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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스타워즈, 케셀 런 밀레니엄 팔콘(75212)입니다.

2018년 2/4분기 레고 스타워즈 신상 제품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신상 5종 제품중 가장 브릭수가 많은,

75212 케셀 런 밀레니엄 팔콘입니다.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1,413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이며,

국내 판매가는 269,900원입니다.

역시나 가성비는 우주 멀리 떠나가 버린 레고 스타워즈 답습니다.

미니피겨는,

한 솔로, 츄바카, 퀴라, 란도 칼리시안, 콰이 톨사이트, 케셀 드로이드

이렇게 들어있어서, 주인공급 미니피겨들은 다 모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케셀 런 밀레니엄 팔콘은, 5월에 개봉예정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영화에 나오는 밀레니엄 팔콘으로,

이 제품에서는, 스타워즈에서 제2의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밀레니엄 팔콘의 초창기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추가로, 스타워즈 설정상으로 '케셀 런'은 우주를 빠르게 여행할수 있는 하이퍼스페이스 경로중 하나로서,

한 솔로가 운전했던 밀레니엄 팔콘이 이 경로를 12파섹의 거리로 주파했다는 전설이 남아있죠.

예전 설정에 따르면, '케셀 런' 경로는 18파섹의 거리였는데,

그게 경로상에 있는 블랙홀 때문에 그걸 '둘러서가는' 거리가 18파섹이었다고 하죠.

근데 밀레니엄팔콘의 속도가 빨라서 그 블랙홀의 영향을 어느정도 무시하고 더 짧은 거리로 주파했다..는게,

비공인된 예전 설정이었습니다.

물론 이건 에피소드4의 각본을 쓴, 조지 루카스가 파섹을 '시간'단위로 착각하고 표현한 것을,

후에 스타워즈 팬들이 잘 포장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에피소드4 이후에는 '12파섹'에 대한 언급이 없다가, 에피소드7에 다시 '케셀런'에 대한 언급이 나오죠.

급기야 이번에 한 솔로 영화까지 나오게 되면서, '케셀런'의 실체에 대해 한층 더 자세히 표현될 것 같습니다.


뭐, 영화를 보면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리겠죠..?



LDD 4.3.11 기준으로 없는 브릭이 좀 있었습니다.


일단 미니피겨 소품이나 머리카락 같은게 꽤 없더군요.

랜도의 머리커락, (젊은) 츄바카 상반신, 콰이의 다리와 망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도 신종 브릭 2종류가 없었습니다.

32803, 2x2 역슬로프 플레이트 4개


35480, 1x2 원형 플레이트 2개


이 브릭들은 다른 브릭들로 대체해서 비슷하게 보이도록 만들수 있어서,

바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대형 제품인만큼, 테크닉 브릭으로 뼈대를 잡으면서 시작합니다.


초반의 조립과정은, 이정도 크기의 밀팔과 마찬가지로 여러개의 넓은 플레이트 브릭들로 밑판을 깔아줍니다.


하나둘씩 인테리어를 들여놓습니다.

렌더링샷 위쪽에는 확실히 침실과 주방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고,

오른쪽에는 우주 체스판과 의자가 보입니다.

클래식 이후의 밀팔에는 소파 형태였는데, 여기서는 그냥 의자군요..


조금씩 살을 붙이는 중인데, 이전의 밀팔 제품들이 회색 계열이었다면,

케셀런 밀팔은 하얀색이 많이 보입니다.


옆구리의 둥근 부분을 조립하는 와중에,

기체 오른쪽 옆구리에 튀어나온 밀팔의 조종석 부분을 조립합니다.


은근 귀찮은 옆구리 조립.


원형 형태를 대충 잡았습니다.

뒤쪽 분사구에 사용되는 주름튜브는 LDD에 있긴 했는데, 아직 구부러지는 속성이 적용되지 않아서,

약간 더 긴 튜브 두개를 사용해서 비슷하게 엮었습니다.


다음은 양옆의 원통부분 조립중입니다.

초기의 밀레니엄 팔콘(4502)에는 옆구리 부분에 탈출선 기믹이 있었죠.

근데 그 설정은 나름 폐기된 설정이라, 이후의 밀팔에는 더 등장하고 있진 않습니다.


아래쪽 조립중.

'어린' 밀팔의 아래쪽에도 포대가 있었는데, 이때는 포가 1개 짜리였네요.

클래식 부터 등장하는 밀팔에는 위아래로 2개 짜리 포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착륙용 다리가 4개로 줄었고(UCS기준으론 7개입니다), 표현도 굉장히 단순화되었습니다.

하긴.. 중요한건 그냥 서있다는 사실이니까요.. (음?)


뒤쪽 덮개를 일부 덮어주고 나서,

앞쪽에 있는 조종석 부분을 좀 더 조립합니다. 앞쪽으로 이어지는 통로 부분도 점점 단순화되는듯합니다.

LDD상으로는 통로 끝부분에 브릭충돌이 일어나서 살짝 수정했습니다.


이제 경주찰보리빵.. 아니, 밀팔 원판 부분이 다 완성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안테나는 원형입니다.

다음은 스프링 슈터가 들어있는 앞쪽 돌기 부분 조립입니다.


앞쪽 돌기 두개를 붙이고 나서,

케셀 런 밀팔에만 들어가는 추가적인 요소를 조립합니다.

추가적인 요소란, 앞쪽 돌기 사이에 들어가는 작은 포드입니다.

탈착이 가능하며, 안쪽에는 미니피겨 2개 정도가 들어갈 여유가 있습니다.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제품 구성만 보자면 꽤 멋집니다.

앞쪽의 공간이 채워진 밀팔도 자꾸 보니 적응되는것 같기도 하고요..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 밀팔과 동일하지만, 밝은 색이라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위쪽 덮개를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이 정도 밀팔이 장식하기도 좋고, 갖고 놀기도 좋은듯 합니다.


밀팔의 시대별 변천사!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점점 색상이 짙어지는게 느껴지시는지요.. 허허..


렌더링샷 제일 오른쪽에 있는게, 75105 밀팔(에피소드7 이후)이고,

중앙에 있는게 7965 밀팔(에피소드4~6)입니다.

뭐.. 개인적으론 다 마음에 드는군요.


앞쪽의 포드를 떼어난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쪽의 돌기 부분이 약간 짧은듯 하네요.

그리고 포드를 보시면, 나름대로 분사구까지 달려있어, 독립적인 항해도 가능할듯 합니다.

마치, 스타워즈 레벨즈에서 활약했던, 고스트와 팬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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