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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캐러비안의 해적 사일런트 메리(71042)입니다.

2003년도에 캐러비안의 해적이 극장에 개봉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했었죠.

이전까지 해적이 나왔던 영화들은 전부 실패했기 때문에, (컷쓰로드 아일랜드라든지.. 후크라든지..)

아무리 제리 브룩하이머라 하더라도 어찌하지 못하리라 예상했었죠.

게다가 주인공인 조니뎁은 이전까지 '블록버스터'와는 거리가 좀 멀었던 연기파 배우이기도 했고,

다른 주/조연들도 거의 신인급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14년이 지난 2017년에도 시리즈 영화를 내놓는 인기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또한 레고에서도 이전 영화인, '낯선조류' 개봉에 맞춰서 여러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범선 수집가들에겐 '로망'인,

블랙펄(4184)과 앤 여왕의 복수(4195)를 내놨더랬습니다.


2017년 5월에 개봉하는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는 또한번 유령선이 나옵니다.

Silent Mary호라는 배인데, 예고편으로 미루어 보아, 억울하게 침몰하여 유령으로 바다를 맴도는 설정인듯 합니다.


그 배를 레고 제품화한게 바로,

이번에 소개할 71042 사일런트 메리입니다.

출시년도는.. 당연히 2017년도이고,

공홈기준으로 29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브릭수는 2,294피스입니다.

미니피겨 구성이나 브릭구성, 라이선스까지 생각해본다면 의외로 비싸지 않게 나온듯 합니다.

물론, 이런 대형 제품들의 특성상 몇달 안에 폭풍할인이라는 철퇴를 맞을 듯 합니다만..


아무튼..

인스트럭션을 펼치면, 안쪽에 사일런트 메리의 실물 그림이 나옵니다.

예고편상으로도 물에 떠있는 모습이나 부분 부분만 나와서 잘 몰랐는데,

전체 샷을 보니 정말 멋있더라고요.



LDD상으로는 없는 브릭이 조금 있긴 했습니다만,

뭐.. 전체적인 형태에 큰 영향을 주는 천조각들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합니다.


조립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작은 보트와 배의 뒷부분을 만듭니다. 은근히 힌지툴 노가다가 초반부터 시작되더군요.

잭 스패로우와 병안에 들어있는 블랙펄, 그리고 사건의 중심이 되는 나침반이 소품입니다.


중간부분에 대형 관절브릭이 들어갑니다.

참고로 왼쪽 부분이 선수 부분입니다.


배의 앞쪽 부분으 좀 더 만들어줍니다.

작은 덩어리를 만들어서 붙이는 방식으로 조립합니다.


'덕지 덕지'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자잘한 브릭들을 붙여주면서 '유령선'이라는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그새 살라자르 선장이 등장했군요.


중간중간 올리브 그린 브릭이 들어가서 이끼를 표현합니다.


세세한 부분도 표현을 다 해줍니다. 종도 보이는군요.


선수부분을 더 만들고 있습니다.

금색 브릭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플렉스 브릭이 LDD에서는 휘어지지 않는 녀석이라 다른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이제 배의 중앙 부분을 꾸며줍니다.


대포들을 전용브릭(2533)이 아닌 테크닉 브릭 조합으로 표현했더라고요.

나름 적절한 선택인 것 같기도 합니다.


받침대를 만들어서 붙이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세세한 묘사들이 재미있습니다.


한동안은 뒤집어서 조립합니다.

아래쪽에서 보면, 테크닉 브릭들이 상당히 많이 사용된걸 알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유령선의 갈비들을 만들어서 붙입니다.

마치 데스스타UCS(10143) 생각이 나더라고요.


갈비들을 거의 다 붙였습니다.

각도를 잘 맞춰주면, 상당히 그럴듯한 형태를 만들수 있더군요.


다음은 선미 부분에 있는 부분을 만듭니다.

이 부분도 별도로 조립을 완성한 뒤에 테크닉 브릭을 활용해서 붙여줍니다.

탈착도 가능한듯 합니다.


역시나 디테일 넘치는 비대칭적인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지붕 부분 표현이 아름답습니다.


선미부분을 완성해서 붙였습니다.

너덜너덜한 느낌이 살아있는 동시에 아름다운 곡선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선수상인 '조용한 메리'를 붙였습니다.

왠지 싸울 때 걸어나올듯한 포스입니다.


돛대까지 만들어서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실물로 보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봐도 멋있습니다.


박스아트 보고 비슷하게 만들어봤습니다.

뒤쪽 돛대는 관절브릭으로 자유롭게(?) 꺾어줄수 있고,

선수 부분도 상어입처럼 위로 들어줄 수 있습니다.


해적시리즈의 임페리얼 전함(10210)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존 전함과 크기가 비슷합니다.


레고무비의 70810 메탈비어드의 씨카우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씨카우가 확실히 화려하긴 화려하군요.


10179 밀레니엄팔콘과 42064 테크닉 해양탐사선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064가 그리 작은편은 아닌데, 옆에 있으니 작어보이는군요.

아.. 그리고 뒤에 10255 어셈블리 스퀘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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