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GO Stud.io

(Studio) 테크닉, 모바일 크레인(8421)입니다.

2005년도 테크닉의 '플래그십' 제품!

 

8421 모바일 크레인을 Studio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8421은 국내에서는 '이동 기중기'라는 직역체 제품명으로 판매한것 같더라고요...

총 1,884피스로, 요즘 나오는 플래그십 제품과 비교하면 브릭수가 좀 적은 편이지만,

배터리박스, 버기모터 1개와 공압 피스톤/실린더2개가 들어있는 복합적인 파워펑션 구성이 매력만점인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49.99USD, 국내에서는 190,000원에 판매했습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공압 실린더가 없어서 LDraw버전을 가져와서 작업했습니다.

 

47224, 노란색 공압 실린더 2개.

47224c01-f1.part
0.00MB

 

8421은 좀 독특한 구성으로 디자인된 제품인데요.

'모바일 크레인'에서, '모바일'에 해당하는 차량을 먼저 조립하고 나서,

나머지 브릭으로 '크레인'과 '체리피커 리프트'를 각각 만들어서 얹으면,

자연스레 A모델, B모델이 되는 구성입니다.

 

우선은 '모바일'에 해당하는 차량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봐도, 조립 방식이 상당히 독특한데요.

차량 부분에는 총 4쌍의 바퀴가 있고, 그중 3쌍의 바퀴가 조향이 가능합니다.

우선은 제일 뒤에 있는 바퀴에 조향용 기어와 아웃리거를 작동하는 기어들을 넣으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앞쪽의 바퀴 2쌍에 들어가는 조향용 기어를 먼저 조립해서 보관한뒤..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간 고정식 중앙 바퀴축과 아웃리거 작동용 추가 기어들이 들어간 브릭뭉치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이걸 차례차례 연결하고 앞서 조립했던 앞쪽 2쌍의 바퀴축을 붙여 기어들을 추가합니다.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조향할 때 앞쪽 바퀴 2개의 각도 차이를 주기 위해,

조향용 기어가 쭉 이어지다 앞쪽에 와서는 기어비가 다른 또다른 기어축이 들어갑니다.

 

아웃리거 조립도 비슷하게,

기본이 되는 아웃리거 뭉치를 2개 동시에 조립한 뒤,

몸체와 연결하면서 기어들과 맞물리도록 세부 조립을 합니다.

 

V6 엔진을 얹고, 운전석을 조립합니다.

 

등짝에 추가 프레임과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향용 기어와 아웃리거 작동 핸들은 차량 뒷부분에 몰려 있습니다.

 

중앙 바퀴와 연계된 엔진 피스톤 기믹.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형 디퍼렌셜 기어에서 3차례 걸쳐 연동되는 기어축이 재미있습니다.

 

조향용 기어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앞쪽 바퀴에 들어가는 조향 기어의 기어비가 달라서 좀 더 큰 각도로 돌아갑니다.

 

아웃리거 기어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기어와 4각 기어와 웜기어가 결합된 기어 종합 선물 세트 같습니다.

 

차량 부분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이까지만 조립해도 상당히 뿌듯함을 느낄을 듯 합니다.

 

 

이어서 '크레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레인의 왼편에 버기모터가 들어가고, 크레인 암을 들어올리는 공압 실린더도 보입니다.

 

크레인 조종석 뒤에는 공압용 펌프가 있고, 길이가 늘어나는 크레인암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전개! 크레인 암을 마무리하여 차량에 올리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에는 카운터웨이트겸 배터리 박스가 들어갑니다.

 

공압펌프는 공압용 레버와 연계되어 공압 실린더를 움직이는 역할만 합니다.

공압 실린더에 연결된 방향으로 레버를 돌린뒤 공압 펌프를 연속해서 누르면 크레인 암이 올라가고,

공압 레버를 반대편으로 움직이면 바람이 빠지면서 크레인 암이 내려갑니다.

 

버기모터에서 나온 동력은 크레인 오른편에 붙어있는 트랜스미션 레버를 통해서,

연두색으로 칠해진 크레인 붐대 길이 조절 또는,

짙은 파란색으로 칠해진 와이어 길이 조절을 번갈아서 작동하도록 연결됩니다.

 

8421 크레인 모델의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연.. 42009 모바일 크레인MK II의 형님다운 자태입니다.

 

 

다음은 체리피커 크레인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에도 크레인 모델과 비슷하게, 공압은 크레인 암 각도 조절을 담당하고,

버기모터는 붐대 길이 조절을 담당합니다.

 

체리피커 크레인도 끝부분의 암은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크레인 모델 보다는 빠르게 조립이 완성!

약간은 엉성해보이는게 좀 아쉽긴합니다.

 

공압은 크레인 버전과 동일한 구성이고,

버기모터로 움직이는 붐대 조절은 은근 복잡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체리피커 크레인 모드의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뭔가 많이 벗겨진 느낌이 있달까요.. 허허...

 

8421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 차량 모델부터, 크레인, 체리피커 모델까지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5571 자이언트 트럭: 우측 하단, 모델팀 제품 중에 가장 큰 제품이긴 하지만 대형 테크닉들과 같이 있으니 비슷비슷해보입니다.

42009 모바일 크레인 Mk II: 8421의 후배쯤되죠. 지금봐도 명품입니다.. 크기나 기믹이나..

42125 페라리 488 GTE AF코르셰#51: 뭔가 큼직한 최근 테크닉 제품과 비교해보려 차출했습니다.. 크긴 크네요. 허허..

개인적으로 테크닉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리는게 중장비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디테일 높게 묘사된 대형 테크닉 차량들도 점점 매력있게 개선되고 있는듯 합니다.

 

 

 

8421-1.io
0.46MB
8421-1-car.io
0.41MB
8421-2.io
1.03MB
8421-3.io
1.18MB
8421-all.io
1.62MB
8421-size.io
3.7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