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GO Stud.io

(Stud.io) 테크닉의 스파이더 크레인(42097)입니다.

왠지 오랜만에 Studio로 테크닉을 작업해봤습니다.


2019년도 하반기 제품중 하나인데요.

바로 42097 스파이더 크레인입니다.


미국식 제품명은 Compact Crawler Crane으로, 실제 중장비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트리플C!)

국내에서는 거미 크레인 혹은 스파이더 크레인이라고 하는듯 한데,

아마도 레고 코리아에서는 국내에서 통칭하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총 920피스의 대형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선 13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파워펑션도 없고 추가로 부착할수 있는 제품인데다,

약간은 비주류 계열의 중장비라서 좀 가려진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랜만에 테크닉적인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중장비가 나와서 조금은 반가운 면도 있습니다.


최근의 Studio업데이트에서는, 정식 제품을 브릭 팔레트로 들여오면 브릭갯수가 각 브릭의 우측 상단에 생기는 기능이 있죠.

다행히도 42097는 Studio에서 큰 누락없이 브릭들을 불러올수 있었고,

위에 설명한 기능도 충분히 활용할수 있었습니다. (조립 후반으로 갈수록 브릭들이 줄어들죠)


그래도 150cm짜리 고급 끈은 Studio에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1번 모델인 스파이더 크레인의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은 커다란 2층 구조에 위쪽에 대형 턴테이블이 올라가 있는 구조입니다.

왠지 이런 구조의 테크닉은 오랜만인듯한 느낌이..


차곡차곡 브릭들을 덧붙여서 덩치를 불려갑니다.

네 방향 끝에는 '거미다리'를 붙이기 위한 소형 턴테이블 브릭이 들어가고,

각각 기어가 물려있습니다.


나중에 크레인의 붐대를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도록 중앙에는 큰 액추에이터를 붙였고,

무한궤도 트랙도 연결했습니다.

이제서야 중장비다운 모습이 나오는군요.


다음은 붐대 조립.

노란색 크레인 붐대라니, 정말 오랜만 아닌가요.


붐대 안쪽에 수평 기어 달린 붐헤드를 넣고 옆구리를 판떼기로 덮습니다.


크레인 메인 붐을 얹고나면 4개의 다리를 조립하여 붙입니다.


나머지 소품들까지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은 붐대가 달려있는 프레임(?)도 아래쪽으로 한번 더 접을 수 있는데,

다 접기가 귀찮아서 그냥 놔뒀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컴팩트'한 모습입니다.


크레인을 완전히 펼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개의 다리를 모두 펼치고, 크레인도 다 펼치면 굉장히 거대한 크기가 되죠.


주요 기어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 수동으로 조작해야한다는게 좀 귀찮은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게 테크닉적인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접고 펼쳤을 때의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수납하기도 좋고 갖고 놀기도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다음은 2번 모델인 타워 크레인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618피스(67%)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아래쪽 프레임을 잡고, 크레인에 연결할 케이블을 먼저 조립하며 시작합니다.


뭔가 납작한 덩어리처럼 보이는 조립 중간 부분.

여기에는 2개의 다리가 들어갑니다.


무한궤도 트랙을 조립하니 이제서야 중장비처럼 보입니다.

타워크레인의 수직 붐대를 위아래로 접는 것은 역시나 대형 액추에이터로..


뒤쪽으로 접어놓는 두개의 다리도 조립하여 연결했습니다.

두 다리의 기본적인 형태는 1번 모델과 동일합니다.


붐대까지 조립을 완성하고 차곡차곡 접어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번 모델과 비슷하게 '컴팩트'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길다란 붐대를 다 펼치면 꽤나 높은 타워크레인이 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붐대가 2중이고, 크레인 팔도 90도로 접혀있던걸 펼치는 구조라서,

다 펼치면 부피감이 굉장합니다.

주요기어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하긴 합니다.


접고 펼친 모습의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변신하는 중장비라니, 뭔가 상당히 멋지지 않은가요?


다 펼친모습의 1,2번 모델 풀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둘다 크레인이라 조금은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전반적인 조립 디자인이나 형태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테크닉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제품이 42097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에 있는 거대한 형님은 42042 크롤러 크레인이고,

왼편에 보이는 단단한 친구는 42094 트랙로더입니다.


42097도 자세히 보면 멋지긴 하지만,

아직도 저한테는 42042가 최고의 크롤러 크레인으로 남아있습니다.



42097-1.io

42097-1-double.io

42097-2.io

42097-2-double.io

42097-all.io

42097-size.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