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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스타워즈 프로모션, 데스스타 II 전투(40407)입니다.

2020년 '스타워즈 데이'이 행사용 프로모션 제품을 Studio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5월 4일은, 소위 '스타워즈 데이' 혹은 '포스 데이'라고 해서,

스타워즈의 주요 명대사 중 하나인, '포스가 함께하길..' -> 'May the forth be with you'에서,

'May the forth'를, May(5월) the fourth(4번째)로 바꿔서,

5월 4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레고 스타워즈에서도 같이 행사를 했는데요.

국내 공홈 기준으로, 레고 스타워즈 제품을 9만9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40407 '데스스타 II 전투'프로모션을 제공했습니다. (5월 1~4일)


해당 프로모션은 총 235피스로 구성된 마이크로 디오라마 제품입니다.

제품 정보를 찾다보니, 14.99USD/22,000원.. 이라는 가격이 나오던데..

경우에 따라서는 별매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해당 제품은 스타워즈 에피소드6 후반부의 주무대가 되는 엔도 전투에서,

데스스타2에 침투하기 직전의 우주선 교전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짧긴 하지만,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시면, 중앙의 엑스윙 오른편으로 에이윙과 (뒤에 있어 작아보이는) 밀레니엄 팔콘이 있습니다.


사실, 엔도 전투는,

'황제'가 꾸민 일석이조 작전이었습니다.


에피소드6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초반은 에피소드5에서 탄소 냉동당해 자바헛에게 끌려간 '한 솔로'를 구출하는 이벤트.

중반은 '엔도' 상공에 있는 데스스타2를 파괴하기 위한 초반작업.

후반은 본격적인 '엔도'전투입니다.


중반부에 나오는 데스스타2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장면은, 에피소드4와 비슷하지만,

그 속내는 정반대입니다.

에피소드4에서는 다스베이더를 제외한 제국군의 모든 참모진들이 '데스스타'의 약점에 대해 모르고 있었고,

데스스타의 힘을 과신하고, 저항군과 '포스'의 힘을 얕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이없는 패배를 하고 말죠.


에피소드6에서는 이 부분을 황제가 역이용하여,

일부러 '데스스타2의 미완성'에 대한 소문을 흘려 본진으로 적들을 끌어들이고,

아들의 생존에 대한 소식을 들어 마음이 흔들리는 다스베이더를 도발하여,

루크 스카이워커를 영입하려는 두마리 토끼 작전을 세웁니다.


영화 극후반까지도 이 작전은 잘 먹혀서,

엔도에 상륙했던 저항군 특공대는 사로잡히게 되고,

루크는 다스베이더를 따라 황제 앞에 가서 분노에 빠지게 됩니다.


사실 저항군 입장에서는 눈뜨고 코베인격인데요..

저항군이 얻은 데스스타2의 정보상에도 '아직 미완성'인 상태였고,

제국군 수송선을 탈취하여 잠입하여 엔도 행성에 접근하던 한솔로 일행들도,

아직 건축중인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했으니까요..

정말 '황제'의 연막 작전은 제대로 먹힌셈입니다.


하지만,

모든것을 예언하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에 능한 황제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엔도의 원주민인 '이워크'와,

아직 남아있던 다스베이더 안의 '선한 마음'이었습니다.


이워크의 활약에 의해 엔도의 '데스스타2' 방어막 유지장치는 파괴되고,

다스베이더의 회심으로 황제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막강한 화력을 준비했던 제국군은 삽시간에 수뇌부를 잃고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돌진 대장인 '밀레니엄 팔콘'의 랜도 칼리지안의 강력한 권유로,

퇴각하려던 것을 멈추고 필사의 공격을 하던 저항군은,

데스스타2의 방어막이 무너지는 순간을 틈타서,

데스스타2 적도에 있던 통로에 빠르게 진입합니다.


바로 위의 스냅샷이 그 진입하기 직전의 장면이죠.

그리고 그것을 레고로 표현한것이 40407.



간단한 제품이지만,

그래도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은 무슨 벽 같은것을 만드는 듯 합니다..

기본적인 브릭들과 옆구리에 스터드가 나와있는 브릭들을 적절히 섞어가며 조립합니다.


실은 다른 마이크로 디오라마 제품들처럼,

옆으로 조립하는 바닥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빨간색 부분은, 아직 건축중인 자재의 일부를 표현한 것입니다.

밋밋한 회색에 적절한 포인트이죠.


몇개의 기둥들과 대공포대까지 조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TIE인터셉터와 A-wing 스타파이터를 조립해서 넣으면 완성!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보니.. 에이윙에 붙어있는 유리창이 살짝 돌아갔네요.. 허허..

에이윙을 회전시킬 때 확인을 안해서 이런 오류가..


다른 마이크로 디오라마 제품들과 스타워즈 프로모션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40333 호스 전투,

40362 엔도의 전투,

75522 미니 드로이드 커맨더입니다.


미니 디오라마 시리즈도 프로모션으로만 나올게 아니라,

정식 라인업으로 자리잡았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수많은 지역들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마이크로파이터즈 처럼 마르지 않을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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