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D) 핫 했던 5월 분양의 날 종료 기념 LDD는 75098 호스 에코 베이스입니다.

디즈니,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 미니피겨 뿐만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이 매물로 올라왔던 5월 나눔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UCS같지 않은 UCS인 에코베이스를 작업해봤습니다.

 

올해 나온 UCS로는 가장 처음 나온것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UCS딱지 떼고, 조금만 더 저렴하게 나왔어도 조금은 인기를 끌수 있는 제품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판매량이 평가해주겠죠..

 

 

아무튼,

이 제품은, 스타워즈 에피소드5의 초반 무대가 되었던 호스 행성의 제품들을 총 망라(?)한 제품입니다.

스노우스피더(7130과 비슷) 1기, 참호와 포대(75138 확장판?), 에코 베이스(7879+7666), 왐파동굴(8089)이 있고,

오리지널(?)이라 할수 있는 부분은 동그란 이온캐논과 원형판떼기 3개로 이루어진 발전기. (AT-AT포격이 폭발하는 그것!)

 

제품 구성을 보면, 크게 4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참호+포대 그룹, 발전기 뭉치(데몰리션 기믹), 스노우 스피더, 그리고 에코베이스 그룹.

이중에서 에코베이스 그룹은, 탈착 가능한 뭉치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부피가 가장 큰 방호문(?)을 중심으로, 작전실, 왐파동굴, 이온캐논, 전투기 준비실이 있습니다.

 

다 모아놓으면, 좀 북적이면서 규모가 있어보이지만,

각각을 놓고 보면, 이게 정말 UCS인가? 싶을 정도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웍빌리지보다 좀 더 못하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일단 브릭 배열샷.

 

변명을 좀하자면...

브릭링크 브릭 리스트를 보면서 작업을 했는데,

여기는 미니피겨 정보가 다 없더라고요..

좀 귀찮기도 하고 해서, 브릭리스트 파일에는 미니피겨가 좀 덜 들어있습니다. 단, 완성본 파일에는 비슷하게나마 맞춰놨습니다.

 

 

자. 다음은

조립 과정샷을 한번 보시죠..

1인용 스피더가 있었는지.. 영화를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AT-ST가 지나가는 장면이 있긴한데, 스피더는 기억이 안나네요.. 허허..

저기 보이는 중화기(?)는 아마도 밀레니엄 팔콘이 도망갈때 제국군들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에피소드5에 해당하는 밀레니엄 팔콘은 4504입니다. 스노우트루퍼가 들어있죠.

 

참호 부분이 슬슬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불규칙적으로 쌓인 눈 표현이 멋집니다.

 

참호와 포대입니다. 개인용 블래스터 건도 보이고요..

 

참호와 포대는 대충 마무리하고,

발전기를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데몰리션 기믹을 위해 레버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하얗고 파란부분)

 

UFO 시리즈에 자주 볼수 있었던 1/4짜리 원판 브릭들을 연결해서 만듭니다.

안쪽에 주황색 투명브릭을 써줘서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이제 스노우 스피더 차례입니다.

몸통과 날개 부분.

 

스노우 스피더 완성! 작지만 디테일 좋습니다. 미니피겨 탑승도 가능하고요.

뒤쪽으로는 완성된 발전기가 보입니다. (원반 부분은 공중부양중이라죠..)

 

이제 에코베이스의 방호문 부분을 만드는 대장정의 길을 시작합니다.

 

다이얼을 돌리면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기믹을 위해 테크닉 핀들과 기어들이 들어갑니다.

 

반대편도 만들어줍니다.

반복스럽지만, 또 완전히 거울상은 아니라서 좀 덜 지루합니다.

 

이제 기본 형태는 완성했습니다.

다크 그레이와 흰색 슬로프 브릭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정말 돌 위에 눈이 쌓인 모습같달까요?

 

뒤쪽은 이렇게 테크닉 빔을 사용해서 튼튼하게 고정시켜줍니다.

 

이제 기어도 달아주니 좀 있어보입니다. 한쪽문만 완성한 상태인데, LDD상으로는 공중부양 중입니다.

 

이제 문 부분은 완성! 저기 하얀색 클러치 기어를 살살 돌려주면 문이 양쪽으로 열렸다 닫혔다합니다.

오른쪽의 노란 손잡이 부분은, 바로 위에 있는 정찰용 탑을 조절하는 멈치 역할입니다. (은근 디테일!)

 

작전실 부분입니다.

75098에는 여성 미니피겨가 하나 들어 있는데, 레아공주가 아니라,

Toryn Farr라는 여성 장교(?)이며, 호스 베이스를 끝까지 지키다가 마지막 탈출선으로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소형 크레인이 달리는, 일종의 물자 분류(?)용 설비입니다.

 

왐파동글을 만드는 중입니다.

뒤쪽으로 완성한 크레인과 수송차량이 보입니다.

 

동그란 모양의 이온캐논입니다.

미니피겨도 억지로 탑승 가능하고, 빌더블 피겨 관절을 사용해서 위아래 틸팅도 가능합니다.

미사일 슈터가 비대칭으로 2개 들어가는데, 발사기믹도 나름 특이합니다.

 

완성본입니다. 이제 2천 피스짜리인가 싶지만.. 맞습니다..

그래도 미니피겨 은근 많습니다. 왐파도 있고요..

다만, 톤톤은 LDD에는 없기 때문에, 랩터가 잠시 지원나왔습니다.. (허허)

재미있는건, 이번 4.3.9업데이트에 오른쪽 톤톤 뿔이 등장했다는것! 이전가진 왼쪽뿔만 있었습니다.

참고로, 톤톤 뿔은 왐파에도 똑같이 들어갑니다.

 

연출샷1번!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세워만 놔봤습니다..

 

심심해서, 복&붙이랑 75075 AT-AT도 찬조출연시켜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발전실 폭파도 넣어봤는데, 작아서 별로 표가 안나네요.. (나름 신경썼는데..)

AT-AT는 3대? 정도 내려온걸로 알고 있는데, 한대 더 넣어봤습니다.

압도적인 제국군의 물량공세!

지상 시점에서 연출샷 한번 더.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UCS작업이지만,

왠지 UCS답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의 2천피스짜리 작업이라 약간 지치긴했네요..

이제 조금 작은것들을 위주로 작업해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득템/완판하시길 바랍니다. (분양의 날 끝나도 거래 가능한건 알고 계시겠죠..?)

 

좋은밤 되시고, 활기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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