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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 오늘의 LDD는 테크닉 텔레핸들러 (8295)입니다.

2008년도에는 테크닉 제품이 총 7개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8290: 미니 지게차, 89피스

8291: 오프로드 바이크, 248피스 (LDD리뷰)

8292: 체리피커 트럭, 726피스

8294: 굴삭기, 720피스 / 파워펑션 세트 장착 가능

8295: 텔레핸들러, 1,182피스 / 파워펑션 세트 장착 가능

8296: 사막 버기카, 199피스

8297: 오프로더, 1097피스 / 파워펑션 동봉 (스위치/라이트 브릭 포함)


갯수는 적지만, 하나같이 명품들인데다,

2007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파워펑션 세트를 장착할 수 있는 제품도 2개나 되고,

8297같은 경우는 공압 피스톤에다 스위치/라이트브릭까지 기본적으로 동봉된 제품이라 더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에 LDD로 작업한 8295 텔레핸들러는 2008년 제품 중에서 가장 브릭수가 많은 제품입니다.

국내 발매 가격은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A모델인 텔레핸들러와 B모델인 로그로더로 구성되어있고,

생각보다 굉장히 거대한 제품입니다.


8295의 브릭들입니다.

의외로 액추에이터가 하나만 있더군요.

브릭 배열할때는 못느꼈는데 작업하면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기본브릭들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점.

다시 표현하면, 벌크 확보에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모델인, 텔레핸들러의 작업과정을 보시겠습니다.

처음에는 조향장치를 만듭니다.

근데 기어식이 아니라, 4각 기어를 사용하는 애커만식(맞나요..?)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앞뒷축이 같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LDD에서 4각 기어는 45도씩 맞물리는 것 이외에 다른 각도로 맞추는건 거의 불가능해서 좀 삽질 중입니다..


결국, 미리 바퀴를 꺾어놓은 상태로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중앙 부분에는 다양한 조작을 위한 또다른 기어 세트가 들어갑니다.


슬슬 복잡해집니다.

텔레핸들러인데, 중간에 트랜스미션 기어파트가 있습니다..


액추에이터 결합!

슬슬 차량의 전체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뒷부분인데, TAN색 기어가 '수동'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핸들입니다.

빨간색 테크닉 핀을 제거하면 이 부분이 마치 모듈처럼 쓱 들어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빼고 나중에 M모터를 끼우는 것이지요..

그 개조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LDD하면서는 생략했습니다..


살짝 외장에도 신경을 써줍니다.

플렉스 호스를 사용한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요즘같으면 그냥 판떼기 브릭으로 덮어버렸겠죠..


차량앞쪽에는 아웃리거가 있는데, 조인트 암을 사용해서 수동으로 접고 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다음은 텔레핸들러의 붐대를 만드는중입니다.


붐대 조립에도 당연히 기어들이 들어갑니다.


리프트암 조립에도 은근히 브릭들이 많이들어가더군요..


리프트암 바깥쪽을 완성하고 나면, 42009가 연상되는 안쪽 부분도 만들어서 끼워줍니다.

앞쪽의 포크 부분도 틸팅이 가능한데, 수동으로 조작합니다.


LDD의 액추에이터는 끝까지 나와있는 상태로 있기 때문에, 붐대도 끝까지 올린 상태로 조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량 오른쪽에 장식을 달아줍니다.

원래라면 엔진같은게 들어가겠지만, 여기서는 그냥 장식입니다.

하지만! 파워펑션 세트를 달아줄 때는 이 부분을 완전히 떼어내고 배터리 박스를 장착합니다.


차량 왼쪽에는 운전석이 들어갑니다.

이 부분도 은근히 조립이 까다롭더군요.

힌지 얼라인 툴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조립했습니다.


운전석 부분은 어찌어찌 조립해서 얹어줬습니다.

하지만, 결국 4각 기어 하나는 빼고 조립을 해야했습니다.

앞바퀴 부분에 펜더를 만들어서 붙여주는데, 이미 차축이 돌아간 상태라서 조금은 브릭수정을 해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타이어들을 붙여주고, 파렛트까지 만들어주면 완성!


자세히 보면, 디자인과 기능이 아주 조화롭게 이루어진 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정중앙에 보이는 배기구는 앞쪽의 아웃리거와 연결된 레버이고,

운전석 옆쪽에 빨간색 브릭은 트랜스미션 조작용 레버입니다.

또 조종석 위쪽의 노란색 경광등은 조향장치용 핸들입니다.


앞뒷면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에서 봐도 멋있습니다.


주요 기믹들을 뽑아내어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DD조립에서는 조향파트가 악몽이었습니다..



이제 두번째 모델인, 로그로더입니다.

벌목장에 가면 벌목한 나무들을 집게로 집어서 운반하는 장비이죠.

역시나 조향파트부터 조립시작,

그래도 이번에는 A모델 작업하면서 삽질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4각 기어들을 다 살리면서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느정도 성공)


역시나 앞뒤쪽 바퀴축이 같이 꺾이는 구조인데,

재미있게도 앞쪽 뒤쪽 따로 조립한 뒤에 한번에 연결해서 조립합니다.


중앙에는 또 뭔가 재미있는 기믹을 위한 트랜스 미션 기어파트가 들어갑니다.


액추에이터 등장!

근데 이번에 조립하면서 처음 보는 기어가 들어가더라고요..

파트번호 61905라는 브릭인데,

액추에이터를 고정형으로 사용할 때 활용합니다.

근데, 현재까지 2개 제품에만 들어가서 아주아주 귀합니다. (브릭링크 기준으로 개당 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 브릭은 B모델에만 들어가기 때문에, A모델 복원하실 때는 필요없습니다.


중간중간 복잡하게 기어들을 채워줍니다.

조향장치용 기어구성이 독특하더군요..

최종적으로는 4각 기어들이 움직이는 것인데, 그 기어들을 조작하기 위해 다양한 기어들이 동원되는게 재미있었습니다.


기어들을 채워줬으니, 외장도 신경을 써줍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까만색 기어는 역시나 수동 동력원... 핸들입니다. 아쉽게도 B모델은 파워펑션 개조가 없습니다..


리프트암이 적용된 운전석입니다.

여기서 경광등은 그냥 장식일뿐....


고생고생해서 운전석을 얹어주고 나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바로 액추에이터길이 때문에, 로그로더 집게용 리프트암 부분이 도저히 조립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금단의 꼼수를 썼습니다.. (활용 방법 링크)


집게부분을 만들었습니다.

집게도 수동조작으로 오므렸다 폈다 해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집게를 붙여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앞뒷면 동시 렌더링.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보니 조금 귀엽군요.. 허허..


B모델의 주요 부분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향부분 기어들이 의외로 복잡한게 특징입니다.


A, B모델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큼직하고 재미있는 기믹들이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얼마나큰지 비교하기 위해서,

얼마전 작업했던 42009 모바일 크레인Mk II랑 비교해봤습니다.

왼쪽부터,

42009 B모델 리치스태커,

8295 A모델 텔레 핸들러,

8295 B모델 로그로더,

42009 A모델 모바일 크레인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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