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비교적 최근 테크닉 제품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42040 소방 비행기는 2015년 하반기에 출시한 테크닉 제품으로,
총 578피스로 구성된 중형 제품입니다.
공홈기준으로는 69,900원에 판매되어서 덥썩 구입하기엔 약간 부담이 되는 제품이지만,
이후에 간간히 할인을 해서 적정한 가격에 구하신 분들이 더러 계실듯합니다.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라 개인간 거래를 통해 구하시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근데 은근히 비인기 모델이라 구하는게 쉽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1번 모델은 소방용 비행기이고,
2번 모델은 제트기입니다.
의외로 LDD에서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사각이 있는 패널 브릭이 7개나 있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습니다.
브릭 구성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딱 필요한 만큼만 있는 수준이랄까요?
우선 1번 모델인 소방용 비행기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초반부는 3덩어리의 구조물을 만들면서 시작합니다.
비행기 모델임에도, 가짜 피스톤엔진이 들어간게 재미있습니다.
앞서 만들었던 덩어리(?)들을 한데 뭉친 다음에 자잘하게 브릭들을 붙여가며 앞부분의 형태를 잡아갑니다.
바퀴의 크기가 앞쪽이 약간 더 큰 관계로, 앞쪽 부분이 슬쩍 높습니다.
수면과 지표면 둘다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기라서, 바퀴 옆에는 부표가 붙어있습니다.
비행기 운전석도 빼놓지 않고 조립했습니다.
운전석 뒤에 보이는 공간에는 투명 파란색 원통 브릭들을 넣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종의 소방용 물인것이죠.
운전석 바로 뒤에 보이는 까만색과 회색 동그란 모양의 핀들에 고무줄을 걸어서 아래쪽의 덮개를 열고 닫을수 있습니다.
앞부분을 완성하고 나면, 뒤쪽부분을 만들어서 얹어주게 됩니다.
양쪽 날개 뒤쪽의 플랩부분을 조작하기 위한 4각 기어들도 보이고,
그 뒤로 빨간색 bush브릭이 달린 레버 같은것도 보입니다.
이 레버가 참 재미있는데요.
마치 조이스틱 처럼, 앞뒤 좌우로 움직여집니다.
앞뒤로 움직이면, 뒤쪽 수평 꼬리 날개가 동시에 위아래로 움직이고,
좌우로 움직이면, 주익에 있는 플랩이 움직입니다.
참고로 주익의 플랩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서,
의외로 디테일합니다.
뒷부분을 만들어서 얹어주면 이제 정말 비행기의 모습이 나옵니다.
프로펠러 등을 붙여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부를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녹색은 프로펠러와 피스톤을 움직이는 부분이고,
노란색은 레버와 뒤쪽 수평 날개 작동,
잘 안보이지만, 파란색 부분은 주익의 플랩 작동 부분입니다.
기타 '물' 수납부분은 생략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에서 보는 것처럼, 위쪽에 뚜껑을 열어서 브릭들을 넣고 아래쪽에서 빼줄수 있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제트기의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초반에는 4각 기어들이 연결된 착륙용 바퀴 조작부분을 넣어줍니다.
9396 헬기라든지, 42066 에어 레이스 제트에도 비슷한 구조로, 앞쪽과 뒤쪽 착륙 바퀴가 동시에 움직이는 장치가 있습니다.
비스듬한 패널 브릭을 적극 활용하여 유선형의 날개들을 붙여나갑니다.
왼쪽도 마찬가지. 중간에 수직 꼬리 날개도 붙입니다.
곡선 패널 브릭들이 같이 곁들여져서 은근 각도가 좋습니다.
나름 굴욕삿인 동시에, 움직이는 작동부들이 잘 보이는 샷이기도 합니다.
오른쪽에 보면, 뒤쪽 배기구 부분을 돌렸을 때 4각 기어들이 맞물려서 착륙 바퀴들이 접히고 펼쳐지는걸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란색 도넛브릭들이 겹쳐있는 부분은 각각 조종석의 캐노피 개폐와 중앙부분 엔진 덮개 개폐용 레버입니다.
운전석과 조종용 레버도 간단하게 표현했습니다.
제트기 부분은 완성!
다음은 탑승용 계단과 주유장치를 만듭니다.
참고로 수직 꼬리 날개 바로 앞에 보이는 레버로 주익 뒤쪽에 보이는 플랩도 조종가능합니다.
주유 장치와 계단을 만들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 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번 모델임에도 은근 움직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노란색 부분은 착륙바퀴 조작.
핑크색은 캐노피 개폐, 파란색은 엔진 덮개 개폐,
그리고 녹색은 뒤쪽 플랩 조작입니다.
앞쪽에 있는 주유장치에도 나름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외로 작동부분이 많아서 좋습니다.
미니피겨 스케일은 아닌것 같고.
프렌즈 피겨랑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42040의 1,2번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번 모델은 안쪽이 비어있는 구조라서 브릭 활용도는 높지 않지만,
부피감은 1번 모델 못지 않습니다.
테크닉 비행기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것은 9396 구조용 헬기이고, 오른쪽의 큰 녀석은 42066 에어 레이스 제트, 그아래 작은 녀석은 42057 초경량 헬기입니다.
크리에이터 비행기들을 모셔왔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396 헬기 앞에 있는건 10226 소피스 카멜, 그 오른쪽에 있는건 31039 블루파워 제트, 제일 멀리 보이는건 10177 드림라이너 입니다.
간단하게 합성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tud.io에서 테크닉 LXF파일을 불러오면, 제법 많은 종류의 브릭들이 아직까지도 방향이 엉뚱하게 되어있는데요..
얼른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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