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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퐁팡핑요님의 21305 Alternative Build, 움직이는 성입니다.

Jason Allemann님의 센스가 충만했던 21305 '미로'를 LDD로 작업하고,

연이어서 퐁팡핑요님의 Alternative Build인 '움직이는 성'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퐁팡핑요님의 움직이는 성은

아래의 리브리커블 주소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rebrickable.com/mocs/POPANPINO/endless-dancing-with-a-castle


이번 작품을 정리하면서 퐁팡핑요님의 Jason에 대한 오마쥬를 느낄수 있었는데요.


이전에 Jason님이 공개하셨던 작품인 'Trammel of Archimedes'의 메커니즘을 활용하신데다,

21305 미로의 '성(Castle)'이라는 테마를 더욱더 부각시킨 느낌이랄까요?

뭐.. 저만 생각하는 확대해석일수도 있고요.. 허허..


아무튼 해당 창작품의 제작과정을 잠시 옅보겠습니다.

시작은 중간에 기어박스의 덮개 역할을 하는 '마을'입니다.

깨알같은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나중에 작동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이 돌아가면서도 마을의 건물들에 부딪히지 않도록 기묘하게 잘 배치된것을 보면,

미학과 기능이 잘 어우러진 배치라는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조립이 가능한데, LDD에서는 공중부양이 불가피한 폭포를 만들고 나면,

본격적으로 밑판을 만들어줍니다.


21305에는 제품 특성상 길다란 브릭과 플레이트 브릭이 많은데,

그 브릭들을 잘 피해서(?) 네모난 상자같은 기어박스를 만들어줬습니다.


아르키메데스의 타원이라고 하든가요?

기어 조작 자체는 간단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Castle을 만들어줍니다.

중간에 브릭 충돌때문에 브릭을 몇개 빼줘야했다는 비화가..


성을 조립하면서는 퐁팡핑요님 작품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매력이란.. 퐁팡핑요님의 작품들을 만들어보신 분들은 아실만한 그 참신한 조립법.


조립했던 모듈들을 모아서 붙여주면 완성!

참고로 중간에 덮개부분(마을과 폭포) 붙여줄 때 잘 보시고 올리셔야합니다.

추측컨데, 퐁팡핑요님이 이 부분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하시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작동 메커니즘만 빼내어 렌더링해봤습니다.

중간의 기어들과 짙은 파란색의 가이드 등이 기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성이 됩니다.



앞뒷면 동시 렌더링입니다.


21305-bricks.lx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