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아이디어즈, 타자기(21327)입니다.

2021년 아이디어즈는 정말 화수분 같습니다.

출시하는 제품마다 이렇게 멋질수가 없네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도 그 '멋짐' 중 하나인, 21327 '타자기'입니다.

총 2,07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5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좀 애매한 느낌이 있지만,

알파벳이 찍힌 프린팅 브릭들과 빈티지한 느낌의 타자기 디자인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지갑을 열고 카드를 꺼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듯 합니다.

 

Studio 작업하면서는 없는 브릭이 좀 있어서,

예전에 작업해놨던 브릭들도 가져오고,

신규 브릭들도 좀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77180, 샌드그린, 10x2x2 왼편 곡면 브릭, 10295 포르셰 작업할 때 만들어놨죠.

77180.part

0.11MB

77182, 샌드그린, 10x2x2 오른편 곡면 브릭

77182.part

0.11MB

 

65151c01, 금색 피스톤/실린더 서스펜션, 4개.
이건 피스톤 부분과 실린더 부분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65141c01.part

0.01MB

65143c01.part

0.02MB

 

78329, 연갈색, 1x5 플레이트.

얼마전 Vidiyo 제품에서 처음 등장한 1x5 플레이트입니다.

78329.part

0.19MB

 

bb1185pb01

빨갛고 까만색이 있는 플라스틱 필름입니다.

이건.. 패스..!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은 기묘하게 생긴 막대기들을 숫자 맞춰서 반복 조립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반 브릭으로 틀을 잡은 뒤,

32스터드 길이의 액슬빔 4개를 꽂고, 기묘한 막대기들을 차례로 끼워갑니다.

중간중간 액슬빔이 쳐지는 것을 막기 위한 보강 브릭들도 끼워 넣습니다.

 

타자기 키보드 부분을 완성했습니다.

스페이스에 해당하는 키는 살짝 위로 들려있는게 특징.

타자기 키 특유의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뒷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뭔가 복잡해보이면서도 통일감 있는 느낌?

마치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경주마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립은 뒤쪽에서 이어갑니다.

짧은 테크닉 패널을 사용한 타자기 기믹용 브릭 뭉치가 좀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어떤 키를 치든 앞서 만들었던 브릭 뭉치가 아래에 있는 축을 중심으로,

부채꼴로 움직이는 구조인데, 여기에 맞춰서 중앙에 있는 망치처럼 생긴 활자도 같이 움직입니다.

다만.. 레고인관계로.. 하나만 움직입니다.

다음은 타자를 칠 때 마다, '나르개' 부분이 움직이는 기믹을 위한 기어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브릭 뭉치가 움직일때마다, 톱날 부분이 한쪽 방향으로 한칸씩 돌아가는데,

여기에 맞춰서 나중에 조립하게 될 '나르개'를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나르개의 밑판 부분을 조립했습니다.

더불어 외형도 잡아가는 중.

 

종이를 밀어주는 드럼을 조립하는 중입니다.

실제로도 종이를 끼워서 밀어낼수 있지만..

레고인 관계로, 타자를 아무리 쳐도 종이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나머지 장식들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

렌더링샷에서는 프린팅 브릭을 넣어서 비교적 그럴듯 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첨부된 Studio파일에는 프린팅 없는 버전이 있습니다.

 

21327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뻥 뚫려있는 밑바닥을 제외하곤 어느면으로 보나 멋있습니다.

 

최근 맛들인 전개도(?)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10242 미니 쿠퍼: 우측 하단. 만번대 차량중에서도 좀 작은 친구라 그런지 크기에서 좀 밀립니다.
21323 그랜드 피아노: 좌측. 그랜드 피아노 제품도 꽤 큰데, 거기에 밀리지 않습니다. 아마 거의 실물 크기라 그런듯.
42110 랜드로버 디펜더: 우측 상단. 테크닉 제품중에서도 한덩치하는 친구라 그런지, 타자기와의 비교에도 밀리지 않습니다.

 

프린팅 브릭의 비밀 공개.

 

우선.. 파워포인트로 글자 부분이 투명한 '알파벳 키'들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최대한 원작과 비슷한 글자체를 찾아 'SYSTEM' 글자들도 만들어줍니다.

SYSTEM글자가 새겨진 불룩한 네모는 기본 네모 모양에서 '점 편집 -> 점 추가' 기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파트디자이너에서, 글자들을 하나씩 DECAL 기능으로 넣어, Studio로 넘겨줍니다.

뭐.. 간단하죠? 허허..

 

 

21327.io

0.94MB

21327-size.io

1.7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