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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Aquazone의 Sea Scorpion(6160)입니다.

레고 위키아에 따르면, Aquazone 테마는 1995년부터 1999년 사이에 나왔던 해저 배경 시리즈였다고 합니다.


나름 스토리도 있었는지, 세력들이 존재하는데요.

인간으로 구성된 채굴/탐사팀인 Aquanauts와 그 경쟁 집단인(역시나 인간) Aquasharks가 있습니다.

이 두 세력이 Aquazone의 초반 대립 관계였고, 1995~1996년에 걸쳐 제품이 나왔습니다.


1997년에는 또다른 세력이 등장하는데요. Aquaraiders라는 악당집단입니다. (잘 몰랐는데 2007년 Aqua Raiders와는 전혀 다르다고..)

근데 제품이 3개밖에 없습니다.. (근데 예쁩니다)

역시나 인간 집단인데, 위의 두 세력을 방해하며 채굴하는 집단이라는 설정입니다.


1998~1999년 사이에는 또 새로운 세력들이 등장합니다.

역시나 인간으로 구성된 채굴/탐사팀인 Hydronauts라는 세력과 돌연변이 종족인 Stingrays 세력.


오늘 LDD로 살펴볼 6160 Sea Scorpion은 Stingrays 세력의 수중 탈것 중 하나입니다.

이름 그대로 전갈의 형상을 하고 있는 잠수정이죠.


6160은 Aquazone시리즈의 마지막해인, 1998년도에 출시한 제품으로,

292피스에 미니피겨 3개로 구성된 중형(?) 제품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35달러 정도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Aquazone 시리즈의 상징적인 색상이라고 할수 있는, 형광 녹색 브릭이 휘황찬란합니다.

좀 예전 제품이라 그런지, LDD에 없는 브릭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PDF버전 인스트럭션은, 재미있게도 벡터방식으로 다시 만들어서 그런지,

크기를 줄이거나 늘려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전갈의 오른쪽팔에 해당하는 소형 탐사정입니다.

이 시기에 나온 제품들을 보면, 기체의 부분부분을 모듈화 시켜서 붙였다 떼었다 할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타워즈의 7161 건간 잠수함(1999) 처럼요.


전갈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은, 특수 통짜 브릭으로 되어있는데,

당연히도 LDD에는 없는 브릭이라, 비슷하게 모양만 맞춰놨습니다..

본격적으로 몸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은근히 조립이 복잡한데다, 인스트럭션도 불친절하게 되어있어서 조금 신경 써서 조립해야합니다.


역시나 LDD에 없는 특수브릭은 비슷하게 모양만 맞추는걸로..

슬슬 전갈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전갈의 오른팔은 아까 처음 만들었던 소형 탐사정이고,

왼팔은 거대한 집게입니다.


집게 부분도 무시무시하게 생겼습니다..

집게는 그 뒤쪽에 달린 레버 같은걸로 철컥철컥 움직여줄 수 있습니다.


각 부분별로 완성한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각 부분을 연결한 모습.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바다 전갈이라곤 하지만, 그냥 가재에 가깝달까요..?

인터넷에서 바다전갈을 찾아보시면, 이미 멸종한 갑각류로 나오는데, 또 의외로 그 모습이랑 비슷하기도 하네요..


해저를 누비는 바다전갈호!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qua Raiders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사실 이 모둠샷을 만들 때까지만해도, Aquaraiders(Aquazone의 한 세력 이름)와 Aqua Raiders가 같은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완전 다르더군요..

이 모둠샷을 만들고나서 상당한 이질감이 느껴졌던 이유가 확실히 있었군요.. 허허허..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중간이라고 간다고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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