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크리에이터 모듈형 집 시리즈 제품들을 연이어 살펴보고 있는중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그 중 제일 큰 제품인, 31069 패밀리 빌라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Modular Family Villa입니다.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728피스로 구성되어있고,
2017년 6월말 기준으로 공홈에서 8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미니피겨를 포함한 제품 브릭 구성을 보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LDD상으로는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포함하여, 창문브릭도 많고, 소품용 브릭들도 많은편입니다.
게다가 라이트브릭까지 포함되어있어서 정말 알찬 제품이라고 생각입니다.
우선 1번 모델인, 차고가 딸린 패밀리 빌라의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31069는 제일 큰 제품인만큼, 건물의 기본틀도 큰것 2개 작은것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1067, 31068과는 또 약간 다른 브릭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8x16 크기에 양끝에 스터드가 있는 1x4타일 브릭이 4개 있는 구성은 똑같습니다.
1층안쪽에는 간단한 주방싱크와 노란 테이블보가 있는 식탁을 만들고 나서,
차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작은 기본틀을 활용해서 차고를 만들고나서,
작은 자동차를 만들어 줍니다.
참고로 1번 모델에는 작은 자동차에 라이트브릭이 들어갑니다.
노란색 차량완성! 미니피겨를 안쪽에 넣고 앞으로 밀어주면 앞쪽 헤드 라이트에 불이 들어옵니다.
차고 옆에는 역시나 농구대가 잘 어울리죠.
파란 우체통이 들어있는 빨간 처마의 현관문을 만들었습니다.
우체동을 자세히 보시면, 홀더브릭으로 노란색 깃발이 있는데,
편지가 없을 땐 수평으로 돌려서 놓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깨알같은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난로가 붙어있는 정원을 만듭니다.
안쪽에서 보면, 난로이고, 바깥에서 보면, 사과나무가 붙어있는 정원입니다
그 옆으로는 멍멍이와 멍멍이집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작은 텃밭이 있는데, 정말 간단한브릭으로, 당근을 표현해준게 재미있습니다.
다음에는 또하나의 기본틀을 얹고, 시원한 색상의 이불보가 있는 침대를 만들어서 붙입니다.
노란 소파와 테이블을 만들고 나면, 옆쪽 계단에서 연결되는 작은 테라스 모듈을 만듭니다.
이제 창틀 모듈을 만들고 있습니다.
2층의 창문 모듈들을 다 붙였습니다.
은근 고풍스런 느낌의 빨간 처마의 창틀도 멋있고, 새집이 있는 창틀도 재미있습니다.
다음은 굴뚝이 달린 지붕입니다.
좀 웃긴건 굴뚝이랑 난로 방향이 안맞더라고요.. 허허..
반대편 지붕까지 만들어서 얹어주면 완성!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꼭대기층 지붕은 뒷면도 닫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지붕 방향을 180도 돌려서 언저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미니골프코스와 옥상의 바베큐 그릴이 있는 팬션을 만들어보겠습니다.
2번 모델 역시, 2+1개의 기본틀로 시작을합니다.
팬션답게 1층은 리셉션 느낌이 납니다.
멋진 지붕의 현관과 주황색 꽃이 있는 1층 로비의 창문을 완성하고 나면,
작은 인공 폭포가 딸린 벽면을 만듭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부분의 물거품 표현이 멋집니다.
참고로, 작은 인공폭포 안쪽에는 라이트 브릭이 들어가 있어서,
빨간 브릭 바로 아래에 있는 파란색 브릭을 눌러주면,
아래쪽의 투명한 부분에서 주황색 불이 들어와서 밤에 켜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붙일 골프코스를 만듭니다.
작은 전기차도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2층을 만들차례입니다.
2층부터는 객실인데, 창문틀 모듈들을 만드는 중입니다.
오른쪽에 툭 튀어나오는 부분은 아마도 간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3층 객실로 바로 올라갑니다.
3층은 약간 옥탑방 분위기라 문을 열고 나가면, 베란다가 있습니다.
3층 베란다에 바베큐 그릴까지 만들어 주면 완성!
2번 모델은 총 636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대략 88%의 브릭이 사용됩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간판이 있는 면에는 창틀이 없는게 좀 허전하긴 합니다..
다음은 3번 모델인, 작은 수영장이 딸린 가정집입니다.
3번 모델은 큰 틀 한개와 작은틀 한개로 구성됩니다.
우선 1층에는 테이블과 침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침대 표현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부분은 화장실이고, 왼쪽에 보이는 부분은 오리튜브가 있는 작은 수영장입니다.
바베큐 그릴이 있는 정원입니다.
그릴에는 라이트 브릭이 있어서,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그릴에 불이 들어옵니다.
옆에 장작패는 곳의 표현도 멋집니다.
옆에는 (아마도) 벗나무가 딸린 정원 모듈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지붕까지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
앞에는 작은 소품들도 있습니다. RC자동차도 있고, 잔디깎기도 있습니다. (처음엔 잔디깎이가 아니라 세그웨이인줄 알았다는..)
3번 모델은 총 512피스로 구성되어있고 약 70%의 브릭이 사용됩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 소규모이긴 한데, 아기자기하니 좋습니다.
1,2,3번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건물의 기본틀을 사용했지만, 역시나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라 3개 다 만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듯 합니다.
지금까지 2017년 하반기 모듈형 건물 제품들인 31067 수영장에서의 휴일, 31068 모던홈, 31069 패밀리 빌라까지 살펴봤습니다.
각 제품의 인스트럭션 마지막을 보면, 이 세개의 제품들을 모아서 거대한 건물을 만드는 예시가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하나를 만들어봤습니다.
기상천외한 팬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층에 농구대가 있고, 옥상에 트램펄린이 있습니다. 허허허..
모듈 몇개는 사용을 못했습니다..
사실 크리에이터의 모듈형 컨셉은 소형 차량제품들부터 시작했는데,
이런 대형 제품에도 멋지게 적용된걸 보니,
크리에이터 집 시리즈에도 새로운 활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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