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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 오늘의 LDD는 에펠탑(10181)입니다.

레고사에서 내놓은 제품중에, 'Advanced Models' 타이틀을 달고 나온 랜드마크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3450 자유의 여신상: 2000년/ 2,882피스

10181 에펠탑: 2007년/ 3,428피스

10189 타지마할: 2008년/ 5,922피스

10214 타워브릿지: 2010년/ 4,287피스

10234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2013년/ 2,989피스

10253 빅벤: 2016년/ 4,163피스


13년 사이에 6개가 나온셈이니, (대충 2년에 1개씩?)

뭐... 많은셈인가요..?


아무튼.. 현존하는 정식 레고 제품중에서 가장 높다는 10181 에펠탑(108cm)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실제 에펠탑의 높이는 300미터쯤된다죠.


하지만 그 높이에 비해 10181의 브릭수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뭐.. 이것도 당연한셈이군요)


브릭을 좀 넓게 깔았더니 브릭이 더 많지 않게 보이네요.. 근데 저 녹색판이 32x32(모듈러 한판)라는 사실!


우선은 한쪽면부터 쌓아올립니다.

에펠탑을 오르는 문이 총 4개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기 갈색부분이 입구 위치를 모사한 것 같습니다. 안쪽 부분에 각각 한개씩 있습니다.


차근차근 쌓아올립니다. 브릭 하나하나의 결합은 좀 약해보이지만,

이게 결합되어서 무게가 분산된다는걸 고려해본다면 굉장히 효율적인 설계라고 할 수 있죠.


네 다리의 반쪽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다른 반쪽 시작. (역시나 입구에 해당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또 차근차근 쌓아올립니다.


나머지 반쪽도 완성직전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먼저 완성했던 반쪽의 다리 한쪽에 엘리베이터가 보이는군요.

반쪽 두개를 결합하고 중간의 도로(?) 부분을 붙여서 결합을 견고하게 합니다.

노란색 엘리베이터 맞은편에는 빨간 엘리베이터가 보이네요.


4개의 다리부분을 완성하기 직전입니다.

10181 에펠탑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중 베이스가 되는 부분입니다.



베이스 부분의 테두리에 전망대(?)용 유리창 브릭을 붙여줍니다. (일단은 어두운 투명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중간부분을 만들어주기 시작합니다.


이녀석도 안쪽으로 좁혀지도록 차근차근 쌓아줍니다.


얼핏보면 남미지역의 뭉툭한 피라미드를 닮은듯도 합니다.


뭐.. 다른거 없습니다. 반복 또 반복입니다.

그 와중에 심심할까봐 또 엘리베이터를 넣어줍니다.

LDD에서는 브릭 충돌이 일어나는 바람에, 각도를 좀 바꿔줬습니다. (45도 -> 55도)


두번째층까지 완성하고 렌더링샷.. (그런데.. 지금 보니, 엘리베이터 색깔이 반대로 된듯하네요. 허허허허..


이제 마지막 부분인, 첨탑입니다.

역시나 반복 또 반복입니다.

중간중간 뭔가 빨갛고 노란걸 넣어주는데.. 이걸 사람이라고 봐야할지.. (엘리에베이터가 있는 부분이긴합니다만..)


쌓고 또 쌓습니다.

중간중간 기둥 브릭을 넣어줘서 나름대로는 꼭대기까지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표현해줍니다.


많이도 올라왔군요.. 슬슬 마무리가 보입니다.


지금까지 점점 좁혀졌다면, 이젠 거의 수직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슬슬 인내심에도 한계가 찾아오는 때죠..


32x32 밑판 4개로 시작된 에펠탑이, 이제는 6x6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어쨌든 완성했습니다!!

완성하고 나서, 플레이트 브릭이 몇개 남길래 빈곳 찾아서 다시 끼워넣는다고 좀 삽질을 했네요..


너무 긴 녀석이라 근접샷도 렌더링으로 돌려봤습니다.

에펠탑이 지금은 안테나 타워로 사용하고 있는것은 알고 계시죠?

아.. 그리고 저 국기.

인스트럭션 상에는 웃기게도 빨강-하양-파랑으로 되어있습니다. (인스트럭션 메인샷에도 그 배열입니다)

특정 국가의 국기 표현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그런거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 국기 색을 살려줬습니다!


중간층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으음.. 뭔가 특색이 없군요.


제일 아랫층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뭐... 조립 중간샷에서 많이 보셔서 특생이 없을지도요..


그리고 색깔놀이가 빠질순 없죠!!

좀 밝은 파란색, 하얀색, 빨간색을 기본으로,

금색, 은색, 노란색을 추가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기비교샷도 한번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대형 제품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크기입니다.

왼쪽부터, 3450 자유의 여신상, 10189 타지마할, 10253 빅벤, 10221 수퍼스타디스트로이어(SSD), 10214 타워브릿지, 8043 테크닉 굴삭기입니다.


하지만!!

SSD가 일어서면 어떨까요?


SSD의 승리입니다.!!


여담.. 에펠탑을 만들었으니.. 이제 페리스휠을 작업해야하나.. 심히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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