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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디즈니 프린세스, 벨의 마법성(41067)입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업은 레고 프렌즈 계열에서 파생된 악마같은(...) 시리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 덜 하지만, 북미권에서의 인기는 굉장하죠..


아무튼.. LDD에서는 프렌즈계열 미니피겨를 비롯해서 소품같은것들이 없기때문에,

한동안 작업할 생각이 없었는데....

불현듯 작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었던 '인어공주'의 후속작으로 나왔던 '미녀와 야수'를 테마로 나온 제품인,

41067 미녀와 야수 벨의 마법궁전을 작업해봤습니다.


프랑스 민화였던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미녀=벨'을 기반으로,

디즈니는 벨에게 몇가지 설정을 넣었습니다.

바로 '활달한 책벨레'라는 속성을 넣었죠.


기본적으로 활달한 성격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요소가 있으니,

마법궁전에 있는, '사물화된 사람들'에 대한 적응력이 남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은 그걸 의도하고 넣은 설정일지도..)


각설하고..

374피스의 브릭 구성을 한번 보시죠.

미니피겨는.... 그냥 일반 미니피겨로 비슷하게 넣어봤습니다.

핑크핑크한게, 한편으론 레고무비의 쿠쿠랜드(70803)도 떠오르고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374피스인데, 인스트럭션 페이지가 100페이지쯤 되어서 깜짝 놀랬는데....

역시나 프렌즈 계열이라 그럴까요..? 페이지마다 조립해야하는 브릭 갯수가 단촐했습니다.


시작은 등장인물 부터 만들어줍니다.

왼쪽부터,

옷장여사님(성내 전투력 2순위.. 아마도), 피피(사실 벨 보다 예쁜듯합니다), 루미에(피피의 연인, 인생의 승리자), 콕스워드(2017 영화버전기준으로 간달프..)

그리고 헤르미온.. 아니 드레스 입은 벨입니다.


화려한 디너쇼를 보여줬던 식탁과, 제시카.. 아니 미시즈 포츠와 아들 '칩'도 있습니다.


슬슬 성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큼직큼직한 브릭들을 사용해서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안쪽에는 (성내 전투력 3위) 주방장도 보입니다.


턴테이블 브릭을 사용한 왕자의 초상화<->변신용 가발도 보입니다.

그 왼쪽에는 책이 보이는군요.. (그 큰 서재를 저렇게 축소시켜놓다니...)


앞쪽 정원입니다.

여기선 꽃들을 거의 다 투명 주황색 브릭을 사용했는데, 나름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2층을 쌓는 중입니다.


원래는 스테인드 글라스라든지, 창문 등을 전부 스티커로 붙여주는데,

LDD에서는 그걸 구현하지 못하니, 좀 심심해보이네요.


망원경(영화에 나왔든가요?)과 그 유명한 '장미'가 있습니다.

유리 덮개의 실제 브릭은 펄이 들어가서 좀 더 반짝반짝 합니다. (식탁에 들어가는 유리 덮개도 마찬가지)


성들의 나머지 장식들을 붙여주고 완성했습니다.


앞면과 뒷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2층에는 샹들리에도 있습니다.


..


여기서 끝낼수는 없죠!

저주받은 성도 만들어봤습니다. (깃발이랑 보석 빼고 색깔만 좀 바꿔봤습니다)

허허.. 저는 이게 좋습니다. 다크하니까요..


후토크를 좀 해보자면,

주인공인 벨의 성우였던 페이지 오하라는, 디즈니 실사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마법에 걸린 사랑'에 카메오로 출연합니다.

에드와드 왕자(제임스 마스덴)와 나다니엘(티머시 스펄)이 여관에 들어갔다가 TV를 보는 와중에,

막장 드라마 분위기 풀풀나는 장면에 등장합니다. (순간 나오는 배경음악도 미녀와 야수 메인 테마의 편곡..)

참고로 마법에 걸린 사랑에 나오는 카메오+조연들을 중에는 디즈니 프린세스 지분이 상당하죠.. (인어공주라든지, 포카혼타스라든지..)


아무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