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GO LDD

(LDD)오늘의 LDD는 스페이스 폴리스3, 은하계 집행관(5974)입니다.

오랜만에 스페이스 제품을 하나 골라서 LDD로 옮겨봤습니다.


요즘은 스페이스 시리즈라고 부를만한게 없죠.

크리에이터나 시티 같은데 은근슬쩍 흡수되어 나오긴합니다만,

스페이스 시리즈의 역사를 타고 가면, 

1978년 세자리 제품번호가 있었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올드 스페이스'라는 단어가 생길만하죠.

2001년까지 꾸준하게, 그리고 다양한 테마로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2002~2006년 사이에는 살짝 멈췄다가 2007년부터는 다시 화성 미션, 에일리언 컨퀘스트, 갤럭시 스쿼드 같은 테마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중 이번에 LDD로 작업했던 제품은,

2009년에 '스페이스 폴리스' 테마로 출시했던 5974 은하계 집행관입니다.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825피스로 된 대형 제품입니다.

북미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24,500원에 판매했습니다.

10년전에 12만원이었다면 은근 가성비가 좋지 않았을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2009년의 스페이스 폴리스는 3번째 이며,

두번째 스페이스 폴리스는 1992,1993,1998년에 나왔고,

첫번째 스페이스 폴리스는 1989년에 나왔습니다.


테마의 컨셉은, 시티의 경찰-도둑을 그대로 우주로 가져간듯 합니다.

일단 경찰이 있고, 외계인 도둑들이 있어서 검거후 송치하는, 뭐 그런 스토리가 깔려있는것 같네요.



LDD에서는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고, 심지어 독특한 형태의 외계인 머리나 헬멧들도 다 있었습니다.

시티와 같은 통짜 브릭들도 약간 있고, 의외로 테크닉 패널 브릭들도 있는게 특이합니다.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한 바퀴의 월면차와 우주인 동상 그리고 우주 경찰들과 외계인들 미니피겨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타고다니는 소형 우주선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앞쪽에 거대한 브릭 슈터가 창착되어있는게 특징입니다.


이어서 우주 경찰들의 거대한 우주선 조립을 시작합니다.


LDD기준으로 중간중간 은근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 있었습니다.


우주선 제일 앞쪽부분을 완성했습니다.

나중에 앞쪽부분만 분리가 가능합니다.


길고 넓은 동체 부분입니다. 동체 부분 앞쪽에도 조종석이 있습니다.

나중에 앞쪽이 분리되었을 때도 독립적인 우주선이 되어야하니까요.


중간중간 의자와 모니터들을 배치하여 좀 더 우주선 느낌을 냅니다.

날개 끝에 테크닉 패널이 들어가니 약간 색다릅니다.

그와중에 경찰의 색상인, 빨간색과 파란색 라이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브릭들을 더하여 날개를 보강합니다.

뒤쪽에는 해치가 있어서 초반에 조립했던 월면차를 수납할수 있습니다.


위로 열리는 뚜껑겸 지붕을 얹었습니다.


다음은 분리가 가능한 소형 우주선입니다.

지구의 경찰로 치면, 오토바이 같은 느낌이죠.


조립했던걸 결합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덩어리도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닌데, 이걸 다 합치니 정말 거대한 우주선이 나왔습니다.


모두 분리했을 때는 이렇게 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스아트를 보고 간단한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주선 옆구리에 있는 죄수 구속용 캡슐과 그걸 열어서 동료를 구출하는 외계인입니다.


다른 우주선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왼쪽에 있는 각진 친구는, 올드 스페이스의 6985 Cosmic Fleet Voyager이고, (굳이 의역하면 '은하 탐사선')

오른편에 있는 조금 세련되보이는 친구는, 레고무비1편의 70816 베니의 스페이스십입니다.

색감이나 디자인을 보면, 10년전 제품이라는게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연출샷을 살짝 수정하여 Studio2.0에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기비교샷을 살짝 수정하여 Studio2.0에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