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압 제품을 LDD로 옮기는 작업에 약간 탄력을 받아서,
테크닉 공압! 하면 떠오르는 제품중 하나인,
8110 벤츠 유니목 U400을 소개해볼까합니다.
8110은 2011년에 출시했던 플래그십 제품으로,
북미에서는 199.99USD에, 국내에서는 295,000원에 판매했습니다.
아직도 중고 시장에서는 심심찮게 거래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M모터와 배터리박스, 그리고 공압 피스톤/튜브가 모두 포함된 2,048피스의 거대한 제품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다목적 트럭인, 유니목(Unimog) U400 모델은 아래와 같이 생긴 짧막한 트럭입니다.
유니목 U400은 2000년에 출시한 차량이며,
4기통 엔진에서 나오는 174마력의 힘좋은 트럭입니다.
뒤쪽에 적재함을 부착하거나, 앞쪽이나 뒤쪽으로 악세서리들을 붙여서 운용할수도 있습니다.
다시 8110이야기로 돌아오면,
1,2번 모델 모두 U400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1번 모델에는 앞쪽에는 윈치, 뒤쪽에는 공압 크레인이 달려있고,
2번 모델에는 적재함, 윈치, 크레인을 제거하고, 앞쪽에 대형 배토판을 부착할수 있습니다.
2번 모델에서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죠..
이왕이면 다른 벤츠 트럭 모델이나 아예 다른 모델로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LDD상으로는 50cm길이의 끈과 공압 스위치, 피스톤을 제외하고 모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공압으로 작동하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공압 관련 부품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x77ac50, 50츠cm길이의 까만색 노끈입니다.
4694, 공압 스위치 4개. (사진은 2.0버전의 스위치입니다)
99798, 모터와 연결되는 소형 펌프입니다.
47224, 굵고 짧은 공압 피스톤, 2개.
노란색의 아래쪽 부분이 2칸 길이의 테크닉 홀이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19475, 소형 공압 피스톤, 1개.
그럼 유니목 U400을 조립해봅시다!
초반부터 조금 복잡한 트랜스 미션기어들을 조립합니다. M모터도 초반에 들어갑니다.
독특했던 부분은, 차량 앞쪽과 뒤쪽 바퀴축이, 9398 락크롤러처럼 대형 볼-볼캡 브릭으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9398같은 풍부한 서스펜션이 8110의 또다른 매력입니다.
트랜스미션에 사용되는 기어들을 더 붙이고, 공압 펌프도 연결했습니다.
위쪽으로 지나가는 기어는 조향장치용 기어입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을 분리하여 트랜스미션 레버를 만들어줬습니다.
차량 중심부만 봐도 상당히 거대합니다.
차량 뒤쪽의 구동부를 만들어 붙이는 중입니다.
서스펜션 스프링과 볼캡 브릭들이 보입니다.
대형 차량이라 그런지, 휠이 연결되는 부분에 대형 브릭(92908)이 들어갑니다.
아마 이런 부분들 때문에 8110를 RC개조하는 시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량 중심 부분과 연결합니다. 서스펜션 연결은 9398 락크롤러와 닮아있습니다.
뒤쪽 부분 조립을 어느정도 마쳤다면,
조향 기어가 들어간 앞바퀴 부분과 4기통 엔진을 만들어 붙입니다.
프레임들을 넣어서 더 보강한 뒤에, 헤드라이트 같은 외부적인 요소들도 만들어 붙입니다.
타이어들을 부착하면, 차량 아랫부분 완성.
사실, 이 부분까지 만든다해도 파워펑션으로 뭔가 조작할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조향장치 회전도 힘들고요.. 앞뒤로 굴리면 엔진 피스톤 움직이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본격적으로 주황색 운전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운전석 부분이 상당히 거대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보강용 프레임이 많이 들어갑니다.
좌석을 만들어 넣고, 바깥 벽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방향지시등 있는 부분에서는 브릭 충돌이 조금 있어서, 브릭수정을 약간 했습니다.
운전석 조립 완료. LDD에서는 조금 엉성하게 조립되더군요.
만들어 놓은 운전석을 부착하고, (앞으로 기울여집니다)
뒤쪽의 적재함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적재함을 부착하고(고정형), 수동으로 작동하는 아웃리거(Outrigger)를 믄들어 부착했습니다.
공압 크레인을 만드는 중.
크레인은 거의다 공압으로 움직이고, 크레인 회전은 차량 몸통에서 나오는 동력원으로 움직입니다.
파워펑션으로 구동하는 앞쪽의 윈치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 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두색 부분들은 모두 공압 관련 부품들입니다.
옅은 핑크색은 배터리와 모터,
보라색은 트랜스미션 기어, 자주색은 윈치, 황토색은크레인 회전,
노란색은 조향기어들, 빨간색은 4x4구동부와 피스톤 기믹이고, 녹색은 서스펜션 스프링입니다.
8110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윈치와 크레인은 앞뒤로 바꿔서 부착할수 있습니다.
2번 모델은,
U400 기본 트럭에, 앞쪽에 거대한 배토판을 부착한 모델입니다.
2번 모델에만 사용되는 브릭은 총 350피스입니다.
2번 모델을 위해서는 앞뒤의 악세서리들과 적재함을 뜯어내야합니다.
공압 피스톤과 스위치를 사용하여 왠지 복잡해보이는 구조물을 만듭니다.
적재함의 판떼기 브릭들을 사용하여, 배토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배토판에 은근히 많은 조작이 들어가더군요.
뭔가 복잡하게 꾸며진 배토판을 부착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번 모델에 추가된 부분들을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토판의 좌우 틸팅을 위해서 피스톤이 하나 들어가고,
아래쪽에 갈퀴를 내리고 올리는데 또다른 피스톤이 들어갑니다.
노란색은 수동으로 돌리는 기어로, 배토판을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습니다.
8110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적재함이 없으니 뭔가 허전해보이는군요.
8110의 1,2번 모델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것 없이, 트럭만 봐도 U400을 참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신 공압으로 작동하는 부분들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다른 테크닉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왼쪽에 보이는 빨간색 거대한 크레인은, 42082 험지용 크레인이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 하늘색 차량은, 42070 6x6 견인트럭이고,
아래쪽에 있는 왠지 작아보이는 차량은 9398 4x4 락 크롤러입니다.
사실, 9398, 42070, 42082들이 다들 한덩치 하는 친구들인데,
8110이랑 같이 있으니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군요. 허허..
8110을 실물로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참 거대한 제품이었구나.. 라고 새삼스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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