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에서,
반란군의 주력 기체중 하나인 A윙은, 제국군의 타이파이터와 비견될만한 전투기입니다..
바로 속도와 방어력...
아주 빠르지만, 아주 약합니다..
그렇지만 소형화에 따른 대량생산이 가능했다 하니,
늘상 자금 부족에 허덕이는 반란군에겐 꿀맛같은 기체였겠죠..
소형화 덕택에 드로이드를 올릴 자리도 없어졌지만,
대신 인컴사의 하이퍼드라이브를 달아서, 드로이드 없이도 성간 여행이 가능합니다.
영화상에서는 에피소드6부터 등장합니다.
그리고 우연찮게도 아주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죠..
A윙은 에피소드 2 전반적으로 활약하는 제다이 스타파이터나 V윙과 매우 닮아있는데,
바로 '쿠앗 드라이브 시스템'이라는 곳에서 제작한 기체라는 공통적인 설정이 붙어있습니다.
제다이 스타파이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A윙의 그 통통한 매력에 곧 빠지실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 활약이나 귀여움(?)에도 불구하고,
레고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2000~2015년 사이에 단지 4개의 제품만 나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7134: 2000년에 나온 첫 제품입니다. 브릭수 125개로 굉장히 단촐한 녀석이죠. 미니피겨 2개.
6207: 2006년에 나온 두번째 제품으로, 브릭수 194개로 A윙 기체와 파일럿 수송차까지 딸린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미니피겨 2개
75003: 드디어 750xx으로 나온 첫번째 A윙입니다. 브릭수 177개로 6207과 매우 유사하지만, 미니피겨가 3개나 들었습니다. 조금 뜬금없게도 애크바와 한솔로가 들어가 있습니다.
30272: 속칭 '봉다리' 제품입니다. 올해 프로모션으로 가져가신분들이 제법 계시죠..? 브릭수 58개로 굉장히 단촐한 녀석입니다.
자.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왜 A윙은 UCS가 없는가! (B윙도 UCS가 있는데!)
라고 아쉬워하실 분들은,
MOC를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rebrickable.com/mocs/anio/ucs-a-wing
http://www.eurobricks.com/forum/index.php?showtopic=108296
안타깝게도 인스트럭션이 유료(5유로)라서 확인은 못해봤지만,
동영상을 보면 비율도 좋고,
브릭수 1593개에서 뿜어져나오는 디테일도 참 좋습니다.
유로브릭 링크 따라가보시면, 세부 사진들이 많은데,
눈썰미 좋으신분들은 인스트럭션 없이도 복원이 가능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부담스럽고,
좀 더 쉽게 A윙을 접하고 싶으신분들을 위해!
http://www.happymagpie.com/diagrams/awing.gif
남은 주말도 포스넘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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