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D) 크리에이터 비행기 31047입니다.

크리에이터에서는 브릭수 2~300개 내외의 소형 비행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31047 Propeller Plane입니다.

빨간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쌍발 프로펠러 비행기입니다.

제트기 처럼 생긴 주제에 프로펠러 비행기라니.. 좀 웃기긴 합니다..

처음 이 모델을 봤을 때 떠올랐던게 있는데,

바로 '크림슨 스카이즈'라는 게임입니다.

프로펠러기가 마치 제트기와 같은 기동성을 보여주는 슈팅게임인데,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스토리로 굉장히 즐겁게 했던 게임중 하나입니다.

게임에 나오는 기체들도 다들 매력적이었고요..

능력자들이 31047 벌크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아. 물론 그냥 MOC중에는 많이 검색되긴 하더군요.)

2번 모델은 헬리콥터입니다.

근데 좀 심심합니다.

벌크도 많이 남고요.. 왠지 구색맞추기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난달까요?

그래도,

3번 모델인, 경주용 제트보트는 나름 미끈한 디자인이라 멋집니다.

벌크도 많이 남지않습니다만.. 별다른 기믹이 없어서 살짝 아쉽습니다.

프로펠러 비행기 벌크로 배를 만들었기 때문일까요..

아래쪽에 바퀴가 있어서 앞뒤로 밀면서 놀수는 있습니다.

뭐.. 저도 크리에이터 시리즈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뭐라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한 소감을 표현해보자면,

벌크확보에는 그나마 좋겠지만, 할인가격이 아니라면 선뜻 지갑을 열기 힘든 제품일듯합니다.

물론 빨간색과 하얀색의 멋진 비행기 디자인만큼은 참 예쁘긴합니다. 다만.. 이게 3만원이라니.. 좀.. 그렇다는거죠.

LDD쪽에서는 없는 브릭이 좀 있어서, 비슷한 브릭들로 대체를 해놨습니다.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약간 형태가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XF파일들과 렌더링샷도 올려봤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fogey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