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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테크닉, 프로펠러 비행기(8855)입니다.

최근 올드 테크닉들을 쭉 살펴보고 있었는데,

좀 더 옛날로 가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1988년도에 출시했던, '프로펠러 비행기'입니다.
테크닉 피겨 1개를 포함하여 총 569피스의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49.00USD, 국내에서는 45,000원에 판매했습니다.

아마 지금 물가로 계산하면 대충 13만원쯤 되겠네요. (참고링크)

준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Studio에서는 없는 브릭이 2개 있었는데요.

 

2740c01, 프로펠러와 24티스 기어가 1x4 테크닉 브릭에 끼워져 있는 통짜 브릭입니다.

얼마전에 파트 디자이너 활용법 예시를 들면서 설명했던 브릭이기도 합니다. (참고링크)

Studio에서 활용하기 간편하게, 프로펠러 날개와 중심축이 연결된 기어브릭을 따로 만들어봤습니다.

2740c01-gear.part
0.02MB
2740c01-wing.part
0.01MB

 

 

그리고 ,테크닉 피겨 

테크닉 피겨는 레고당에 남겼던 글을 참조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262625

 

8855는 총 2개 모델을 제공하는데요.

1번 모델은 일반적인 단발 프로펠러 비행기이고,

2번 모델은 프로펠러를 뺀 제트기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먼저 1번 모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88년 당시에는 요즘과 같은 테크닉 리프트암 브릭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연결이 일반 테크닉 브릭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기어가 보이는 부분은 엔진 피스톤 부분..

 

그냥 비행기가 아니고, 땅과 수면 모두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정이었습니다.

몸체와 연결되는 복잡한 프레임은 약간 노가다가 필요했습니다..

실제 조립할때는 큰 어려움이 없었을듯.

 

꼬리 부분을 조립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꼬리 아래쪽으로 동력축이 보이는데,

나중에 조종석에 있는 레버와 연계되어, 수평 꼬리날개를 틸팅할수 있습니다.

 

큼직한 날개를 조립하여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외로 억지조립도 약간 있고, 노가다성 조립도 많아서 Studio기준으로는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주요 작동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빨간색 부분은 엔진기믹 부분.

터키색은 주날개의 플랩 작동,

보라색은 수평꼬리날개 작동입니다.

 

8855 1번 모델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은근 꼬리 부분이 짧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제트기 조립

2번 모델에는 총 447피스(79%)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인스트럭션 보는 방법이 좀 불편해서, 조립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단계별로 필요 브릭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쌓아올리며 조립중입니다.

 

완성하고 나면 살짝 통통한 비행기가 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어 파트만 강조해봤습니다.

2번 모델에는 특별한 기믹은 없고, 비행기의 몸통쪽 뚜껑이 열리는 알수없는(?) 기능이 있습니다.

비행기 몸통쪽에 들어있는 기묘한 막대기는 뚜껑을 열고 고정시키는 받침대이고요..

주날개 플랩이 움직이긴 하는데, 1번 모델처럼 기어가 연결되어있지는 않습니다.

 

2번 모델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주왕복선을 닮은것 같기도 하네요.

 

8855의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란색 비행기라니.. 좀 어색하긴 하지만, 당시로서는 나름 고급 제품이었을테니..

나름 인기가 있었을지도..

 

다른 테크닉 비행기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끝에 있는 것은 같은 비행정 제품인, 42040 소방 비행기이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은 제트기인 42066 에어레이스 제트입니다.

양쪽 제품과 8855 제품 사이에는 거의 30년 정도의 시차가 있으니,

스타일 차이는 어쩔수 없이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세세히 뜯어보면, '레고 테크닉의 정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지 않나 싶습니다.

 

간단한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를 사용해서, 파리 시내 상공에서 곡예 비행을 하는 두 비행기라는 설정으로 만들어봤습니다.

 

8855-1.io
0.56MB
8855-2.io
0.51MB
8855-all.io
0.49MB
8855-size.io
0.9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