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요청으로 작업해본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저번에 소개했던 6276 '해양 경비 요새'와 같은 해인,
1989년에 출시했던 6274 '카리브 순찰선'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Caribbean Clipper'인데요.
Clipper는 대항해시대 때 활약하던 선박의 종류 중 하나로,
오로지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 불필요하다 싶은 것들은 모두 제거하고 만든,
당시로서는 '쾌속정'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출시 제품명인, '순찰선'이라는 번역도 딱히 틀리진 않았습니다.
6274 '카리브순찰선'은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378피수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53.99USD, 국내에서는 이듬해인 1990년에 46,000원으로 판매했습니다.
2024년 지금 기준으로 보면 14만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가성비 최악.. 하지만 갖고 노는 재미는 꽤 쏠쏠할 것 같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큼직한 통짜 브릭 3개를 붙여서 빠르게 선체를 조립합니다.
미니피겨는 수군 3개, 함장 1개입니다.
돛대 역시 긴 통짜 브릭을 사용하여 빠르게 조립.
앞서 Clipper라는 선박의 특징을 설명했듯, 선실 부분은 아예 없다시피합니다.
돛대까지 올라가는 밧줄과 뒤쪽 돛대, 그리고 조향키까지 붙였습니다.
선수상은 조금 독특하게도 앵무새입니다.
나머지를 조립하고 돛을 붙이면 완성!
다른 돛은 없고 오로지 앞쪽에만 돛을 몰아놔서 그런지 꽤 빨라보입니다.
세부샷 몇개.
조타실?과 그 아래 공간입니다.
함장실도 없는듯 하네요. 허허.
최소한의 공격은 가능하도록 대포는 2문 있습니다.
뒤쪽에 보면, 일반적인 갤리선과 같은 느낌이라 나름 괜찮습니다.
더블샷입니다.
꼭 참치나 일각수를 닮은듯한 독특한 선체가 특징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게.
6276 해양경비요새: 우측 하단. 1989년 제품입니다. 같은 시대의 제품이라 그런지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제품 2개랑 해적선 하나 더 추가하면, 나만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완성됩니다.
70810 씨카우: 상단. 2014년에 나왔던 레고무비 제품입니다. 그때도 멋졌지만, 지금봐도 다시 나올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선박 제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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