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사에 나오는 '악역'들중에서,

가장 오랜기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 하면..

바로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입니다.


스타워즈의 길고긴 역사속에 굵고 짧게 살다가신 그분에 대한 잡담을 좀 써볼까 합니다.

사실.. 워낙 유명한 캐릭터라, 저의 얕은 밑천으로 설명하기에 좀 부끄럽긴 하네요.



1. 출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

사실 다스베이더의 출생과 성장, 죽음이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라,

영화의 내용이 바로 다스베이더의 모든 것이라 할수 있겠네요.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슈미 스카이워커의 아들로 태어나 타투인에서 자라납니다.

슈미 스카이워커가 어떻게 노예생활을 시작하게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헛' 가문의 노예였다가 고물상 '와토'의 내기를 통해 와토의 노예로 생활하게 되어,

자연스레 그 아들인 아나킨도 와토의 노예가 됩니다.


그러다 제다이인 콰이곤진을 만나고, 그의 제자였던 오비완 케노비 밑에서 제다이가 될 훈련을 받습니다.

뛰어난 손재주와 마구 넘치는 포스 센서티브라는 특성 덕택에, (에피소드1에 미디클로리언이란 설정은 빠르게 공기화 진행..)

비교적 늦은 나이에 파다완 생활을 시작했음에도,

금새 뛰어난 제다이로 성장합니다.



그 와중에 어릴적 만났던 파드메와의 재회하고, 전운이 감도는 위기 속에서도 행복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주변의 상황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가 닥쳐오는 상태였고, (애초에 파드메와의 재회도 파드메의 암살 시도 때문이었죠)

둘은 다시 위기를 맞는듯 했으나, 제다이에겐 금지된, 결혼을 통해 비밀스런 생활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전쟁 중의 제다이에겐 쉴틈이 없는법.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정신없는 사이,

파드메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워합니다.


게다가 파드메의 죽음을 예견한 뒤로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직장 상사들은 자신들을 무시하기만 하고,

어릴적부터 알고 지내던 세력가는 다크사이트 같은 이상한 말만 해대니, 마음이 심란하지 않을수 밖에...


결국 직장 상사 대신 세력가의 품으로 들어간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다스 베이더라는 이름을 받고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그곳은 무스타파 행성이었고, 로그원에 나오는 베이더의 성이 바로 그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 파드메와 맞고참(..)인 오비완을 만나게 되고,

결투를 하게 되지만, 직장 상사의 연륜은 어디 가지 않았는지, 다스 베이더는 오비완에게 패배를 하고 맙니다.

이후 파드메는 예언대로 출산 직후 운명을 달리하고,

다스 베이더는 기계의 힘으로 연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황제가 '킬' 스위치를 넣어놨다는 이야기가 있죠)



다스 베이더 기준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잃은 슬픔과, (실제로 두 자녀는 살아남았지만, 비밀을 지키기 위해 파드메 장례식에서 배를 불룩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을 그런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황제에 대한 분노를,

은하계 정복이라는 야심으로 승화시켜, 제국군에서도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에피소드4까지만해도 대놓고 앞에서 활약하는 인물은 아니었는데,

에피소드5부터는 밀레니엄 팔콘 추격대를 직접 지휘를 하거나,

에피소드6에서는 직접 데스스타2 준공을 더 앞당기라고 명하거나 엔도 행성으로 들어가는 셔틀까지 감시합니다.


아무튼, 야빈전투 이후로는 명실공히 제국의 2인자가 되어,

적극적으로 제국의 앞잡이가 되어 반란군들을 없애고 다니게 됩니다.


에피소드5에서는, 잡힐듯이 잡히지 않던 반란군의 뿌리를 겨우 잡는가 싶었는데,

그 와중에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 아들과 힘을 합쳐 황제를 몰아내고 은하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표출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은 황제가 다 예견하고 있었던 것이고,

어쩔수 없이 아들을 황제 앞에 데리고 가면서 그의 야심은 막을 내리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그럴 새도 없이, 아들이 황제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자,

평생 가져보지 못했던 부성애가 살아나 황제를 저지하고, '예언'을 성취하지만,

황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몸의 일부였던 기계가 망가지고,

결국 아들의 품에서 운명을 달리합니다.



2. 다스베이더의 캐릭터.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캐릭터 자체가 여러 신화들 속의 인물들을 참고하다보니, 출생부터 남다릅니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에게서만 태어났다는 점인데요..

사실 이 내용은 출생의 비밀을 넘어,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큰 떡밥이 되기도 했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에피소드3에서 팰퍼틴이 들려주는 이야기중,

시스 로드였던 다스 플레이거스가 생명을 창조할수 있는 힘도 가졌다는 내용이 있는데,

바로 이런 내용 때문에, 시스의 생명 탄생 실험으로 나온 것이 아니킨이 아니냐라는 루머도 있었죠.


근데, 영화 전체적으로 보자면, 출생의 비밀은 거의 맥거핀에 가까운 내용이고,

초반 이후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또, 아나킨은 어릴적부터 손재주가 좋아, 각종 기계류에 능했다고 합니다.

다크사이드에 귀의한 뒤로도, 무스타파 행성에 세운 자신의 성안에는 각종 기계장치들이 있는 방이 있었다고 하죠.

에피소드4 후반에 나오는 TIE 어드밴스드 기체도, 설정상으로는 아니킨의 개조가 들어가서 각종 생존 장비들과 무장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TIE급 기체에 하이퍼드라이브를 넣은 것도 아나킨의 개조였고,

그래서 데스스타 폭발 이후로도 무사히 빠져나올수 있었기도 하고요.



하지만, '장군'으로서의 다스 베이더는, 사실 형편없다고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지도자입니다.

치명적이긴 했어도, 높은 지위에 있는 부하를 바로 파면한다든지,

위험도가 높은 운석 지대에서 밀레니엄 팔콘을 찾는 다든지..

밀레니엄 팔콘 추적이 쉽지 않자, 부하들이 다 있는 곳에서 현상금 사냥꾼에게 추격명령을 내린다든지.. 하는 행동을 일삼았으니까요.


물론, '황제'가 추구하는 '공포 정치'라는 점에서는 잘 맞았지만,

윌허프 타킨이라는 노련한 전략가가 없어진 뒤에, 자연스레 2인자로서 진두지휘하기엔 통솔력이 부족했던것 어쩔수 없었습니다.


하긴.. 따지고보면, 영화상에서 보여준 모습만 봐도,

군대를 이끄는 것보다는, 단신으로 파고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많았으니까요.

아마도, 그래서 에피소드3에서, 한창 클론전쟁이 과열되어가던 영화 후반부에,

거의 모든 제다이 원로들이 전장에 가서 지휘를 했던 것에 비해, (아나킨의 스승인 오비완도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클론들을 이끌었죠)

아나킨은 제다이 사원에 남아 윈두와 함께 원로 회의만 참가했었죠. (그리고 보면 윈두도 거의 독불장군 스타일이긴 했네요)

근데, 만약 전투에 나갔더라도 지휘보다는, 단독으로 적진에 돌파하는 편을 택했을듯 하긴 합니다.


한편..

제다이의 성장과정을 보면, 좀 비인도적인 면이 있는데요.

제다이들이 온 우주를 여행하면서,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포스센서티브를 느끼면,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서 떼어내어 제다이 사원에 데리고 와서, 파다완으로 길러냅니다.

바로 부모님들에 대한 애착을 근원부터 없애기 위함인데요.


전우주적 힘인 포스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욕심대로 살아간다면,

그거야말로 큰 재앙이고, 그것이 바로 시스죠..

그래서 조지 루카스가 인터뷰에서 밝힌 '포스의 균형'은 음과 양의 조화가 아닌,

평화의 상태, 즉 시스가 없는 상태인 것이죠. (이 중요한 설정을 흔든 것이 바로 시퀄입니다..)



다시 다스 베이더 이야기로 돌아가면,

한편으론 약간 사이코 패스 기질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프리퀄 시리즈 전체를 감독한 조지 루카스의 연출력 문제일수도 있습니다만,

에피소드3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보고, 터스켄 부족 하나를 몰살시키고, 그걸 또 파드메에게 말하지 않나,

어머니의 죽음과 수많은 터스켄의 학살 이후에, 오비완을 구하러 간다는 파드메에게 썩소를 날리며 따라간다고 하지 않나...


물론 이부분은 루크 스카이워커에게도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비완 케노비 죽음 이후 데스스타 탈출하면서 TIE파이터 몇대 잡았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참..)

조지 루카스의 연출력 문제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보면.. 루크도 오웬 삼촌 내외의 죽음 직후에도 그렇게 슬퍼하진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클론전쟁쪽은 안봐서, 클론전쟁중의 아니킨 스카이워커의 활약은 자세히 모르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제자였던 아소카 타노와의 관계는 분명 다스 베이더로 움직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에 틀림없을듯 합니다.

특히나 (에피소드2에서 밝힌) 자신의 이상과 제다이 카운슬의 보수적인 분위기와의 괴리에 내적 고통이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황제의 꼬드김, 자신이 봤던 파드메의 죽음 등이 겹친 악재 속에 제정신으로 지내기는 힘들었겠죠.

노예신분이긴 했어도, 타투인에서 나름 평화롭게 살던 꼬마가, 생사를 넘나드는 제다이의 삶을 살게되었고,

에피소드3 후반부로 갈수록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점점 피폐해져 갔죠.

어머니의 비극적 죽음은 그 방아쇄를 당긴 것이고요. 에피소드3 초반까지만해도 오비완과 농담 따먹기 하던 모습은 남아있었죠.


다만, 그런 갈등이, 영화상에서는, 요즘 표현으로, 약간 찌질하게 나와서,

그냥 불만 많은 직장인A로 보일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파드메 사후부터 로그원 시점까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영화만 봐서는 자세히 알기 힘들지만,

황제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와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제국군 내에서의 세력 확장 등을 하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다스 베이더가 타킨 처럼 정치적으로 유능해서 권모술수를 쓰는 사람도 아니기도 했고,

단지 황제가 가장 아끼는 체스말A 정도의 위치였으니, 자신이 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 했겠죠..


한편,

잃었다 찾은 아들이자,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있던 루크 스카이워커와의 만남은,

다스 베이더에게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기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고, (출산 중 사망했던 파드메를 잊을수 없었죠)

동시에 자신이 예언속에 나오는 '선택된자'로서의 자각도 조금씩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정리할 사이도 없이, 아들의 고통과 황제에 대한 복수가 동시에 이루어졌지만요..


본의는 아니지만 황제라는 시스로드와, 다스베이더라는 시스의 그림자까지 모두 물리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파드메와의 결실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보게됩니다.

그렇게 '선택된자'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스타워즈 은하계에 큰 족적을 남기고 퇴장합니다.


이런 장대한 서사시를 통해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라는 캐릭터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최고의 악당이 되었습니다.



3. 영화에서는...

3-1.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어느 것에도 놀라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꼬맹이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제다이라는 존재를 만나서 크게 변화됩니다. (하필 회색분자 제다이로 취급받는 콰이곤 진을..)


이후 어머니와의 이별, 그리고 전투에서의 활약, 제다이로서의 새로운 생활은 서서히 아나킨을 좀먹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위험은, 팰퍼틴 황제의 검은 속내 뿐만 아니라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암울한 미래이기도 합니다.


영화 자체가 약간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아나킨의 활약이 말도 안되게 큽니다.

포드 레이싱에서 우승을 하지 않나, 우연히 탔던 우주선으로 드로이드 군대를 괴멸하질 않나...

이건 뭐, '포스의 힘'으로 했다라고 우기기에도 미안할 정도입니다.

아무튼, 미취학 아동에 가까운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팰퍼틴의 눈에 들어왔다는 것이 에피소드1에서 중요한 점이죠.


3-2.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에피소드1에서 오비완이 하고 나왔던, '파다완 스타일'을 이젠 아나킨이 하고 나옵니다.

얼굴만 잘생긴 헤이든 크리스텐슨이라는 배우의 국어책 읽기식 발성 때문인지.. (영화보면, 혼자 따로 놉니다)

오히려 사춘기 시절 아나킨의 불안한 정신상태가 더 이해가 된달까요..

뭐.. 그래도 배우의 연기가 용서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감독인 조지 루카스의 연기지도가 시원찮았단 뜻이겠죠.

헤이든을 제외하면, 다들 '한연기' 하는 사람들이라, 어떻게든 극중 분위기에 맞춰 최선을 다했던 셈이죠.


아무튼, 에피소드2에서의 아나킨이 이룬 업적(..)은, 파드메와의 결혼입니다..

그리고 그 결혼으로 훗날 가장 강력한 제다이였던 '루크 스카이워커'가 태어나죠.

마지막에 그 루크가 아나킨 자신도 구원하고, 포스의 균형을 이루게할 매개체가 되는 셈이니,

정말 스타워즈의 인과 관계는 정말 파고들수록 깊은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7,8 빼고)


3-3.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에피소드2 마지막 부분에 시작된 클론전쟁은 에피소드3 초반에도 여전히 계속됩니다. (사실은 오랜기간 준비해온 팰퍼틴이 꾸민 연극이었지만)

한층 더 노련해진 아나킨은, 불가능한 임무도 척척 수행하는 '마스터급' 파다완으로 성장합니다. (결국 마스터도 되기전에 다크사이드로 귀의하여 제다이 마스터의 칭호는 공식적으로 받지 못합니다)


그와중에 '파드메'에겐 '나 임신했어..'라는 소식도 듣습니다.

어릴적부터 편모가정에서 자라났고, 남들 학교 갈 나이에 제다이의 길에 입문하여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중에,

갑작스레 현실로 돌아오는 그 한 마디.. '나 임신했어'.


근데 이후의 행동을 보면, 아이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던 것 같고,

파드메의 죽음에 더욱 걱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도 제대로된 아버지상을 만나지 못했던 탓이 클테고,

스승이었던 오비완은 아버지 보다는 삼촌에 가까웠으며, '제다이'로서의 삶을 강조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혹자는 만약 콰이콘진이 살아서, 콰이곤이 아나킨을 키웠다면 훨씬 다른 제다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었다면, 황제의 괴멸과 포스의 균형은 이루어지지 않았겠죠. (근데 그 균형을 다시 깨뜨린게 에피소드 7,8입니다)


결국 아나킨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은 사랑하는 것(파드메)을 잃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윈두(신경쓰이는 직장상사#1)를 해치고 다크사이드에 귀의합니다.


곧이어 오비완(신경쓰이는 직장상사#2)와의 결투를 합니다.

여기서 아나킨은 오비완에게 패배하게 되는데요.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에 다크 사이드 효과까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백전노장 오비완의 경험에 아나킨 특유의 자만심이 악제로 작용하여, 오비완이 승리를 거둔것이죠.

의도적이진 않지만, 이후 묘사되는 다스베이더의 모습에는 자만심은 전혀 찾아볼수 없고,

조용한 분노만 보입니다.

사실 그 조용한 분노가 시스의 진정한 힘이긴 하지만요..


3-4. 스타워즈 스토리; 로그원

영화 중반 잠시 등장하고 후반에 정말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죠.

에피소드5에서는 자세히 표현되지 않았던 '박타 탱크' 치료실에서 처음 나오며,

하룻강아지 같은 '오슨 크레닉'에게 범과 같은 박력을 보여줍니다. (포스 초크는 덤)


이후 스카리프 상공에 등장하여 반란군들을 하나씩 무찌르며 전진하는 모습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이건 직접 봐야 이해되는 부분이죠.


로그원 여담을 좀 하자면,

개인적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의 한국 영화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되어서 '저항'이라는 것을 감성적으로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근데 로그원에 나오는 '카시안 안도'의 대사를 보면서,

감성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저항군'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영화로 자리잡았습니다.

그 대사는 이렇습니다.


'우리(저항군)들중 일부는 저항군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스파이, 사보타주, 암살 같은 끔찍한 일들을 해왔어, 근데 그건 모두 저항군을 위해 했던 일들이었지. 잊고 싶은 그 끔찍한 일들에서 벗어날 때마다 나 자신에게 항상, '우리가 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라 되뇌였지. 만약 그것이 가치있는 일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했던 일들이 모두 의미없는 일이었을테니까. 그러니 나는 지금 도망칠수 없어, 여기 있는 모두들 다 같은 마음이야.'


이 대사를 듣고, 그동안 매체나 문헌을 통해 알고 있었던 우리나라 독립투사들의 희생이 더욱더 숭고한 일이었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장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일제 강점기 하에서, '이것이 옳은 일이다'라는 신념만으로 자신을 내어던지고, 고통을 참고 희생하였으니까요..

새삼스럽지만, 그분들께 정말 갚지 못할 빚을 지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그원 여담은 끝.


3-5.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로그원 마지막에, 레아 공주가 나직하게 말했던 '희망'은 에피소드4에서 새로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다스 베이더는 첫등장부터 군계일학(검은 학?)의 모습으로 나타나 저항군들을 심문하죠.

목소리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저음의 '제임스 얼 존스'. (라이언킹에서 '무파사'왕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액션 배우는 2미터의 훤칠하고 건장한 보디빌더 출신인 '데이빗 프라우즈'. (에피소드3 마지막 부분에 자신을 써주지 않아 서운했다고)

전신이 검은 옷을 입었지만, 그 위압감은 굉장했죠.


1970~80년대 당시엔 키가 큰 배우들이 많지 않았고,

츄바카를 제외하고 가장 컸던, '한솔로'의 해리슨 포드도 185cm였고,

캐리 피셔는 155cm여서, 둘이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캐리 피셔가 거의 우러러보듯 봐야했죠.


아무튼, 가장 인기있는 빌런의 등장은 처음부터 강렬했습니다.

이후 보이는 모습은 '황제'의 직속 부하이긴 했지만,

제국군 내에서는 서열이 그렇게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높게 쳐줘야 3위..? 즉, 데스스타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이자 2인자인 윌허프 타킨의 아래였습니다.


그 와중에 작중에서의 활약은, 제국군 내에서 가장 활발했는데요.

구국의 영웅이었던 '오비완 케노비'와의 결투에서 오비완을 물리쳤고..(요다의 묘사를 보면, 죽음과 동시에 포스의 영으로 변한듯합니다, 자의적으로 포스의 영으로 변한것이 아니라..)

야빈 전투에서, 저항군의 소형 전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직접 TIE 전투기를 몰고 나가서 단 3기 만으로 저항군의 전투기들을 상당수 격추했고,

결국엔 데스스타 부대에서 유일한 생존자로 남기까지 했죠.


등장하는 위압감, 포스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실전 전투까지,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는 전사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 공로(?) 덕택에 큰 인기를 얻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히어로 영화든, 강력한 빌런이 있어야 주인공들이 살아나는 법인데,

그에 걸맞는 강력한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다만... 그의 단점은 에피소드5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3-6. 에피소드5; 제국의 습격

스타워즈 실사 영화중 가장 사랑받는 동시에,

영화사 전체로 봐도 수작SF 영화로 평가받는 에피소드5입니다.

바로 '그 대사'가 나오는 에피소드이기도 하죠.


영화적으로, 에피소드5는 상당히 파격적인 영화였습니다.

정의의 주인공이 승리하지 않고, 주인공 무리 중 한 솔로는 거의 죽음 상태에 이르며,

루크는 손을 잃고,(기계손으로 대체하긴 하지만) 레아와 한의 로맨스는 시작도 하기전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의 관점에서 보자면,

다스 베이더에겐 마이너스만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야빈전투 이후, 제국의 2인자가 되어, 반란군 추적의 선봉에 서지만,

특유의 목표 지향성 독불장군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나,

부하들을 그야말로 갈아버리는 수준으로 굴립니다.


그리고, 없었다고 생각한 아들과의 재회는 광선검을 맞댄 것이었으며,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아들을 해쳤으나, 그것도 또 놓쳐버렸죠.


말그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베이더였습니다.

그리고보면 에피소드5에서 뭔가 승리를 했던 집단은 하나도 없군요.


3-7.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

대망의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적어도 다스 베이더에겐 마지막 에피소드죠)


에피소드5에선 하나도 풀리지 않던 일들이,

에피소드6에서는 술술 풀리기 시작합니다.


데스스타2는 빠르게 건조되고 있었으며,

찾아나서지도 않았는데, 제 발로 루크가 찾아왔으며,

어려움없이 루크를 황제 앞에 데려다 놓기까지 합니다.


단지, 황제의 삽질과, 황제가 루크의 의지력을 얕봤던 것, 그리고 엔도의 이워크라는 존재를 하찮게 여겼던 것 때문에,

다 잡은 고기를 놓치는 것도 모자라 넘어져서 무릎까지 다친셈으로,

황제는 자신의 죽음까지 맞이해야했습니다.


다스 베이더에게는 오히려, '운수좋은 날'처럼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왠지 일이 술술 잘 풀리는데, 아들이 고통에 몸부림 치는 것을 보게 되었으니까요.

결국, 아주 조금 남아있던 마음속의 '좋은 면'이 되살아나,

다스 베이더가 아닌,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받아들여 고통속에서 구해주는 동시에,

자신을 다스 베이더로 만들었던 팰퍼틴 황제를 물리칩니다.


아나킨 마음속의 '좋은 면'은, 에피소드3에서 파드메를 통해서도 나오고,

대칭 구조의 영화인 에피소드6에도 언급됩니다.

사실, 다스 베이더의 분노 중 하나는, '나를 이렇게 만든 황제에 대한 분노'가 있는데,

결국 그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갖고 있던 예전의 착한 아나킨의 마음'에 대한 타락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진짜 나쁜놈부터 시작한 친구가 다크 사이드에 귀의했다면, 그러한 양심의 가책 같은건 없이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했겠죠.


아무튼,

그러한 아니킨 스카이워터의 희생으로 포스의 균형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아나킨의 마지막 대사 중 하나입니다.

'어떤 것도 죽음을 막을 수 없다..'


대사만 뚝 떼와서 보면 좀 중2병 스러운 대사일 수 있는데,

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베이더가 되었는가 곰곰히 떠올려보면, 상당히 의미 심장한 대사입니다.

아나킨은 오래전 파드메의 죽음을 예견하고, 파드메에게 어떻게든 죽음을 막을 것이라 말하기 까지합니다.

시스로드의 계략과 겹쳐, 파드메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다크 사이드에 귀의하지만,

결국 파드메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아나킨이지만,

정작 자신이 죽을 때가 되자, 그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하는 대사가 바로,

'어떤 것도 죽음을 막을 수 없다'

입니다.

영화적 연출이나 대사 쓰는건 영 재주가 없었던 조지 루카스가,

그래도 칭송받는건 이러한 프리퀄에 대한 촘촘한 복선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마지막 대사를 남기고 다스 베이더는,

아니킨 스카이워커로서 제다이식의 장례식을 통해, 제다이로서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4. 기타.

포스는 유전인가..?

이 부분은 루카스 조차 자세히 밝히지 않아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기본적으론 아니지만 스카이워커 가문은 예외다..'일 것 같습니다.

만약 포스 센서티브가 유전이라면, 시스쪽에선 괜히 엄한 제다이들을 데려올게 아니라,

그냥 포스 강한 시스로드가 몰래 행성 하나 빌려다가 열심히 자손 번성을 위해 일하면 되는것이니까요. (제다이쪽도 마찬가지고..)


즉, 포스 센서티브는, '포스의 인도하심'에 따라 모든 생명체에게 깃들수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러니, 시스로드였던 팰퍼틴이 유독 '스카이워커' 가문에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슈미 스카이워커는 아무리봐도 포스 센서티브는 아니었기 때문에,

포스의 강력한 인도하심으로 슈미 스카이워커가 수태하여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태어난 것이,

아마도 조지 루카스가 생각한 '스카이워커 가문'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보자면, 다스 플레이거스의 생명 창조 떡밥은 약간 설득력을 잃을수도 있습니다만,

다스 플레이거스가 여러 여성들에게 포스를 집중시켜 생명을 창조하는 실험을 했고, (팰퍼틴도 모를정도로 비밀리에..)

그중 슈미 스카이워커만 성공했지만, 슈미 스카이워커가 어떻게든 도망쳐서 타투인까지 들어왔다고 이야기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스승의 비밀실험을 알게된 팰퍼틴이, 슈미 스카이워커와 그의 아들을 멀리서 감시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가능할듯 합니다.


뭐. 어쨌든간, '스카이워커 가문의 피'는 에피소드 7~8에서도 이어지는 설정이기 때문에,

아직 스카이워커 가문의 이야기도 끝나진 않았습니다.



부록. 스냅샷으로 보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일생.



시간순으로 봤을 때,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첫 등장 모습.

촐랑거리는게 귀엽습니다. Yipee~!


아주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럽게 일국의 여왕에게 작업을 거는 타투인의 어린이A


퇴근도 안하고 아나킨을 평가하는 제다이 원로원들..

아나킨의 미래는 뒤의 배경처럼 어두워보이기만 합니다.


뛰어난 제다이이긴 하지만, 협력따윈 몰랐던 아나킨.

아니.. 운전대 잡다가 갑자기 뛰어내리면 어쩌라고..


믿기지 않겠지만 스타워즈에서 가장 에로틱한 장면입니다. 

나탈리 포트만이 가장 매력있게 나온 장면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그렇게 슬퍼하던 아나킨은, 영화상으론 10분만에 썩소를 날리며 타투인을 떠납니다.

역시나 우주시대 인간들의 감정상태는 상식과는 다른듯 합니다.

헤이든이 발성이 스페이스오페라랑은 안맞아도, 표정과 몸 연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극한으로 치닫는 순간 둘이 사랑이 피어납니다.

근데, 사랑을 약속할 땐 곧 죽을것 처럼 말하더니, 나중엔 완전 열심히 싸웁니다.


오빠.. 아니, 동생아.. 나 임신했어.. (당황해하는 아나킨)

저 양머리는 에피소드2에서도 나오는데, '나부행성' 뿐만 아니라 십수년이 지난 '알데란'에서도 유행했나봅니다.


시스로드의 덕목중 하나를 꼽자면 역시나 '말빨', 자연스레 다크사이드를 포교중인 팰퍼틴.

그리고보면, 팰퍼틴의 정치력은 자신의 검술보다 더 뛰어나지 않았나 싶네요.


신경쓰이는 직장상사#1 제거. (빛나는건 광선검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신경쓰이는 직장상사#2와 함께.

스타워즈 역사상 길이남을 명장면이죠. 두개의 푸른 광선검이 싸우는 장면. 


그 유명한 하이그라운드 장면이죠. 물리적인 위치와 선한 의지, 연륜, 실력까지 아우르는 중의적인 표현이죠.

격투기에서는 점프하는거 아니랬는데..


이 장면을 위해 그 지루했던 에피소드 4,5,6,1,2이라는 긴 여정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박타탱크 장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잘린 팔이 보이는데, 그 모습이 기괴하기까지합니다.

박타탱크 장면은 에피소드5에서 루크가 들어있는 모습으로 처음 나오긴 했습니다.


전율의 그 장면,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스타워즈 영화에서 베이더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

영화속 시간으로는 몇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거의 40년의 시간이 걸렸죠.


왼쪽부터, 타킨, 레아, 베이더입니다. 레아보다 머리 한개 반 정도 더 큽니다.

여담으로, 레아역의 캐리피셔는, 타킨역의 피터 쿠싱을 정말 존경하고 좋아했다죠.


스윙은 부드럽게!


"내 지금 TIE파이터를 몰고 가서 반란군들의 엑스윙을 다 날려버리겠어!"


가까스로 데스스타의 폭발에서 벗어나는 TIE어드밴스드.

그렇게 흔한 클리셰처럼 보였던 이 장면은,

에피소드5에서 위대한 빌런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딸이 어질러버리고 간 방을 보며 탄식하는 아버지.jpg'

아닌게 아니라, 영화속 시간으로도 정말 간발의 차로 놓치죠.


정규군이 임무를 수행하는 앞에서 직접 현상금 사냥꾼에게 지시를 하는 베이더.

사실 베이더와 보바펫은 에피소드2에서도 직접 마주친적이 없습니다. (장고펫도 마찬가지)


'딸의 남자친구가 못마땅한 아버지.jpg'

여기서 나온 명대사, 'I Love you.' 'I know.'는 해리슨 포드의 애드립이었다죠.

에피소드6에서는 반대로 패러디됩니다.


사실은 그 충격적인 '아이엠 유어 파더'도,

베이더에겐 은하계 정복을 위한 여러 장기말 중 하나였을지도 모릅니다.


다스베이더에게 황제는 두려움의 존재이자 증오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증오가 다스베이더가 갖고 있는 다크 사이드의 원천이죠.


'아버지의 직장에 견학온 아들.jpg'

아직 아버지의 마음에는 착한면이 있다는 루크 말에,

아주 잠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베이더..


'최종 면접에서 아들의 압박 면접을 바라보는 아버지.jpg'

에피소드3에서 윈두의 모습이 겹쳐보였을까요..


드디어 자신의 눈으로 직접 아들을 마주하게 된 '아나킨 스카이워커'

이때만큼은 정말 나약해진 아버지의 모습이었죠.

세바스찬 쇼의 명연기중 하나였습니다.

세바스찬 쇼는 당시 70에 가까운 나이였는데, 아나킨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45세인데,

정말 고생이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장엄하고 비장함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같은 장례방법으로, 에피소드1에서 콰이콘 진의 화장 장면이 나왔습니다.

일반인 중에서는 파드메 아미달라의 장례식도 있었군요. 



기존 인물열전.

1. C-3PO: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7894230

2. 장고/보바펫: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7895964

3. 자바더헛: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7897852

4. 레아 오르가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0108906

좀 이르지만, 2018년도 레고 결산을 해볼까합니다.


올해 구입했던 레고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일부는 기록이 있어서 찾기가 쉬웠는데,

따로 기록을 남기지 않고 구입한것도 있었네요..



2018년 3월.


2017년도 플래그십 제품중 가장 비싼, 42070 6x6 견인트럭을 구입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885528


나름대로 리뷰도 썼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910193


정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는 비난이 있던 제품이었죠.

나름대로 RC제품이라, 8043 굴삭기 정도의 작동을 기대하신 분들이 많았을텐데,

기능 변환을 위해서는 트랜스미션 기어 레버를 바꿔야하는 디자인이라,

사진으로 루머가 돌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썩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마음을 바꿔서, 42009 모바일크레인MKII 같은 제품에, RC라는 요소를 살짝 가미한 모델이라 생각이 들었고,

이후에는 적절한 때를 기다려 구입했더랬죠.




2018년 5월.

한동안 구입을 하지 않다가, 이런저런 목적으로 브릭링크와 국내 셀러들에게 몇몇 브릭들을 구입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169341


브릭링크 구매는 제가 성인이 되어 레고에 입문할 때보다 더 개선이 되었는지,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주요 브릭들은.. 9398 락 크롤러를 위한 바퀴 개조. (관련링크)

그리고 21308 어드벤처 타임에서 '레이디 레이니콘' 브릭 보강. (관련링크)

등등 이었습니다.




2018년 6월

마블 히어로즈 캐릭터들인, '그루트'와 '로켓'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개인간 거래로 76020 노웨어 탈출불가 미션을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도 나름대로 리뷰를 작성했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208321


할아버지 버전의 '그루트'가 있고, 상반신이 고유브릭이라 독특한 제품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소형 우주선과 데몰리션 기믹이 있는 탑도 있어서 갖고 놀기도 좋습니다.



2018년 9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소형 제품들을 두개 구입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테크닉의 42071 불도저 컴팩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540346


조립 리뷰도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570924


기존의 테크닉과 비교한다면, 약간 독특한 느낌의 제품이지만,

얼터너티브 빌드가 많아서 구입해봤습니다.




42071과 마찬가지로, 얼터너티브 빌드가 많은 3in1 소박스 제품도 구입해봤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540346


31074 로켓 랠리카인데요.

일단은 1번 모델만 조립해놓은 상태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562943


박스샷보다, 실물이 훨씬 더 좋은 제품이고, 은근 부피감도 있는데다 단단한 느낌이라,

전시하기도 좋습니다.




2018년 10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릭헤즈의 그루트와 로켓(41626)이 출시하여,

바로 공홈에서 질렀더랬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651249


이건 도착하자마자 전시한다고 바빠서 따로 조립 리뷰는 없습니다.

조금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브릭헤즈의 눈높이로 보면, 충분히 귀엽고 좋은 제품입니다.




2018년 11월

연이은 '그루트'와 '로켓'컬렉션 강화하기!

생각보다 구성이 좋았던 76102 토르의 무기 퀘스트를 구입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824416


이번엔 시간이 조금 있어서 조립리뷰도 작성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849997


처음엔 미니피겨 때문에 구입했던거였는데,

우주선이 생각보다 좋더군요. 76107에 있는 밀라노와 결합할수 있어서 더 좋더군요.

하지만! 76107은 구입하지 않고 LDD로 간접체험을 하여, '구매욕'을 잠재우려 합니다..




기타등등.

저를 위해 구입하지 않은 제품들중에,

생각나는 것들을 추려봤습니다.


60168은, 어린 조카가 한창 레고에 빠져 있을 시기에,

마침 마트에서 거의 반값 할인하고 있길래, 얼른 구입해서 줬죠..


디즈니 프린세스 주니어 제품들과 마인크래프트 제품들은,

레고샵이나 마트에 갈 때 두딸들에게 흔쾌히(?) 저의 활동 자금에서 구입해준것들입니다.

뭔가 하나 더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지금은 거의다 분해되어서 제대로 남아있는게 없네요..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브릭 조각들은 제가 주워다가 모아두고 있습니다. (밟으면 아프니까요)





아직 2018년이 다 지나가기 까지 한달정도 시간이 남았고,

또 어떤 변덕이 생겨서 레고 제품을 구입하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진열공간 때문에, 해가 갈수록 큰 제품은 많이 구입하지 않게 되는군요..

지금은 진열해 놓은 제품이, 분해해서 보관중인 제품보다 그나마 많긴한데,

아마도 점점 분해해서 보관하는 제품들의 숫자가 늘어나겠죠...



요약.

2018년 3월 - 42070 6x6 견인트럭 구입

2018년 5월 - 브릭링크 등지에서 개별 브릭 구입

2018년 6월 - 76020 노웨어 탈출불가 미션 구입

2018년 9월 - 42071 불도저 컴팩터, 31074 로켓 랠리카 구입

2018년 10월 - 41626 브릭헤즈 르구트와 로켓 구입

2018년 11월 - 76102 토르의 무기 퀘스트 구입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7년도 슬슬 마무리 되어가서 그런지,

2018년도 제품 정보가 꽤나 확실하게 나오고 있죠.


그중 2018년도 테크닉 제품 몇개를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모든 정보와 사진의 출처는 브릭셋(brickset.com)입니다.



1. 42071 Dozer Compactor, 불도저

171피스 구성입니다.



파워마이너즈 시리즈에 등장했던 요철 있는 거대 바퀴가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브릭수는 많지 않지만 그렇게 작지는 않을듯 합니다.


위에서 본 사진인데, 운전석 뒤쪽에 있는 배기구가 굴절식 조향장치용 핸들인것 같고,

운전석 앞에 있는 12티스 기어가 앞쪽의 배토판 상하 틸트 조작인듯 합니다.

은근 단단한 느낌일듯 합니다.


2번 모델(B모델)은 굴절식 광산트럭입니다.

2번 모델도 상당히 멋진듯!



2. 42072 WHACK!, 와장창!

의성어가 제품명으로 들어간건 흔치 않죠.. 허허..

2018년도 풀백 모터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135피스로 구성. 풀백 모터 시리즈로서는 평균적인 브릭 구성입니다.


라임색 느낌의 차량이며,

박스샷 우측 하단을 보면, 엔진부가 떨어져나가는 기믹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족 범퍼에 있는 돌기 부분에 충격이 전해지면서 튀어나가는듯 합니다.



3. 42073 BASH!, 강타! (가수 아님.. 허허)

이건 의태어라고 해야할까요?

풀백 모터 제품이며, 139피스 구성입니다.

42072처럼 엔진 파손 기믹이 있는듯 합니다.

엔진 파손 기믹 때문인지 앞부분이 상당히 닮아있고, 그 느낌 때문에 42072과 비슷하게 생긴듯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의외로 다르게 생겼습니다. 바퀴도 다르고요. (앞뒤 바퀴 크기도 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42072와 42072 결합모델.

테크닉 버전의 얼티밋 배트모빌 느낌입니다.. 허허..

엔진 파손 기믹이 두군데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앞쪽 빨간 엔진과 좌석에 달린 라임색 시트(?)


결합모델의 공식 이름은 뭘까요..? 와장창 트럭..?(WHACK! BASH! TRUCK)



4. 42074 Racing Yacht, 경주용 요트

330피스짜리 제품이며, 테크닉에서는 정말 드물게도 돛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최초일지도..)

생각보다 상당히 클것 같고, 아마도 실물이 더 멋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뒷부분 사진이 있는데, 실제 요트처럼 레버를 돌려서 돛의 방향을 바꾸는 기어 장치가 잘 꾸며져 있고,

뒤쪽으로 이어지는 '키' 부분도 꽤나 충실하게 구현되어있습니다.


2번 모델도 역시나 요트입니다.

이런 특수한 제품에서 전혀 다른 형태의 2번 모델을 만드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기에,

또다른 형태의 요트를 만든건 그래도 현실적인 선택이었을 것 같습니다.


2번 모델 또한 돛의 방향을 바꾸는 기믹은 충실히 구현되어있습니다. '키' 조작 부분이 보이지 않는게 좀 아쉽..



5. 42083 Hook Loader, 암롤 트럭(국내에선 이런 이름을 사용하는것 같더라고요)

176피스로, 42071 불도저와 함께 소형 제품으로 분류할수 있겠습니다.

근데 크기는 불도저에 비해 좀 작을듯합니다.

기본적인 조향 기믹과 뒤쪽의 후크 부분은 기본적으로 잘 살렸습니다.

특별할건 없지만,

소형 트럭이 나왔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7년도에도 소형 트럭들이 포함된 제품들이 나왔는데, 이 제품은 트럭 부분만 딱 떼어내어 소형 제품화 시킨 느낌..?

더불어서.. 갑자기 왜 제품 번호가 4208x번대로 건너뛰었는지는 불명..


2번 모델인 공항 소방차입니다.

2017년 하반기에 공항 소방차(42068)가 나왔는데,

2번 모델이긴 하지만 2018년 제품에서 또 공항 소방차가 나오는군요.

적은 브릭이지만 기본적인 기믹들을 잘 살려서 공항 소방차를 구현한게 재미있습니다.



현재까지 사진까지 제대로 공개된 제품들은 총 5가지입니다.


루머로 유출되었던 제품들이 다 확인이 되었네요.

복습해보자면..

루머사진1

위의 4개 제품중에서 요트는 확실히 나왔네요.

앞으로 나올 랠리 차량과 소방용 차량, 호버크래프트와 탐사차량은 아직 비공개.


루머사진2

MACK 트럭 빼고는 확인완료!


앞으로 더 기다린다면, 더 많은 제품들의 정보가 공개되겠죠..?

어쨌든 2018년도 테크닉도 크게 기대됩니다.

레고당에 가루녹차님이 올려주셨던 LDD 충돌방지 기능 끄기 팁에 나와있는 영상은,

LDD의 개발자 모드로 접근하여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영상에 나와있는 개발자 모드 접근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해볼수 있도록 스크린 샷을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윈도우 기반으로 설명하는 것이라 맥OS에서는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각 스크린샷의 설명은 스크린샷의 아래쪽에 있습니다.



1. 우선 탐색기를 열어서 C드라이브에 있는 사용자 폴더로 갑니다.




2. 지금 사용중인 사용자 이름 폴더에 접근을 합니다. (Jake는 지금 제가 사용하는 사용자이름입니다)


3. 숨김폴더에 접근하기 위해 주소창에 가서, 사용자 이름 뒤에 ' \AppData ' 를 추가하여 엔터를 칩니다.

그러면 숨김폴더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는 탐색기 옵션에서 숨김폴더 를 보이도록 설정하셔서 바로 접근하셔도 됩니다.


4. 최종적으로, 지금 주소창에 보이는 폴더에 접근합니다.

AppData -> Roaming -> LEGO Company -> LEGO Digital Designer

순서로 찾아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preference.ini'파일을 편집합니다.


5. preference.ini파일을 열어보면, 다양한 옵션들이 나오는데,

몇몇 옵션들은 LDD기본 옵션에서 조절할수 있는 부분들이고, 일부 옵션은 적용이 불가능한것도 있습니다. (UserRoundEgdes 같은 것들)

그리고 옵션들을 변경한다해도 LDD를 실행할 때 다시 초기화 되는 옵션들도 있으니 굳이 변경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6. 여기서 'DeveloperMode=1'이라는 문구를 넣고 저장합니다.

그리고 LDD를 실행해봅니다.


7. '개발자 모드'로 실행된 LDD화면입니다.

바로 눈에 보이는 변화점으로는,

a. 상단 메뉴에 'Developer'가 있습니다.

b. 또 중앙에 XYZ 좌표축이 표시됩니다.


8. Developer 메뉴를 살펴봅시다.

그중에서 'Toggle Physics Test'를 한번 클릭해봅니다.

토글 메뉴이긴한데, 토글 되었는지 아닌지 표시가 되진 않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봐야합니다.


9. Physics를 해제한 상태에서는 이렇게 겹치기 조립이 가능합니다.


10. 심지어는 이 상태에서 블루렌더 렌더링도 가능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조립한 LXF파일을 Stud.io에서 불러와서 브릭 충돌 체크를 해봐도 정상으로 보이더군요..





얼마전 2017년도 하반기 테크닉 제품들 영상이 공개되었죠.

그 제품들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바로 42070 6x6 토우트럭인데요.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을 보면서 나름대로 기믹들을 예측해봤습니다.

왼쪽/오른쪽 각각 2개의 기믹들이 있는데,

영상에서 왼쪽은 그래도 잘 보이는데 오른쪽, 특히 오른쪽 아래 그림은 잘 안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영상은 아래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pghbfbgi2ro


왼쪽 상/하단, 그리고 오른쪽 상/하단을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1. 왼쪽 상단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 뒤쪽에 있는 휠리프트 부분을 접고 펼치는 조작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M모터나 XL모터 하나만 작동하는듯 합니다.



2. 왼쪽 하단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레버 하나로 42070은 필수구매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건 분명히 주행모드입니다.

관건은 역시나 앞바퀴까지 동력이 전달되는 6x6이냐,

아니면 앞바퀴는 조향장치만 있고 뒤쪽 바퀴 4개만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이냐

입니다..

근데 제품명이 6x6인걸로 봐서 진짜 6x6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확실하긴하지만, 서보모터 없이 M모터로 조향장치를 꾸민 이유가 6x6을 좀 더 쉽게 구성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3. 오른쪽 상단 左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크레인 윈치 상하 조작입니다.

추측컨데 M모터로 위아래 조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오른쪽 상단 右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레인 중심부까지 빨간색으로 색칠이 되어있는걸보면, 이건 크레인 좌우 회전이라고 추측됩니다.

아마도 XL모터로 왼쪽 오른쪽을 둘다 돌리는 방식일듯 합니다.



5. 오른쪽 하단 左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그림이 상당히 흐릿해서 정확히 보이진 않습니다만..

다른 기믹들을 하나씩 빼보면, 액추에이터를 통해서 크레인 상하 조작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XL모터로 돌려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힘이 많이 들어갈테니까요.)



6. 오른쪽 하단 右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흐릿하긴 하지만, 좌우로 대칭인듯한 그림을 보면,

차량 양 옆에 있는 아웃리거(Outrigger)를 펼치고 접는 레버인듯 합니다.


종합해보면,

1. 좌측-상단: 휠리프트 조작

2. 좌측-하단: 주행모드

3. 우측-상단: 윈치/크레인 좌우 회전

4. 우측-하단: 크레인 상하 조작/아웃리거 접고펴기.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요.


모터가 M모터 1개, XL모터 1개로 구성된 모델인만큼,

1~4번 어느쪽이든 동시에 작동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즉, 좌측엔 주행모드로 놓고 우측엔 크레인 상하조작/아웃리거 접기가 동시에 안될거라는 이야기죠..


평소에 갖고 놀때는 주행모드로 신나게 운전하다가,

크레인을 조작하고플땐, 가까이 모셔와서..

좌측의 레버를 중립으로 놓고, 오른쪽 레버를 위/아래로 고정해서 리모콘으로 조작하고,

좌측의 레버를 조작하고 싶을 때는 오른쪽의 레버를 중립으로 놓고 조작해야겠죠..?


만약 이렇게 예상한 기믹들이 전부 작동할 경우엔,

M모터나 서보모터를 2개 추가 장착해서,

레버 조작도 리모콘으로 가능하도록 개조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종의 얼티밋 버전이죠)

물론 모터랑 리시버 무게때문에 살짝 부담은 되겠지만,

리시버는 SBRICK하나로 교체하면 여러모로 편할듯합니다.









스타워즈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상당히 고전적인 스토리흐름에 SF를 얹은 이야기였습니다.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애초에 영화 시작 초반에 '머나먼 옛날의 머나먼 은하계 저편의 이야기..'라고 선언하는 영화였죠.


그 고전적인 스토리 흐름에 방점을 찍은 캐릭터가 있다면,

단연코 레아 오르가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명칭 자체가 레아 '공주님'입니다.


에피소드 4~7에서 레아 오르가나 역을 맡았던 故캐리 피셔입니다. (Rest In Peace)


레아 오르가나의 생애를 훑어보자면,

어쩔수 없이 스타워즈 에피소드 4-6에 대한 스포일러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스포일러 주의를 미리 알려드리면서 시작할까 싶습니다.





1. 출생과 성장

레아 오르가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파드메 아미달라 사이에 태어난 자녀입니다.

안타깝게도 출생 직후 아버지인 아나킨과 어머니인 파드메와 떨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알데란 행성의 군주인 베일 오르가나 부부가 거둬서 길렀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스타워즈 에피소드3 후반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출산과정을 지켜보지도 못한채 변절하여 다크사이드로 빠지고, (변절 초반에는 아예 아이들의 출생도 몰랐던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출산하면서 사망하게 되어 사실상 친부모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는 셈입니다.


에피소드 4~6을 거치면서, '아버지'와는 은근히 직/간접적으로 많이 부딪히지만,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에피소드6에서 잠깐 나옵니다.

근데 그게 양어머니인 브레하 오르가나(베일의 아내)에 대한 기억인지, '포스'로 감지한 '파드메'인지는 부정확합니다.


여담인데,

에피소드 4~6 이후 (지금은 '레전드' 설정으로 넘어간) Expanded Universe라는 공인 픽션물에서도,

레아의 친모인 '파드메 아미달라'에 관해서는 조지 루카스가 철저하게 막았다는 후문이 있죠.


아무튼,

성군인 베일 오르가나의 양육하에 레아는 제국의 의원이 되어 정치인으로 성장합니다.

동시에 베일 오르가나의 '저항군'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게되죠.



2. 영화에서..

2.1. 에피소드3

제일 마지막 장면에서 신생아 모습으로 나옵니다.

여담으로, 신생아 역은 에피소드3의 편집자인 Roger Barton의 아들인 Aidan Barton이었다고 하죠.


2.2. 에피소드4

스타워즈의 첫 영화인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에서는,

알데란의 외교관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장면으로 주인공 3인방중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위압감 넘치는 다스 베이더 앞에서도 꿀리지 않고 외교 면책권을 주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이후 데스스타에 감금되어 고문을 당하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텨냅니다.

결국 윌허프타킨은 제국의 새로운 무기인 데스스타의 수퍼레이저 성능을 확인하는 동시에,

레아 공주로부터 저항군의 핵심정보를 캐내기 위해 레아의 실질적인 고향인 알데란을 폭파시킵니다.

그리곤 다시 감금..


사실 루크와 한솔로가 구하러 오기 전까지 레아는 절망적인 상태였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알데란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양부모님도 돌아가신 상태였겠죠?)

알데란에서 만나기로 했던, 저항군 최후의 희망이었던 벤 케노비의 생사도 알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뭔 어중이 떠중이 같은 건달이랑 시골청년이 자길 구하러 왔다면서,

탈출구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상태이니 기가 찰 노릇이죠.

하지만, 어쨌든 무기도 얻고 감옥방을 탈출하긴 했으니 그들을 따라가기로 결심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327 격납고까지 오긴했으나,

최후의 희망이었던 벤 케노비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얼떨결에 그 어중이 떠중이들과 함께 '진짜' 저항군 집결지인 야빈으로 갑니다.

그리곤 그게 함정이었다는걸 깨닫죠.


그 어중이 떠중이들 중에 어중이인 루크라는 친구는 엑스윙을 타고 출격해버리고,

떠중이인 한 솔로는 나는 채무관계가 복잡하니 도망가야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상식적으론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당장 데스스타가 오는 상황에서 앞뒤 가릴게 없어서 그냥 둘을 보내줍니다.


그리곤 극적으로 저항군의 승리..

마지막에는 고유한 빵머리를 풀고 한껏 단장을 하고 시상자로 나옵니다.


2.3. 에피소드5

야빈전투 이후 더이상 의원으로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는데,

야빈전투 때 군 지휘력을 인정받았는지 호스전투에서 물자 및 인원 탈출작전을 지휘합니다.


그 와중에 야빈전투 이후 급부상한 루크를 잘 챙기는 한편,

한 솔로와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싸움도 하고요..


마지막까지 지휘실을 지키며, 탈출 작전을 성공하려는 찰나,

호스 거점이 거의 파괴되다시피 하고, 다스베이더 까지 상륙하여,

급하게 밀레니엄팔콘호를 '또'  타고 도망길에 오릅니다.


소행성지대를 거치며 깨알같은 로맨스도 쌓고,

구름의 도시에선 싹튼 로맨스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루크를 구하며 미약하게나마 '포스'를 깨닫게 됩니다만 적극적으로 사용하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항군의 핵심인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한 솔로를 찾아나서는 파견근무(?)도 지시합니다.


아마도 직접 찾아나서고 싶었겠지만,

저항군을 이끌어야하는 책임감 때문에 잔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4. 에피소드6

에피소드6에 와서는 초반에 살짝 고생을 하긴 하지만..

의상에 구애받지 않는 맹활약을 보여줍니다. 본의는 아니지만, 결국 타투인의 독재정권(?) 타파에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저항군 내에서도 지위가 더 올라갔는지,

초반의 중요한 침투작전부터 투입되는 등 전반적으로 큰 활약을 합니다.


게다가 중후반부에는 막강한(?) 동맹군을 포섭하는데 견인차 역할도 하죠.

즉, 저항군의 엔도전투 승리의 주역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편, 루크에게 두가지의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지만,

이내 평정심을 유지하고, 나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곤 마지막엔 극적으로 성공적인 로맨스 달성!!


2.5. 에피소드7

엔도전투 이후 30년동안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살줄 알았으나...

기묘하게도 아들은 크게 삐뚤어지고 남편은 도망갔으며, 믿음직하던 동생도 어디론가 가출하여...

또 외로운 사투를 벌이게됩니다.

게다가 퍼스트오더라는 뭔 이상한 집단이 득세하니 저항군 생활은 끝날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래도 동생이 저항군에 다시 돌아오면 이맛살 좀 펼줄 알았더니,

급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마음만 아픕니다. 그것도 포스로 알게되어 한층 더 슬픔..


한편 저항군 내에서는 지금까지의 업적으로나 '포스'로나 넘볼 인물이 없는 관계로,

'장군님'이라는 위치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면서도 격전지에 직접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는 행동력도 보여줍니다.


2.6. 이후..

사실.. 레아 오르가나를 연기했던 캐리 피셔가 에피소드 8 촬영을 마치신 뒤 몇개월 후에 돌아가신 관계로,

에피소드9 부터는 어떠게 스토리가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인내하고 기다린다면 멋진 SF대서사시를 맛볼수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3. 트라비아.

레아 오르가나 역을 맡았던 캐리 피셔는 사실 부모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 부터 유명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로서는 에피소드4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한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스타워즈 4 이후 스타덤에 올라서 스타워즈 이후에는 주연급 배역을 거의 못 받았습니다.


게다가 에피소드 4 촬영 이후에는 약물 복용까지 하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브루스 브라더스의 존 벨루시의 약물과다 사망 사건 이후 약물을 끊는 등 굴곡이 심했습니다.


이후에는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고, 간간이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도 하는 등

큰 사건은 없이 살다가.. 한달전쯤에 해리슨 포드와의 불륜(에피소드 4 촬영 기간 중 3개월 동안)을 고백하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에서는 강단이 있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던 반면,

평소에는 거침없이 당찬 발언으로 유명하신 분이셨죠..


그러다 2016년 12년 27일 오전에 심장마비로 포스의 함께 잠들었습니다.


지금 나이로는 아직 젊은 나이인 60세에 타계하여, 많은 영화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팬들도 안타까워 하고 있었습니다.



4. 레고 제품리스트

사실 이게 핵심!


제품번호

제품명

출시년도

에피소드

미니피겨

피스수

 가격($) 

비고

4480

Jabba's Palace

2003

6

SW070

231

 $   30.00

노란피부,비키니

4504

Millennium Falcon

2004

5

SW113

985

 $ 100.00

 

6210

Jabba's Sail Barge

2006

6

SW085

781

 $   74.99

비키니

6212

X-wing Fighter

2006

5

SW113

437

 $   49.99

 

7190

Millennium Falcon

2000

4

SW026

663

 $ 100.00

노란피부

7879

Hoth Echo Base

2011

5

SW346

773

 $   89.99

 

7965

Millennium Falcon

2011

4

SW337

1,254

 $ 139.99

투페이스

8038

The Battle of Endor

2009

6

SW235

890

 $   99.99

 

9495

Y-Wing Starfighter

2012

4

SW371

458

 $   49.99

투페이스

10123

Cloud City

2003

5

SW104

698

 $ 100.00

노란피부

10179

Millennium Falcon

2007

4

SW175

5,197

 $ 499.99

UCS

10188

Death Star

2008

4

SW175

3,803

 $ 419.99

UCS

10198

Tantive IV

2009

4

SW175

1,408

 $ 149.99

 

10236

Ewok Village

2013

6

SW504

1,990

 $ 249.99

UCS

75020

Jabba's Sail Barge

2013

6

SW485

850

 $ 119.99

투페이스,비키니

75094

Imperial Shuttle Tydirium

2015

6

SW643

937

 $   99.99

투페이스

75140

Resistance Troop Transporter

2016

7

SW718

646

 $   69.99

 

75159

Death Star

2016

4

SW779

4,016

 $ 499.99

UCS

852552

Magnet Set Royal Guard

2013

-

SW085A

-

 $   14.99

비키니,마그넷

852843

Star Wars Magnet Set

2010

-

SW175

-

 $   14.99

마그넷


생각보다 포함된 제품이 많더라고요.

제일 아래에 첨부한 엑셀파일을 다운로드하여 보시면 좀 더 자세한 정보까지 보실수 있습니다.



4480    Jabba's Palace                       2003   SW070    231    $   30.00    노란피부,비키니

4504    Millennium Falcon                  2004   SW113    985    $ 100.00

6210    Jabba's Sail Barge                   2006   SW085    781    $   74.99   비키니

6212    X-wing Fighter                       2006   SW113    437    $   49.99

7190    Millennium Falcon                  2000   SW026    663    $ 100.00    노란피부

7879    Hoth Echo Base                     2011   SW346    773    $   89.99  

7965    Millennium Falcon                  2011   SW337  1,254     $ 139.99     투페이스

8038    The Battle of Endor                2009    SW235    890    $   99.99   

9495    Y-Wing Starfighter                 2012    SW371    458    $   49.99   투페이스

10123  Cloud City                            2003    SW104    698    $ 100.00   노란피부

10179  Millennium Falcon                  2007     SW175   5,197  $ 499.99    UCS

10188  Death Star                            2008    SW175  3,803    $ 419.99    UCS

10198  Tantive IV                             2009    SW175  1,408    $ 149.99 

10236  Ewok Village                         2013     SW504  1,990   $ 249.99  UCS

75020  Jabba's Sail Barge                  2013    SW485    850    $ 119.99  투페이스,비키니

75094  Imperial Shuttle Tydirium        2015    SW643     937    $   99.99  투페이스

75140  Resistance Troop Transporter   2016  SW718        646  $   69.99 

75159  Death Star                           2016  SW779       4,016  $ 499.99  UCS

852552 Magnet Set Royal Guard        2013  SW085A              $   14.99  비키니,마그넷

852843 Star Wars Magnet Set            2010  SW175                $   14.99  마그넷



Starwars.xlsx


2015년 하반기 플래그십 테크닉 제품중에 초반에 반짝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 42043 벤츠 아록스입니다.

공압 2.0이라는 태그를 달고 L모터 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는 거대한 제품이죠.


차량 전면에 있는 벤츠 로고가 핵심이죠..


하지만.. 너무 큰 제품에는 공압이 어울리지 않는걸까요..

생각보다 힘이 없는 공압 때문에 요즘에는 폭풍할인의 굴욕까지 맛보고 있는 제품입니다.

뭐, 한편으로 생각한다면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오히려 B모델이 더 예뻐보이기도합니다.

트레일러 크레인 트럭입니다.


자, 그럼 이 제품의 매력지수를 더욱더 높여주기 위한 Remake작품들을 보실까요.


1. Zetros 트럭 (MOC-4946)

http://rebrickable.com/mocs/madsen1997/42043-3-mercedes-benz-zetros

위의 링크로 가시면 인스트럭션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유로입니다.


이 작품은 RC버전도 존재합니다. (인스트럭션은 13.4유로)

http://rebrickable.com/mocs/madsen1997/42043-c-zetros-rc


조금 투박하긴한데, 실제로 완성하고 나면 나름 존재감이 클것 같은 그런 작품입니다.



2. 모바일크레인(MOC-5479)

http://rebrickable.com/mocs/BricksLEGOHovel/lego-42043-c-model-mobile-crane-mk3

위의 링크로 가시면 사진으로 된 조립과정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냥 구글포토 공유 앨범으로 공개해놔서 보는게 조금 불편할수 있들듯 합니다.

은근히 기믹이 다양해서 재미있습니다.



3. 거리 청소차량(MOC-5573)

http://rebrickable.com/mocs/BricksLEGOHovel/42043-d-model-street-cleaner

위의 링크로 가시면 인스트럭션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모바일 크레인과 같은 작가가 만든 것이라, 역시나 구글 공유 앨범입니다.

역시나 깨알같이 숨어있는 기믹들을 찾는게 재미.




4. 목재 운반 차량(MOC-5890)

http://rebrickable.com/mocs/jb70/42043-langholzlaster-long-timber-truck

위의 링크로 가시면, 브릭세이프에 저장된 PDF버전 인스트럭션이나 MPD파일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매우 깔끔하게 정리된 PDF인스트럭션이라 쾌적하게 조립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당연하게도 이렇게 겹쳐진 차량은 아니고,


이처럼 뒤쪽에 목재를 올려서 트레일러처럼 끌고 다니는 차량입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품(?)이 나무 막대기라고... 허허..



5. 모바일크레인 (MOC-6060)

http://rebrickable.com/mocs/M_longer/42043-alternate-mobile-crane

위의 링크로 가시면 인스트럭션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10달러(USD)입니다.

모바일 크레인에 들어가는 끈은 별도로 구해야합니다.

이 녀석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기믹을 살려놔서 생각보다 재미있을듯 합니다.

작가가 직접 만든 동영상 리뷰를 보면, 회전할 때 좀 버벅거린다고...



6. 토우트럭(MOC-6081)

http://rebrickable.com/mocs/BricksLEGOHovel/42043-mod-service-truck-ultimate-42008

리브리커블 닉네임을 보면 하시겠지만, 위에서 소개했던 모바일크레인과 거리청소차량을 만들었던 작가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즉, 구글포토 공유 앨범으로 조립과정을 봐야한다는 뜻이죠.

역시나 토우트럭만의 매력을 잘 살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숨겨진 레고를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작년 말이었든가요? 올해초였든가요?

레고당에서 돼지저금통이 핫했던 때가 있었죠.

물론 지금도 가끔 공홈에도 뜨긴합니다.

 

사실 레고에서 '저금통'이 나오는건 드문일은 아닙니다.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레고와 저금통을 알아볼까합니다.

 

크게 세가지 분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A. 브릭 조립형: 돼지 저금통이 여기에 속합니다.

B. 통짜형: 브릭 정리함처럼 브릭 형태의 플라스틱 상자입니다.

C. 고양이 저금통형: 옆쪽에 있는 핸들을 돌리면 상자안에서 뭔가가 슬그머니 나와서 동전을 끌어가는 형태입니다.


우선 브릭 조립형 부터 살펴보죠.

A-1. 40155

http://brickset.com/sets/40155-1/Piggy-Coin-Bank

빨간 돼지저금통은 만국 공통일까요?

146피스짜리 제품으로,

등쪽에 세로로 된 홀이 있어서 동전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귀여운 믹셀 눈은 덤!

2015년 출시했습니다.



A-2. 60110

http://brickset.com/sets/40110-1/LEGO-City-Coin-Bank


시티에서 나온 저금통입니다.

생긴걸로봐서는.. 저금통으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못할것 같습니다.

2014년도에 출시한 122피스짜리 제품입니다.



A-3. LLCA29

https://www.bricklink.com/v2/catalog/catalogitem.page?S=LLCA29-1

아마도 캘리포니아 레고랜드에서만 판매했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테마는 해적 시리즈로 분류하더군요.

215피스짜리 제품으로 2006년도에 출시했습니다.



다음은 통짜형을 살펴봅시다.

B-1. 4293816

http://brickset.com/sets/4293816-1/Coin-Bank

2006년도에 출시했습니다.

재질이 무려 도자기입니다.. 허허..



B-2. 851936

http://brickset.com/sets/851936-1/Treasure-Chest-Coin-Bank

딱봐도 해적 시리즈겠죠?

2007년도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자물쇠가 들어있는데.. 뭐.. 열쇠가 왠지 별로 소용없을 것 같이 생겼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재질을 모르겠네요.. 설마 종이는 아닐테죠?



B-3. 852754

http://brickset.com/sets/852754-1/LEGO-Coin-Bank-(2x2)


굉장히 간한단 플라스틱 재질 통입니다..

내부가 보인다는점이 기존 제품과는 다른점이겠군요.



B-4. 853144

http://brickset.com/sets/853144-1/LEGO-2x4-Brick-Coin-Bank


2X4 브릭 형태의 플라스틱 통입니다. 2011년도 출시.

아마 이건 갖고 계신분들이 좀 계실듯 합니다.



자. 이제 대망의 '고양이 저금통형'을 살펴봅시다.


C-1. 852231

http://brickset.com/sets/852231-1/Castle-Coin-Bank

2008년도에 출시했고, 96피스짜리입니다. 미니피겨 1개 포함(해골)

캐슬 시리즈쪽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성문 모양의 저금통이고,

양옆에 있는 다이얼식 레버를 돌리면 해저드 밑에서 용이 나오면서 입으로 동전을 물어갑니다..


작동영상은 아래 영상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tRWrsz6kGTY



C-2. 852748

http://brickset.com/sets/852748-1/Pirates-Coin-Bank

이듬해인 2008년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122피스짜리에 외꾸눈 선장 미니피겨가 있습니다.

이 녀석도 성 시리즈의 저금통이랑 비슷합니다.

대신 여기서는 파란색 문어(크라켄??)가 나와서 동전을 집어갑니다.

아쉽게도 이 제품의 작동영상은 찾지 못했습니다.



C-3. 853175

http://brickset.com/sets/853175-1/Pharaoh-s-Quest-Coin-Bank


파라오퀘스트의 저금통입니다.

파라오퀘스트가 한창 나오던 2011년도에 출시했고 116피스짜리 제품입니다.


이 녀석은 특이하게도 밑에서 튀어나오는게 아니라,

위에 있는 코브라가 동전을 아래쪽을 쓱~ 쓸어담고 다시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작동 영상은 아래 참조..

https://youtu.be/i-be1D5wJ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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