펑션이 들어간 스포일러를 조립하고, 조향장치와 연결된 까만색 기어도 보입니다.


운전석을 만들어 붙이고, 앞쪽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거대한 V8엔진과 조향용 기어와 서스펜션 스프링이 들어간 앞바퀴를 구성합니다.


앞바퀴축의 앞쪽에 보이는 기어는, 파워펑션과 연계되어 보닛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입니다.


차량 운전석 부분으로 자연스레 조립을 이어갑니다.

아쉽게도 운전대와 앞바퀴 조향장치는 연계되진 않습니다.


빨간색 브릭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단계입니다.


플렉스빔의 조합으로, 점점 그럴듯한 외형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큼직한 엔진부가 멋진 1번 모델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라인들을 플렉스빔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올드테크닉에서 주로 사용하던 것인데, 나름 적절히 잘 사용한것 같습니다.

2번 모델에 추가로 들어가는 브릭들이 남더군요.


주요 기믹들에 연결된 기어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워펑션 4개 기믹과, 수동으로 작동하는 2개 기믹이 있습니다.

노란색은 뒷바퀴와 연계된 피스톤 기믹, 빨간색은 조향장치입니다.

자주색은 트랜스미션 기어박스이고, 여기서 4종류의 기믹을 조작합니다.

핑크색은 뒤쪽의 스포일러 조작, (1)

연두색과 녹색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 윙 도어 조작, (2,3)

그리고 짙은 파란색은 보닛 조작입니다. (4)


8070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물로 보면 더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인 외혀이나 색상배열이 모두 역대급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핫로드의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번 모델에는 총 1,098피스(8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뒷바퀴의 구동부를 조립하며 시작합니다.

은근 독특한 기어구성이 돋보입니다.


기어들을 더하여 파워펑션 기믹으로 작동하는 부분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원해보이는 운전석과 그 사이에 트랜스미션 레버가 보입니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실제로 파워펑션과 연계된 기믹을 전환하는데 사용하는 레버입니다.

기능과 디자인의 조화이죠.


뒤쪽을 거의 다 완성했으니, 앞쪽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앞쪽에 V8기통 엔진을 만들어 붙이고나서, 운전석 부분을 좀 더 조립합니다.


파워펑션 김기으로 작동하는 운전석 지붕과, 그 뒤쪽의 덮개(?)를 만들어 붙이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파워펑션 배터리도 부착.


앞쪽부분을 좀 더 조립하고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트럭션 사진상으론 앞부분이 굉장히 길어보였는데,

생각보다 짧아서 그런지 차량 전체의 조화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요 기믹에 사용되는 기어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란색은 뒤쪽 바퀴와 연계된 피스톤 기믹, 빨간색은 조향장치입니다.

파란색은 트랜스미션 기어박스이고,

녹색은 지붕 개폐, (오렌지색처럼 보이는) 갈색은 차량 옆쪽의 문을 개폐하기 위한 기어들입니다.

사실.. 1번 모델도 기믹은 조금 아쉽긴 한데, 2번 모델은 좀 더 축소되어서 아쉬운 감이 있네요.


8070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 클래식한 느낌이 남아있는 핫로드 차량인것 같습니다.


8070의 1,2번 모델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1번 모델이 제일 좋네요.


다른 차량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상단에 있는 연두색 친구는, 42039 24시 레이싱카이고,

우측편의 주황색 형님은, 42056 포르셰 911 GT3 RS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왠지 작아보이는 빨간 차량은(놀랍게도), 10248 페라리 F40입니다.

10248 페라리도 결코 작은 제품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큰 형님들 사이에 있으니 왠지 어린이처럼 작게 보이는군요. 허허허.

역시 테크닉 만세...?



8070-bricks.lxf

8070-1.lxf

8070-2.lxf

8070-all.lxf

8070-size.lx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