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스타워즈, 75409 '장고 펫의 파이어스프레이급 우주선'입니다.
2025년 스타워즈 UCS, '장고 펫의 파이어스프레이급 우주선' 리뷰입니다.
75409는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2,970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99.99USD, 국내에서는 40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고펫은 스타워즈 에피소드2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만달로리안 현상금 사냥꾼입니다.
지금은 없는걸로 치는, '레전드 설정'을 걷어내고 나면,
장고펫이란 인물은 과거가 비밀에 쌓인 캐릭터입니다.
레전드 시절 장고펫의 설정은, 드라마 '만달로리안'의 여러 캐릭에게 분산되어 들어갔습니다.
아무튼, 왠만한 제다이 마스터도 고전하게 하는 장고펫의 뛰어난 사격술과 임기응변,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과 비행술로, 에피소드2에서만 등장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인기가 좋았습니다.
물론 그 인기의 원천은, 에피소드2 개봉 20년전 전에 나온 에피소드5와 에피소드6에 나온,
장고 펫의 클론 아들인, 보바펫의 인기 덕택이기도 했죠.
레고쪽에서는 이러한 캐릭터의 인기 덕택에 슬레이브1은,
1999년 스타워즈와의 협업이 시작되고 4년 뒤인 2003년에 봉다리 제품으로 처음 선보였고,
3년 뒤인 2006년에는 좀 더 큰 제품이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9년 뒤인 2015년에는 UCS버전으로 나왔고,
그로부터 10년 뒤인 2025년 올해에 리메이크 버전이 나왔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2015년 UCS버전은, 장고펫의 아들인, '보바펫'의 슬레이브1이고,
2025년 UCS버전은, 보바펫의 아버지인, '장고펫'의 슬레이프1입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 조립 과정이 생각보다 좀 기묘합니다.
뭔가 익숙하지 않은 접합 디자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샌가 슬레이브1의 넓은면 부분이 드러나게 됩니다.
속칭 '다리미' 밑판을 어느정도 조립하고 나면,
'다리미 손잡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만들게 됩니다.
이 손잡이 부분을 연결할 때, 미세한 각도로 연결하게 되는데,
처음 조립할 때에는 이걸 간과하고 붙였다가, 거의 막바지에 실수를 발견하고,
중간 단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허허..
현실 조립에서는 절대 실수하지 않을 부분이긴 하죠.
큰 틀을 다 잡고 나서는 옆구리와 조종석 부분에 살을 붙여가며 완성해갑니다.
거대한 캐노피와 양옆의 작은 날개를 만들고, 거치대에 올리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뒷부분오 비교적 세세하게 묘사하려한듯 하지만,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세부샷 몇개 더.
조종석 부분입니다.
장고/보바펫이 앉아있는 부분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빼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슬레이브1이 착륙했을 때, 조종석 부분을 뺀 뒤에 기울여서 다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블래스터포입니다.
오히려 이 부분은 이전 UCS버전이 좀 더 나은것 같기도 하네요.
렌더링샷에서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손잡이 부분 아래쪽에 탑승용 문이 있는데, 이걸 열고 닫는 기믹이 꽤나 괜찮습니다.
바닥부분 한번 더.
에피소드2 추격전에서 사용했던 강력한 음파 폭탄도 보이는군요.
다른 스타워즈 기체들과 함께.
6209 슬레이브I: 좌측 하단. 2006년에 나온 비교적 큰 슬레이브1입니다. 색상 배치를 보니 '장고펫'의 기체군요.
75060 슬레이브I: 우측 하단. 2015년에 나온 UCS버전입니다. 다리미 밑판 부분에 녹슨 부분이 잘 표현되어있는 '보바펫'의 슬레이브1입니다.
75331 레이저 크레스트: 좌측 상단. 2022년에 나온 다른 '만달로리안'인 '단자린'의 기체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보바펫이 딘자린 보다 4살 정도 어리다는군요. 어쨌든 비슷한 또래에, '만달로리안'이지만, 그 둘의 행보는 크게 다르죠.
챗 GPT 다시 그리기.
하나는 고전 유화 스타일, 다른 하나는 팝아트 스타일입니다.