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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브릭링크, 커다란 낚싯배(910010)입니다.

다시 찾아온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독특한 조립법이 특징인,

910010 '커다란 낚싯배'입니다.

 

지난번 리뷰했던 910001 숲속의 성과 같이,

2021년 8월에 진행되었던 1차 펀딩 제품 중 하나입니다.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1,606피스의 제품이며,

펀딩 금액은 129.99USD였습니다.

역시 가성비 좋은 그런 제품이었죠.

 

의외로 Studio에서는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

 

65768, 프로펠러.

10294 타이타닉에서 작업했던 파트 디자이너 파일이 있어서, 그걸 활용했습니다.

65768.part
0.08MB

 

 

그럼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침실이 있는 밑판 부터 조립

자세히 살펴보면, 처음 언급했던 '독특한 조립법'이 어떤 것인지 알수 있는데요.

바로 가로 폭이 스터드 기준으로 홀수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시스템 브릭 기반 제품들은, 가로 폭이 짝수 스터드 넓이만큼 되도록 설계를 하고,

테크닉은 홀수 기반으로 설계하는데요.

시스템 브릭으로 홀수 스터드 기반으로 디자인 된것이 좀 특이합니다.

그래서 브릭을 조합하는 방법이 꽤나 낯선 느낌입니다.

 

밑판을 어느정도 조립하면, 갑판을 얹어 조립합니다.

살짝 단차가 있는게 재미있습니다.

 

곡면브릭을 사용하여 큰 덩어리를 만들어서 옆구리에 붙입니다.

그리고 선미로 향하는 좁하지는 부분의 유선형 표현은 살짝 억지스럽지만,

그래도 다 완성해놓으면 괜찮더군요.

 

조립은 다시 배의 앞부분(선수)으로 이어갑니다.

아래쪽 부분에 보이는, 좁아지면서 위로 올라가는 표현이 실제 조립할 때는 꽤나 흥미로울듯 합니다.

Studio에서는 각도 조절에 애먹었다는 후문..

 

선체를 다 조립하고 나면, 조타실 부분을 조립합니다.

역시나 가로폭이 홀수 스터드 기반이라 왠지 어색.. 

 

내부 소품도 알차게 채워진 조타실을 조립하고 뚜껑처럼 선체에 얹습니다.

 

크레인이나 기둥 같은것들을 조립하여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완성하고 나면 생각보다 비율이 꽤 좋습니다.

미니피겨랑도 잘 어울리고요.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갑판 위의 자잘한 소품들도 나름 활용도가 높아서,

다양한 연출을 해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다른 선박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997 수송선 페리: 중앙. 2008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인데, 당시로서는 꽤 큰 제품이었죠. 910010과 비교해도 큽니다. 허허..
31109 해적선: 우측 끝. 역시나 3in1 제품이고, 비교적 최근인 2020년도 제품입니다. 4997나 31109 모두 '레고'적인 표현에 집중한 모습이라면, 910010은 현실의 고깃배를 어떻게하면 최대한 근접하게 표현할까에 집중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10010.io
1.04MB
910010-size.io
1.4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