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도 부터 시작한 테크닉 시리즈를 보면,
초반 10년정도는 제품이 그렇게 활발히 나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1997년부터 갑자기 자잘한 악세서리부터 소형 제품라인업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좀 기상천외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바람은 2000년까지 계속되어서 악세서리까지 총 33개의 제품이 나왔더랬습니다.
2001년 부터는 다시 좀 수그러들어서 2007년정도 부터는 조금 더 재정비되고,
2010년정도 부터는 지금처럼 한해에 10~11개정도의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 바람이 한창 불었던 2000년도에 출시한 제품들 중에서,
최초의 테크닉 3인방중 가장 크고 브릭이 많았던 853 Car Chassis를 리메이크한 듯 한 제품인,
5222 Chassis Pack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5222는 그야말로 차량의 프레임 부분만으로 구성된 단촐한 제품으로,
137피스짜리 소형 제품이지만, 완성해놓으면 또 그리 작지 않은 제품입니다.
2000년 출시 당시에는 17달러에 판매한듯 합니다.
다행히도 LDD에서는 브릭들이 다 있었습니다.
아직은 올드 테크닉의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조립은 차량의 앞쪽 스티어링 파트 먼저 만들어줍니다.
올드 테크닉 혹은, 조향 장치가 있는 크리에이터 제품조립과 비슷합니다.
앞부분을 완성하고 뒷부분으로 넘어갑니다.
타이어가 통통해서 귀엽더라고요.
나름대로는 기어들이 들어갑니다.
아마도 저기 보라색 4X1 플레이트 브릭 사이에 가짜 엔진을 만들어서 얹으라는 뜻이겠죠..?
아무튼간에, 노란색 테크닉 핀으로 앞뒤를 연결하고, 의자를 얹어주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분으로 들어있는 길다란 테크닉 브릭을 끼워주면 긴 차체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앞쪽이 길게 나와있는 레이싱카를 만들라는 뜻이겠죠?
확실히 프레임만 있으니 많이 썰렁하긴 하군요..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레고사가 이때는 참 패기가 있었구나 싶습니다.
이런 빈약한 구성으로도 멀쩡한 '제품'으로 판매를 했으니까요..
좀 심심해서 최근 테크닉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039 24시레이싱카와 8048 버기카가 수고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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