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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 시티의 고속열차(60051)입니다.

연이어 레고 기차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비교적 최근인 2014년도에 출시했던 60051 고속열차입니다.

시티 테마에서 나온 기차이며,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610피스입니다.

미국에서는 149.99USD, 국내에서는 21만원에 판매했습니다.


시티테마의 기차라서,

레일 20개(곡면16개, 직선 4개)와 다이얼식 적외선 리모콘, 적외선 리시버, AAA배터리박스, 기차모터까지 모두 동봉되어있었지만,

너무 기본에 집중해서일까요..? 브릭구성만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도,

심심함 조립+빈약한 주변요소와 국내한정으로 높은 정가때문에,

생각보다 좋은 평가는 듣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기차는 매끈한 요즘 디자인 보다는,

고풍스런 증기기관 기차가 더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LDD에서는 의외로 브릭이 다 있었습니다.


다이얼식 리모컨(64227,8879) 하나를 제외하면 말이죠...

게임패드처럼 생겨서, 주황색 부품이 꼭 아날로그 스틱처럼 생겼지만,

주황색 부품은, 속도를 조절하는 다이얼이고 좌우로 돌려서 속도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까만색 스위치로 모터 돌아가는 방향을 바꿀수 있고,

다이얼을 통해 각 방향 별로 4단계 정도씩 속도를 조절할수 있는듯 합니다.

작동중에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정지하고요.

세팅만 잘하면, 이거 하나로 총 8대까지 기차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기 시작하는 블루투스 시스템은, 거의 무한히 늘려갈수 있고요.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0051이 좋지 못한 평을 들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부실한 소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 플랫폼, 건널목하나가 전부입니다.

소품을 만들고 나면, 바로 파워펑션이 들어가는 기관차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차량 하나 안에 기차 전용 모터와 배터리박스, 적외선 리시버까지 모두 들어갑니다.

적외선 리시버 위쪽의 수신부는 위쪽으로 활짝 개방되어있죠.


뭔가 후다닥 지나갔군요.

중간의 객실차도 만들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4개가 전부..


끝부분 객실차 조립중입니다.

역시나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입니다.

기차 외의 소품도 부실하지만, 기차 내부 묘사도 정말 단촐합니다.


아무튼.. 60051 완성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브릭수는 700개 가까이되지만, 생각보다 조립은 짧게 끝나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좀 달라졌지만, 원래 시티 계열이 통짜 브릭을 써서라도 빠르게 조립하여 빠르게 갖고노는 것이 특징이었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조립면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찾을수 없는게 이 제품의 큰 단점중 하나입니다.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DD에서는 차량 바퀴 맞춰서 회전하는게 은근 귀찮더라고요.


다른 기체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쪽부터, 10219 머스크 화물 열차,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그리고 시티의 60098 중량물 운송열차입니다.

60051이랑 비교해보면 60098은 정말 다채로운 제품이 아닐수 없습니다.


연출샷을 Studio에서 다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니피겨 얼굴이랑 상체는 프린팅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췄는데,

다른 브릭들은 프린팅이 제대로된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밋밋한채로 렌더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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