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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 오늘의 LDD는 75137 카본 프리징 챔버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 최고를 뽑으라면, 역시나 에피소드5죠.

일단 조지 루카스가 연출을 맡지 않아서 다행이고..

스토리와 반전, 그리고 액션이 모두 잘 어우러진 멋진 영화입니다.

 

그중 탄소 냉동 장치 장면은,

스토리상으로는 루크 스카이워커나 한솔로, 그리고 레아 오르가나에게 모두 전환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한솔로와 레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와중에 미래의 장인인 '그분'은 아무것도 모르고.. 허허ㅓ)

루크와 다스베이더는 드디어 처음으로 칼을 맞대죠.

루크에게는 일종의 제다이로서 거듭나는 관문이었고..

다스베이더에게는 은하계정복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초석이었죠.

뭐.. 결국 운명은 그들의 뜻대로 흘러가진 않았습니다만.. (우리에겐 에피소드 6이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스타워즈 4~7의 스토리라인에서

한솔로를 집중해서 봐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일단 EU쪽 백그라운드 스토리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자바더 헛과 거래하는 허드렛 밀수꾼중 하나였던, 변방의 한량이 바로 한솔로였습니다.

근데, '주인공' 루크와 엮이면서 제국의 한중심에도 들어갔다 나오고,

결국에는 반란군의 주축이되죠.

 

재미있는 점은, 에피소드가 이어질수록 한솔로의 스토리가 점점 발전되어 커진다는 점입니다.

에피소드4의 초반과 후반에 잠시 언급되었던, '자바의 빚'은,

에피소드5 초반에도 언급되어 한과 레아가 갈등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에피소드5 중후반에는 진짜 '자바의 빚' 때문에 보바펫에게 잡혀가게됩니다.

그리고 에피소드6은 바로 한솔로를 구해내기 위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서론이 좀 많이 길었군요..

 

아무튼간에..

75137은 231피스짜리 소형 디오라마 제품이지만,

스타워즈 레고에서는 처음 나오는 소재입니다.

 

물론 슬레이브I를 통해 간접적으로 '탄소냉동'된 한솔로가 등장하긴 했지만,

탄소냉동 장면 자체가 모사된 것은 처음입니다.

뭐... 그렇다고해서 4만5천원이라는 무지막지한 가격이 용서되는건 아닙니다.

 

일단 브릭 한번 보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핵심되는 탄소냉동버전 한솔로 브릭이 있습니다.

이 브릭 뒷쪽에는 미니피겨를 끼울수 있는 봉(?) 같은게 2개 나와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기믹으로 연결되는 부분인데, LDD에서는 제대로 볼수가 없는 부분이라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 들어있는 Ugnaught종족의 머리는 LDD에 없어서, 그냥 에일리언 시리즈의 머리를 하나 넣어줬습니다.

 

저기 원판 부분이 나중에 한 솔로가 올라가는 부분이죠.

 

옆구리를 만드는 중입니다.

건물 전체가 반원 구조라서 힌지브릭 약간 들어갑니다.

 

슬슬 모양이 잡혀갑니다.

좌측에 보이는 부분은 나중에 리프트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보바펫과 한솔로 등장.

 

계단을 붙여줍니다. 이제 거의 다 완성.

 

완성.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이런저런 기믹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나름 연출샷입니다.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윗부분을 제거하고 바로 한솔로를 얹어놓을수도 있습니다.

레아 미니피겨가 있다면, 'I love you' - 'I know' 씬을 재현해볼수 있을듯 합니다..

 

메이더 포스비 윗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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