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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아이디어즈의 병속의 배(21313)입니다.

오늘은 2018년도 신상 아이디어즈 제품을 LDD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병속의 배(21313)!

제품 출시전부터 꽤 화제였던 멋진 제품이죠.


인내심과 손재주의 상징인, 병속의 배를 레고라는 훌륭한 도구로 누구나 만들어볼수 있게된것이죠.

국내 정가는 109,900원이며,

브릭수는 962개입니다.

브릭수가 꽤 많아보이는데, 사실 '바닷물'에 해당하는 동그란 단추브릭이 280개 정도 있기 때문에,

단추브릭을 제외하면 680피스 정도 됩니다.


그래도 내부에 공간이 많기 때문에 부피감은 꽤 있습니다.


LDD 4.3.11 버전으로도 없는 브릭들이 두종류 있었습니다.


35480라는 브릭 두개.

끝부분이 둥근 2x1 브릭인데,

스터드 부분에 홀이 있어서 막대기 같은걸 끼워줄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가지 더.

35044이라는 브릭 4개. (갈색)

안쪽으로 1/4 원 모양으로 들어간 4x4 플레이트 브릭입니다.

이런 브릭이 왜 이제야 나왔나 싶더군요.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 이 브릭이 포함된 제품이 두개 밖에 없습니다.

조만간 크리에이터나 건물형 디오라마 제품에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브릭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병 안에 들어간 범선입니다.

범선의 조립 디자인도 생각보다 참신하고 좋더군요.


갑판의 폭이 홀수 스터드(3칸)라서 조금은 특이하더군요.


배 완성.

변화를 원하신다면,

이정도 크기의 다양한 범선들을 만들어서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꼭 범선일 필요도 없고, 현대식 상선도 좋고, 꼭 배가 아니라 다른 길다란 조형물이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배를 완성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복잡한 밑부분을 만들고 나면,

커다란 곡면 브릭을 사용하여 빠르게 연결합니다.


그 와중에 배와 결합되는 부분에는, 별도의 스터드를 부착하여 배가 잘 연결되도록 합니다.

이과정에서 LDD상으로는, 돛대의 끝 부분이 걸려서 아쉽게도 브릭을 약간 수정해야했습니다.


코르크 마개가 있는 병의 주둥이 부분 완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위스키 병 모양이 완성되는 단계입니다.

병 안쪽에는 아까 언급했던 동그란 단추 브릭들을 좌르륵 넣습니다.

실제 제품에서는, 브릭들을 넣은 다음 병을 닫고 한번 흔들어주면 될듯 합니다.


배와 병을 완성하고 나면, 병의 거치대 조립을 시작합니다.

이 부분에서 아까 LDD에 없었다는 브릭이 들어가는데,

외형상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라 다른 브릭으로 대체했습니다.

받침대 중앙에는 (실제로 작동하지는 않는..) 나침반이 들어갑니다.

브릭을 거꾸로 집어 배치해서 조립하는 등, 꽤나 재미있는 디자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레비아탄'이라는 명판을 붙이고, 병을 올려놓는 받침대를 한쪽씩 만들어서 붙입니다.


4방향의 받침대 부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반복조립 같으면서도 또 그렇진 않습니다.

약간의 센스가 있으시다면,

4개의 받침대 부분들을 한꺼번에 만드실수도 있을듯 합니다.


병을 받침대 위에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방향에서 보든 병속의 배가 잘 보입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차량은 만번대 제품인, 미니쿠퍼(10242)이고,

왼쪽에 있는 요상한 녀석은 아이디어즈의 노란 잠수함(21306)입니다.

병속의 배를 보니, 10242이랑 잘 어울리는 멋진 장식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색깔 놀이도 해봤습니다.

럼주 혹은 소주병이 생각나는 녹색병!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스키 병 같은 어두운 색상의 병!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황색병까지!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그냥 투명색 이외의 다른 투명 계열 브릭들은 찾기가 쉽지 않을듯 하니,

그냥 병 자체는 그대로 두고, 내부의 배 부분을 다양하게 변주하는게 훨씬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가장 먼저 시도될만한 작품은, 블랙펄이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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